고등학교 때부터 주욱 간직하고 준비해 온 은행 텔러의 꿈. 대학생이 되어서도 그 꿈을 잊지 않고 인턴기회를 얻은 김자미씨의 인턴으로서의 하루하루는 활기차고 즐겁습니다. 꾸준히 준비해오고 동경하던 일을 하며 차분히 꿈을 이루어나가고 있는 김자미씨의 우리은행 인턴체험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지금 잡코리아 공채데스크에서 함께 하세요.
- 한발 앞서 꿈꾸는 것도 ‘경쟁력’ -
우리은행 인턴 체험기김자미 조선대학교 경영학 05
우리은행 인턴1. 오전 9시, 첫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대기 중인 자미씨
2. 문서 작성 중에도 스마일~
3. 이 명찰을 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던가?
4. 거래처관련 문서 작성중
5. 시간이 날 때마다 최근 상품정보를 공부하는 자미씨
6. 외근 다녀오겠습니다!그녀의 꿈은 은행 텔러다.
과거 어떤 이들은 자미씨에게 꿈이 너무 소박한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기도 했다.
사실 청년실업 문제가 대두되지 않았을 당시에는 은행 입사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은행고시’라는 말까지 생겨난 지금,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은행 입사를 꿈꾸어 온 건 자미씨에게 유리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꿈과 진로를 두고 한창 고민이 많았던 고등학교 시절, 자미씨는 은행에서 근무하는 텔러를 보며 꿈을 발견했다. 이후 자미씨는 숫자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방법을 찾던 중 시작한 게 회계 공부였다. 모두가 수능 공부에 열중할 때 자미씨는 회계공부를 병행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미씨는 회계 공부에 빠져들었고 자격증도 취득했다. 고 3때 있었던 일이다.
대학교 4학년생인 자미씨의 꿈은 변함없었다. 그런 그녀에게 찾아 온 기회! 학교와 산학연계 중인 은행에서 인턴체험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직접 텔러로서 일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업무를 간접 체험함으로써 배우는 게 많아요.” 어릴 적부터 동경해 왔던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미씨는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다. 인턴을 시작하며 주어진 임무 중 하나는 ‘고객에게 인사하기’였다.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은행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밝게 인사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처음에는 모든 고객에게 인사한다는 것이 어색했지만 인사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인사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는 집에서 인사를 연습하기도 했죠.” 인턴 생활 3개월째에 접어든 자미씨는 이제 인사에는 자신이 붙었다. 덕분에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먼저 다가가는 사교성 있는 성격으로 변했다며 웃는다.
그토록 꿈꾸던 은행 업무에 직접 뛰어든 소감을 물었다.
“사실 고객으로서 바라본 은행 업무는 입금출금이 전부인 것 같잖아요. 하지만 인턴을 하며 알게 된 은행 업무는 그 이상이었죠.” 요즘 자미씨는 은행의 새로운 펀드나 파생상품, 보험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 금융상품에 대해 많이 공부해야겠다는 다짐도 하는 중이다. 오늘 자미씨가 꿈을 위해 하는 노력은 바로 더욱더 열심히 ‘인사하기’다. 고객에게도, 열심히 꿈을 좇는 자신에게도.
출처 : 대학내일
이지현 학생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