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공채에서 ‘역사 에세이’ 없앤다
잡코리아 2018-03-05 17:47 조회수3,904
5년 만에 폐지...사회적 비용 줄일 것 기대
직무중심 채용으로 인턴·경력·상시 채용
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부터 역사 에세이 시험을 폐지한다고 5일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발표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역사 에세이를 폐지하는 대신 직무중심 채용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3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부터 역사 에세이 시험을 실시했다. 역사적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과 현대사회 문제에 적용하는 방안을 묻는 문제를 출제해왔는데, 해당 시험은 점수화되지는 않지만 지원자의 가치관을 판단하고 면접 문제로 활용하는 소재가 됐다. 특히 이공계 출신이 많은 현대자동차 지원자들은 이에 부담을 느끼고 역사 에세이 준비에 많은 시간을 쏟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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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없애고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직무중심 채용에 더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인턴 및 경력 채용을 확대한다. 또한 직무 요건을 명확하게 할 수 있는 직무에서 상시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상시채용이 이루어지는 부문은 R&D, 플랜트, 신사업전략, 경영지원, 영업(국내) 등이다.
한편 이번 신입사원 채용에서는 S/W 부문이, 인턴 채용에서는 디자인 엔지니어링 부문이 신설됐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2일까지 2018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인턴 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 현대자동차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공고 보기
>> 현대자동차 2018년 상반기 인턴 채용 공고 보기
현대자동차 공채 합격 TIP
STEP 1. 자기소개서 퍼펙트하게 쓰기
현대자동차가 이번 채용부터 직무중심 채용에 힘을 쏟겠다고 발표한 만큼, 지원자들도 자기소개서에서 현대자동차의 핵심가치 및 인재상, 직무에 대한 목표, 이와 관련한 본인의 역량을 보다 적극적으로 어필할 필요가 있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잡코리아 기업분석보고서 등을 통해 기업과 직무를 면밀히 파악한 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자.
STEP 2. HMAT 퍼펙트하게 치르기
많은 취업 선배들이 현대자동차의 인적성 시험인 HMAT를 ‘대기업 인적성 시험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평한다. 시험시간도 가장 길기 때문에, 문제를 풀이하는 훈련 외에 심적 관리까지 신경써야 한다. 특히 자료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문제가 많으므로 문제를 빨리 파악하고 대략적인 계산이라도 빠르게 진행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STEP 3. 면접 퍼펙트하게 보기
현대자동차는 로봇·인공지능, 차량 전동화, 스마트카, 미래에너지, 스타트업 육성을 5대 신사업으로 꼽았다. 작년에 현대자동차 면접에 참여한 선배에 따르면 집요하게, 구체적으로 어려운 난이도의 질문을 제시하기도 한단다. 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충분히 높이고 가야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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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ㅣ 정근애 에디터 rm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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