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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W 분야 취업시장 분석

잡코리아 2015-12-07 15:30 조회수3,094

IT/SW 분야 취업시장 트렌드

 

현대사회에서 IT/SW 관련 기술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응용 범위가 매우 넓고 미래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 대한 처우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해 취업준비생들마저 IT/SW 분야를 기피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정보보안과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SW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부각되면서 기업과 정부 차원에서 IT/SW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스마트기기의 발달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정보보안 등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취업준비생들이 주목해야 할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3년간 자사 사이트에 올라온 IT와 SW 분야의 채용공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채용공고 비중은 전체 평균 14% 정도에 이른 반면 해당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 수는 9.7%에 불과해 마케팅이나 기획, 홍보 직무 분야보다 취업시장이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IT/SW 개발직, 어느 분야에서 많이 뽑나?

잡코리아에 올라온 채용공고 중, IT/인터넷 관련 직종의 채용공고 비중을 살펴보면 ▲웹프로그래머를 뽑기 위한 공고가 21.3%로 가장 많았다. 근소한 차이로 ▲응용프로그래머(20.1%)가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 ▲웹사이트 운영(13.4%) ▲웹기획 및 웹마케팅(10.3%) ▲네트워크/서버/보안/DBA(10.1%) ▲HTML/웹표준/콘텐츠 관리(8.7%)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공고를 업종으로 구분해 살펴보면, IT/정보통신 업종에서 신규 인력을 가장 활발히 뽑는 곳은 ▲쇼핑몰 및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분야로 전체 채용공고 중 29.8%를 차지했다. 즉, 현재 IT와 SW 직무로의 취업을 준비 중인 사람이라면 쇼핑몰 및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관련 기업의 웹프로그래머 직으로 지원한다면 취업문이 가장 넓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SI/SM/CRM/ERP(19.6%) ▲네트워크/통신서비스(14.1%) ▲소프트웨어/솔루션/ASP(12.4%) ▲모바일/무선(6.8%) ▲웹에이전시(5.7%) ▲포털/콘텐츠/커뮤니티(5.1%) ▲IT컨설팅(3.4%) 순으로 나타났고, 최근 인기 업종으로 손꼽히고 있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분야는 신규인력 채용이 전체 1.9%로 매우 비중이 낮았던 반면, 해당 분야로 취업하고자 하는 지원자 비중은 11.3%로 나타났다. 즉, 게임과 애니메이션 분야는 신입직 구직자들이 뚫기 매우 어려운 산업 분야인 것으로 보인다. 

 



IT/SW 개발직, 스펙 얼마나 갖춰야 하나?

국내 주요 IT/정보통신 분야 기업에 취업한 직장인들의 합격 스펙을 분석해봤다.

그 결과, ▲서울 소재 대학 출신자가 전체 59.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지방 소재 대학(23.8%)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대학(13.5%) ▲해외 소재 대학(3.1%)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 전공을 살펴보면 직무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공학 계열 출신자들의 합격 비율이 60.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영과 경제 등 상경 계열 전공자 16.3% ▲국문학, 영문학, 철학 등 인문사회계열 15.1%로 뒤를 이었다. 반면, 자연과학 계열과 법학 및 예체능 전공자들 중에 IT/정보통신 분야 기업으로 취업한 비중은 각 6.1%와 1.6%로 극히 적었다.

공학 계열 출신자들의 세부 전공을 살펴보면 ▲컴퓨터공학 전공자가 39.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기전자(24.4%) ▲IT/정보통신(19.8%) ▲MIS/산업공학(10.6%) ▲기타(재료공학 및 토목공학 등_3.7%) ▲소프트웨어공학(1.7%) 순이었다.

 

합격자들의 학점 및 토익점수

합격자들의 평균 학점은 3.7점이었다. 하지만 최저 학점 2.8점을 맞고도 취업에 성공한 이들이 있었다. 합격자들의 평균 토익점수는 834점으로 집계됐고, 최저 점수는 550점이었다. 즉, 학점과 토익점수가 평균보다 하향이라고 생각된다면 그 외의 스펙에서 점수를 만회하려 노력하면 충분히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는 얘기다.

 

IT/정보통신 주요 기업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기타 스펙

어학연수 경험이 있는 사람은 1.1%로 매우 적었다. 대신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2명 중 1명 꼴에 해당하는 55.3%였고, 인턴 경험 보유자도 40.4%로 꽤 많았다.

반면, 각 기업에서 실시하는 대외활동 경험과 공모전 참여 경험 보유자는 각 34.7%와 20.1%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즉, IT/정보통신 분야 기업으로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해외연수 경험이나 공모전 및 대외활동 경험보다는 직무와 관한 지식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 및 자격증 보유가 더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김현우 기자 satyagraha@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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