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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물류 분야 근무 분위기는?

잡코리아 2016-01-07 09:13 조회수4,067

구직자들이 취업을 준비할 때 궁금해하는 정보 중 하나가 기업의 근무 분위기 및 조직문화이다. 회사에 취업해 근무하기 전에는 외부에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현재 유통/물류 관련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실시했다. 유통/물류분야 회사들의 공통된 특징과 회사 분위기는 어떠한지 살펴보자. 


1. 유통/물류 회사의 기업문화 ‘다소 보수적’

유통/물류 관련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이 밝힌 ‘우리 회사를 표현하는 단어(*복수응답)’ 1위에는 ‘자유롭다(33.7%)’가 선정됐다. 발 빠르게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그들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기업 특성상 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자유롭고, 직원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잘 정착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회사를 대표하는 이미지 1위 ‘자유롭다’ 다음으로는 다소 부정적인 단어들이 상위에 올랐다. 유통/물류 관련 기업 재직자들은 자신의 회사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권위적이다(28.5%) ▲낙후됐다(27.8%) ▲지루하다(23.4%) ▲딱딱하다(18.3%)를 꼽았다. 이런 설문 결과에 대해 국내 대표 아울렛 기업에서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직장인 A씨는 “백화점이나 아울렛, 면세점 등은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막상 고객들의 눈에 비치지 않는 실제 근무 환경은 매우 타이트하다. 주말이나 공휴일이 가장 바쁜 시기라서 남들이 놀 때 우리는 더 열심히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일 소비자를 직접 대면하고 서비스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유통/물류 분야에서 오래 버티기 힘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 유통/물류 회사의 장단점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 vs ‘연봉이 낮다’

유통/물류 회사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이 밝힌 근무 만족도는 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생활에 만족하는지 질문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4명에 해당하는 40.2%가 ‘이 회사 및 업종을 선택한 걸 후회하며 마지못해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41.2%는 ‘그럭저럭 할만하다’라고 답했고, 전체 재직자들 중 ‘회사와 일에 만족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18.5%에 불과했다. 유통/물류 회사에서 근무하며 가장 좋은 점과 나쁜 점은 무엇일까? 먼저, 우리 회사의 가장 좋은 장점으로 직장인들은 ▲회사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편이다 (35.6%) ▲학력이나 성별 등 조건에 의한 차별이 없다(34.6%) ▲직원들끼리 경쟁하지 않고협력하는 분위기다(26.6%) ▲불필요한 야근이나 특근이 없다(25.4%) ▲사내식당 운영, 해외워크숍, 생일자 축하선물 지급 등 복리후생 제도가 좋은 편이다(11.0%) 등을 꼽았다. 반대로 ▲연봉이나 인센티브 수준이 열악하다(41.7%) ▲원하는 때에 휴가를 사용할 수 없다(35.9%) ▲상사나 임원에게 보고 배울 점이 없다(25.9%) ▲열심히 일한 직원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19.5%) ▲회사가 점점 하락세인 게 눈에 보인다(19.5%) 등을 유통/물류 회사의 단점으로 꼽았다.

 

 

3. 하루 평균 11시간 회사에서 근무

유통/물류 회사 재직자들의 근무시간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11시간을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통/물류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평균 오전 8시 40분에 출근해 오후 7시 50분쯤 퇴근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야근은 주 5일 중 2회 실시하며 한번 야근을 할 때는 2시간 정도 더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통/물류 회사의 직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 기업에 재직 중인 직원 수는 평균 262명 정도이고, 직원들의 평균연령은 36.4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들의 남녀 성비는 남성 60%,여성 40%로 비교적 비슷한 비율을 보였으며 각 팀을 이끌고 있는 팀장의 성별은 남성이 80%로 여성 팀장(20.0%)보다 4배 더 많았다.

 

 

 

나광철 기자 lio@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유통/물류에 관심 있는 당신, 그 변천사를 알고 있는가? 조개 화폐가 비트코인이 되고,낙타가 드론이 되기까지 긴 세월 동안 발전해온 유통의 역사를 정리했다.
 
1. 어마어마한 유통의 나이
유통의 기원이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히 아는 것은 어렵지만 현재 증명된 기원은 선사시대까지 거슬러 간다. 일명 ‘비너스상’이라고 불리는 나체의 여인조각상이 바로 교역의 증거다. 이 비너스상은 유럽과 시베리아 지역 여러 곳에서 비슷한 형상이 발견됐고, 제작 연대는 다르지만 심지어 중국과 일본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비너스상의 제작 연대는 대략 2만 5,000년에서 5,000년 전 사이로 추정되며, 그 당시에도 교역이 일어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비너스상 외에도 석기의 재료였던 흑요석 또한 선사시대 교역의 증거라 할 수 있다. 기원전 6000년경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사용된 흑요석 도구들의 원산지를 확인해보니, 모두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상류에 있는 아르메니아 지방에서 난 것이었다.
 
2. 국제 물류의 원형은 기원전에 나타났다?
크레타 섬에서 문명을 꽃피웠던 미노아인들은 기원전 2500년부터 1100년까지 에게 해를 중심으로 지중해의 연안 지역들과 교류했다고 전해진다. 당시의 해상무역은 1,000년 정도 지속됐으며, 바다를 통해 수백킬로미터 떨어진 유럽, 이집트, 팔레스타인과 같은 지역과도 연결됐다. 대항해 시대에 비해 그 영역은 작지만, 그 전에도 해상 교역은 활발히 발달했던 것. 이러한 점 때문에 미노아인의 교역을 고대 교역과 국제 물류의 원형으로 보기도 한다.
 
3.거대해지는 물류의 범위
실크로드는 선사시대 때도 이용되었다고보지만, 본격적으로 교역이 이루어진 것은대략 기원전 8~9세기 정도였다. 험한 자연환경과 도적들로 인해 생명의 위협도 느꼈지만, 이들은 이러한 위험을 무릅쓰고 낙타를 타고 동서양을 횡단했다.
기원전 500년쯤에 건설된 로마의 도로는 물류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좋은 소재다. 로마의 도로는 나무나 돌로 만들어졌는데 그 폭과 용도를 법으로 규정했다. 사람뿐 아니라 가축과 마차도 지나다닐 수 있어 그야말로 기원전 시대의 아우토반이나 다름없었다.잘 정비된 도로는 로마를 교역의 중심지로만들었을 뿐 아니라 물자 보급과 군사의 이동도 수월하게 해 카르타고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4. 전 세계가 연결되며 무역의 성격이 바뀌다
15세기 초부터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앞다퉈 바다로 나아갔다. 바스코 다 가마, 페르물류(Logistics)는 본래 군사 용어였고 전쟁시 승리와 패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2차 세계대전 전후로 전 세계의 물류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당시 미국에서는 병참 보급을 위한 연구까지 이뤄졌다고. 전쟁이 끝나면서 기업에서는 이를 산업분야에 도입했다. 운송 수단, 보관 매체, 유통 프로세스 등 유통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기술이 발달하면서 현대의 물류가 탄생했다. 군대의 승리와 패배를 좌우하는 요인이 었던 물류가 기업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요인이 된 것이다.
당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이루어지면서 슈퍼마켓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유통 경로가 탄생했는데, 이것이 일명 유통혁명이다. 유통혁명은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Peter F. Drucker)가 처음 사용한 말로, 이후‘유통’이라는 개념은 현대 산업의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 디난드 마젤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등의 탐험가들은 항로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차,향료, 담배, 설탕, 비단 등 동서양의 문물이 활발하게 교류하게 된 것도 이때다. 바야흐로 근대 무역이 시작되고 국제 교역이 번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동인도회사가 세워진 것도 이 당시다. 단순한 상품 교류의 성격을 띠던 무역은 19세기 중엽으로 가면서 효용가치와 생산요소, 자본을 교류하는 근대 무역의 성격으로 점차 바뀌기 시작한다.
 
5. 전쟁과 함께 발달한 유통/물류
물류(Logistics)는 본래 군사 용어였고 전쟁시 승리와 패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2차 세계대전 전후로 전 세계의 물류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당시 미국에서는 병참 보급을 위한 연구까지 이뤄졌다고. 전쟁이 끝나면서 기업에서는 이를 산업분야에 도입했다. 운송 수단, 보관 매체, 통 프로세스 등 유통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현대의 물류가 탄생했다. 군대의 승리와 패배를 좌우하는 요인이었던 물류가 기업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요인이 된 것이다. 당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이루어지면서슈퍼마켓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유통 경로가 탄생했는데, 이것이 일명 유통혁명이다. 유통혁명은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가 처음 사용한 말로, 이후 ‘유통’이라는 개념은 현대 산업의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 

 
6. 유통/물류가 부릅니다.‘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현재 유통/물류업계는 SNS, 핀테크, 웨어러블, 빅데이터 등 IT기술을 융합하며 어느때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채널은 다변화하고 변화 주기도 짧아졌다. 최근 새롭게 나타난 운송 방법 중 가장 큰화두는 드론이다. 군사용으로 개발된 드론은 현재 취미용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유통 산업에서 더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거래 방법도 디지털화됐다. 지불 매체도 모바일과 웹으로 이동했고,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가 등장했다.

 

 

 

박재은 기자 jep10@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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