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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조사, 응답하라 1988‘꿀알바’1위는...

잡코리아 2015-12-18 09:00 조회수1,603

- 2위,‘단시간 고수익 공사판 알바’, 3위‘몰래바이트 과외 알바’

 

누군가에게는 뜨거운 청춘으로 기억되는 시절 '응답하라 1988'. 88년은 국민연금제와 더불어 최저임금제를 처음 시행한 해이기도 하다. 그 당시 청춘들에게는 어떤 아르바이트가 가장 인기 있는 ‘꿀알바’였을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성인 남녀 2,309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89.0%가 학창시절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20대가 91.3%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30대 88.9%, △40대 83.2% 순이었다. 특히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주인공들의 연령대인 40대 중후반 층의 경우는 79.5% 였다.

 

실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2,056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연령대 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20대의 경우는 △개인적인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응답이 74.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30대 역시도 20대에 비해서는 다소 낮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용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응답이 63.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학비 마련은 15.9%였다.


이에 비해 응답하라 1988세대인 40대 중후반의 경우는 △개인적인 용돈 마련(47.1%) 외에 △학비 마련을 위해서란 비율이 20.7%로 타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았으며, 특히 집안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응답도 14.3%로 20대 3.8%에 비해 5배 이상 많았다.

 

아르바이트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전 연령대에서 △급여 수준을 가장 우선 시 하는 경향은 비슷했다. 다만 아직 학생 신분이 많은 20대 초반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근무시간, 요일(22.4%)을 본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40대 중후반 1988 세대들의 경우는 급여수준을 본다는 응답이 39.3%로 타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았다.

 

 

1988년 없었던 아르바이트 ‘IT.디자인 관련 알바’VS
2010년 이후 사라진 아르바이트 ‘군고구마.찹쌀떡 장사 알바’


한편, 아르바이트를 했던 년도 별로 당시 실제 했던 아르바이트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응답률 기준), 2010년 이후 아르바이트 경험자들은 △커피숍 등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응답이 61.6%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80년 이전 19.0%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이 외에 △백화점 등 판매 아르바이트 22.7% △회사 사무보조 아르바이트 19.9% 등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1980년 대 후반(86년~89년) 많이 했던 아르바이트로는 △서빙 아르바이트(38.2%) 외에 상대적으로 △신문이나 우유배달 아르바이트가 18.4%로 많았으며, △공사판 막일 아르바이트도 14.5%로 높았다. 특히 80년 대 초반은 공사판 막일 아르바이트 비중이 25.6%로 이는 2010년 이후 3.6%에 비해 무려 7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80년대에는 △고객상담 및 텔레마케팅 아르바이트(2010년 이후 7.3%)와 △IT.디자인 관련 아르바이트(2010년 이후 4.3%)가 거의 없었으며, 2010년 이후에는 △군고구마/찹쌀떡 장사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응답자가 한 명도 없어 시대적 차이를 보였다. 또한 80년 대 이전 아르바이트로는 우유/신문 배달 아르바이트가 28.6%로 가장 많았다.

 

아르바이트를 했던 년도 별로 받았던 평균 시급을 조사한 결과 △1980년 이전은 593원 △1980~1985년 857원 △1986~1989년 1,053원 △1990~1995년 2,677원 △1996~1999년 3,347원 △2000~2005년 4,088원 △2006~2009년 4,828원 △2010년 이후 5,643원으로 집계됐다.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방법으로는 2010년 이후에는 알바몬 등 아르바이트 포털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68.4%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80년대 이전에는 지인이나 친척을 통해 알아본다가 61.9%로 가장 높아 차이를 보였다.

 

 

 

응답하라 1988 가장 인기 있는 꿀알바는!!

 

 

 

 

 

한편, ‘응답하라 1988’ 40대 세대들이 꼽은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꿀알바’는(*복수응답) △새롭게 등장했던 ‘레스토랑/호프집 서빙 알바’가 응답률 43.9%로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단기간 고수입 ‘공사판 막일 알바(19.7%)’ △3위 몰래바이트 ’고액 과외 알바(15.1%) △4위 공부도 하고 돈도 벌고 ‘독서실 총무 알바(13.4%) △5위 최신영화를 가장 먼저 ’비디오방 알바(13.4%)‘가 각각 TOP5에 올랐다.


이 외에도 △수입과 근무시간이 고정된 ‘백화점 알바(10.8%) △겨울 추억 ’군고구마/찹쌀떡 장사 알바(8.8%) 등도 응답하라 1988 인기알바로 꼽혔다.

알바몬을 운영 중인 잡코리아 이영걸 상무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운 일거리가 생겨나고, 아르바이트 역시 시대에 따라 진화하기도 하고,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지기도 한다”면서, “최근에는‘노동’보다는‘아이디어’중심의 각종 이색 아르바이트들이 대거 등장해 달라진 ‘알바 문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수정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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