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커리어 세부메뉴

취업뉴스
뉴스

기업 러브콜 '관리자'보다 '실무자'에 보낸다

잡코리아 2016-03-04 10:55 조회수2,337

- 헤드헌팅 러브콜 46% ‘과차장급’에 집중

 

 

 

헤드헌팅을 통해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들의 러브콜이 관리자 보다는 실무자에게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헤드헌팅 채용포털 HR파트너스(www.hrp.jobkorea.co.kr)가 지난해 4/4분기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잡코리아 HR파트너스에 따르면 기업들의 경력직 채용수요는 과차장급 46.2%, 주임-대리급 34.9% 등 입사와 동시에 바로 실적을 낼 수 있는 실무자급에 집중됐다. 부장급(13.1%) 및 임원-CEO(5.8%) 등 중간관리자 및 관리자급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2015년 4/4분기 잡코리아 HR파트너스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헤드헌팅을 통한 채용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업종은 전기·전자·제어(17,774건)였다. 이어 자동차·조선·철강·항공(15,976건), 반도체·디스플레이·광학(15,192건), 화학·에너지·환경(11,599건), 섬유·의류·패션(11,253건) 업종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헤드헌팅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으로는 마케팅·광고(19,852건)가 단연 돋보였으며, 기획·전략·경영(16,971건)도 헤드헌팅 채용이 활발한 직종으로 꼽혔다. 이어 전기·전자·제어(14,551건), 생산관리·공정관리·품질관리(14,186건), 무역·해외영업(13,841건)이 차례로 헤드헌팅이 활발한 직종 상위 5위에 올랐다.

 

업종별로 과차장급 채용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야는 △신문·잡지·인쇄·출판 분야로 해당 분야 전체 채용공고의 63.8%가 과차장급에 집중돼 있었다. 이어 △방송·영상·프로덕션(55.0%), △컴퓨터·하드웨어·장비(52.2%), △웹에이전시(52.0%), △금속·재료·자재(51.6%), △영화·음반·배급(51.3%), △연예·엔터테인먼트(50.0%) 업종들이 전체 경력직 채용공고의 절반 이상을 과차장급 모집에 사용하고 있었다.

 

주임-대리급 공고는 △쇼핑몰·오픈마켓·소셜커머스(50.2%) 업종에서 가장 많았다. △게임·애니메이션(44.7%), △포털·컨텐츠·커뮤니티(42.6%), △연예·엔터테인먼트(41.3%), △디자인·CAD(41.2%) 등도 주임-대리급에 대한 헤드헌팅 러브콜이 많이 이루어지는 업종이었다.

 

반면 부장급 러브콜은 △컨설팅·연구·조사 업종(25.4%)과 △건설·시공·토목·조경 업종(21.3%)에서 가장 활발했다. 임원 및 CEO 러브콜은 △영화·음반·배급 업종이 30.1%로 가장 많았으며, △렌탈·임대·리스(25.5%), △회계·세무·법무(23.2%), △목재·제지·가구(18.1%), △공기업·공공기관·협회(14.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직종별로는 △영상·카메라·촬영 직종 채용공고의 56.5%가 과차장급에 집중돼 있었으며, △연출·제작·PD(53.0%), △외국어·자격증·기술강사(52.5%), △경영분석·컨설턴트(51.7%), △시설·빌딩·안전(50.8%) 등이 과차장급 러브콜이 많은 상위 직종 top5에 꼽혔다. 대리급 헤드헌팅은 △IT·디자인·컴퓨터 강사(50.9%)와 △음악·음향(49.5%) 직종에서, 부장급 헤드헌팅은 △건설·설계·인테리어(22.1%)와 △채권·심사(20.0%) 직종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원 및 CEO 헤드헌팅 러브콜이 비교적 활발한 직종에는 △의류·패션·잡화디자인(12.1%)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기획·전략·경영(10.7%), △건축·인테리어디자인(10.4%), △전기·전자·제어(9.7%), △법인영업(9.4%) 등이 꼽혀 눈길을 끌었다.

 

잡코리아 김훈 상무는 “과거 헤드헌팅은 중간 관리자 이상의 관리자급에 국한된 것으로 생각하기 쉬웠던 게 사실”이라면서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직무교육이나 적응기간을 거칠 필요 없이 바로 실무에 투입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실무자급의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인력 효율을 높이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수정 crystal@

 

관련글 더 보기

> 적정 이직 횟수는 몇 번?

> 이직의 날개 혹은 족쇄, 평판조회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의견 나누기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다음글
잡코리아, 'BIO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이전글
한국전력공사, 현대자동차 상반기 신입공채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