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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로엑스[울산항 퍼스트펭귄]

잡코리아 2020-02-05 15:55 조회수990

㈜동원로엑스 영남지사 관리팀 김세귀 팀장

 

가장 중요한 건 하고자 하는 '긍정적 마음'이죠.


㈜동원로엑스는 대한민국 최초의 3PL회사이며, 국내 최대의 물류인프라를 갖춘 물류업계의 선구자이다. 전국 물류 네트워크와 cold chain system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의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영남지사의 김세귀 팀장을 만나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Part.1 가족같은 동원 로엑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  

 저는 현재 동원로엑스의 영남지사 관리팀을 맡고있는 김세귀라고 합니다.

  

 

  Q. 동원 로엑스(동부 익스프레스)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

주로 하고 있는 일은 영남지사의 경우 벌크화물 위주의 항만하역업을 주로 해서 벌크 하역 등록을 하고 벌크 산물 하역을 하고 있습니다. 부두 쪽에 창고를 보유하고 있어, 실제 하역 후 이쪽에 보관사업을 하면서 출고라든지 화주 쪽에서 요청하는 사항들에 대해서 물류 쪽으로 지원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사무직 21명과 현장직이 33명 정도 해서 50명 정도 됩니다. 저희 기업은 최근 들어서 동원 그룹으로 편입되면서 물류 중에서도 유통물류 쪽에 전체적인 시너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혹시 기업명은 왜 바꾸게 되었나요? >>

동부 익스프레스라고 하면 고속버스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요. 저희 원래 동부 익스프레스의 시초 자체가 지금은 이제 동원그룹에 편입이 되어 있지만 동부 고속으로 해서 시작했습니다. 버스 터미널과 운행 사업에서 물류사업으로 확장을 하던 중 2015년에 동부그룹에서 매각되고 2017년에 동원그룹으로 편입이 됐어요. 마침 동원그룹이 원래 ‘동원로엑스’라는 물류브랜드명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이름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Q. 영남지사의 부서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영남지사에는 운송팀과 항만하역팀, 관리팀과 영업팀으로 총 4개의 부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소속된 관리팀은 지원 업무와 관련하여 영업적인 지원, 운영적인 부분, 필요한 투자나 인적자원에 대한 수요 충원 등 전반적으로 지사 관리를 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Q. 동원그룹이나 동원로엑스의 경영이념을 보면 유독 '사람'에 대해 강조한 부분이 많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물류가 기계화나 자동화로 업무가 많이 이루어지지만 사실 전체적인 프로세스에서는 사람에 의해서 일이 진행되는 부분이 많아요. 예를 들면 기존에 일을 잘하시던 분이 동종업계로 이직을 하시면 화주분들도 따라서 이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봤을 때 물류업은 전방산업이기도 하지만 서비스업이기도 해서 사람의 능력이 중요해요. 대응하는 수준이 곧 서비스의 질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Part.2 힘들어도 긍정적으로!

 

Q. 담당자님의 하루일과가 어떻게 되시나요? >> 

  일단 관리팀은 운영부서의 스케줄에 따라서 같이 움직여요. 운영팀의 작업 스케줄이 전날 오후나 저녁쯤에 잡히면 관련 업무나 필요한 추가 인력을 지원하고 있고요. 또 다른 일반 회사들처럼 회의, 문서 작성 및 자료 정리, 대관 같은 업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Q. 업무가 탄력적이실 것 같은데 야근이 잦으신 편인가요? >> 

 예전에는 많이 했었는데 최근에는 법도 많이 바뀌어서 주 52시간으로 바뀐 뒤로는 그렇게 많이 하는 편은 아닌 것 같아요

  

Q. 현업에 종사하고 계신 담당자님의 업무 철학이 있다면? >> 

  저는 기본적으로 일을 할 때 ‘긍정적으로 하자’는 입장이거든요. 물론 업무가 몰릴 때는 힘들기도 하지만 누구나 똑같이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고 노력해요. 직원들에게도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일하자고 얘기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잘못한 부분에서는 많이 혼냅니다.(웃음)

   

 

 

Q.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 

 화물연대라고 민주노총의 산하 조직으로 기사님들이 뭉쳐서 만든 노조가 있었어요. 매년 한두 번 정도 파업을 하는데 2009~10년도쯤에 파업 중에 저희 사무실에 쳐들어온 적이 있었어요. 앞장서려던 건 아니지만 저랑 기사님이랑 실랑이가 있었는데 조율을 통해 큰 일 없이 회사 쪽으로 유리하게 넘어갔던 기억이 나요.


 Q. 선호하는 학과가 있을까요? >> 
안전, 운영, 고객지원 등 어느 파트에서도 이 물건에 대한 성질을 모른다면 업무 하는데 차질이 생길 수 있어요. 때문에 실무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화학전공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Q. 업무에 고충이나 힘들었던 점이 있나요? >>  

 같이 생활을 오래한 직원들이 부득이하게 그만둘 때가 많이 힘들죠. 

 

Part.3 우리 회사에 대해서 알려줄께!

  

Q. 사내 특별한 복지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  

저희 회사는 ‘동원포인트’ 제도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포인트를 정기적으로 지급하고 있고, 영남지사만의 특징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에 영화를 보거나 체육활동을 하는 등 함께 여가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Q. 회사 사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 

 인천, 부산 등 전국적으로 지사가 있지만 제가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영남지사에 젊은 친구들이 많아요. 어느 지사와 비교해도 저희가 평균 연령이 제일 낮을 건데요.(웃음) 그래서인지 분위기도 밝고 어떤 일을 하자고 했을 때 잘 따라와주는 것 같아요. 다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Q. 얼마전 공채기간이였다고 들었는데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어떤 일을 주로 맡게 되나요? >>  

 실제 신입사원이 배치되면 운영쪽 부서에서 실무나 경험을 쌓게끔 운영 쪽으로 보통 배치를 하는 편이고요. 만약에 다른 부서로 간다면 하역 팀이나 운송팀으로 가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처음에는 운영팀에 와서 실제 업무를 배우고 다른 부서로 가는 거죠. 그리고 이제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면 그런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업팀이나 전체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관리팀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Q. 취준생이 업무를 들어왔을 때 업무 수행 중 가장 유의해야할 점이 있다면? >> 

 제일 중요한 것은 물건 운송을 하는 것에 대해서 안전하게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나 그걸 맞춰줄 수 있는 고객 지향적인 마인드가 있어야 돼요. 그리고 일을 하면서 실제 일부라도 손실이 발생하면 결국에는 돌아오는 게 회사 손실이기 때문에 작은 것 하나라도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빨리하는 것보다는 정확하게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화주의 요구사항에 맞춰 빨리 하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만약에 화주가 오늘까지 무조건해야 한다고 말했을 때 오후에 전화가 와서 요구하면 물리적으로 안 되는 부분인데 이런 경우 어느 정도 화주와 조율을 할 수 있는 부분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Q. 갖추어야할 자격증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우리는 물류업체니까 이것과 관련해서 자격증이 거의 다 정해져 있어요. 기본적으로 물류관리사, 유통관리사, 포워딩 쪽 관련해서 무역영어나 국제무역사 자격증이 필요하죠. 가장 비중있는 자격증은 물류관리사 정도일 것 같아요

 

Q. 취업할 때는 무역관련 전공자가 많이 유리한가요? >> 

 전체적으로 보면 무역 관련 학과가 전문성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취업을 하는 경향이 있고, 경영학과나 경제학과도 많이 뽑습니다. 저도 물류 관련 전공이었답니다.

  

Part.4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게 중요!

 

Q. 퍼스트펭귄처럼 도전정신을 가지고 일했던 경험이 있다면? >>  

 

실제 저희가 최근에 2010년도 이후부터 투자금액을 크게 들여 부두에 시설을 많이 지었어요. 그런 부분에서 제가 거의 모든 업무를 앞장서서 진행하였는데, 그걸 통해서 지사의 하역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Q. 앞으로의 담당자님이 갖고 계신 목표가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 

 일단 1차적인 목표는 제가 포함된 지사의 매출이 현재 700억 정도 되며, 매출을 1,000억 정도로 올리는 것으로 지사 자체가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큰 목표는 동원로엑스 전체를 발전시키는 것 입니다.

 

 Q. 마지막으로 취준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  

 제가 캠퍼스 리크루팅을 갔을 때 그쪽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잘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얘기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생각이나 마음가짐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하고자 하는 마음에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좀 더 발전을 시켜서 다른 회사에 지원해서 면접을 가더라도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을 했으면 좋겠고, 요즘은 취준생들 모두 어느 정도 스펙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경험을 많이 살려서 그 경험을 연계하여 자신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라고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실제 현업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학생들이 한 것에 대해서 솔직히 크게 만족스럽거나 눈높이에 맞는 실적이 아닐 수는 있겠지만, 어쨌거나 그런 활동을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런 자세를 중요시하니까 노력을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퍼스트펭귄 일터:뷰 취재단 : 권미란, 신동엽,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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