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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광고인들을 위해 준비했다! ‘국내 광고업계는 지금’

잡코리아 2018-01-31 15:14 조회수12,676

 

잡코리아가 직무인터뷰를 통해 만난 수많은 현직 광고인들의 말에 의하면, 광고업계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 중 하나는 미래의 트렌드를 예견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선 현재의 데이터를 보고 나름의 인사이트를 도출해낼 수 있어야 한다.

광고업계로의 취업을 준비할 때도 마찬가지다. 광고업계의 현황을 들여다보고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취업전략을 수립해야 유능한 광고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미래의 데이비드 오길비, 미래의 이제석을 꿈꾸는 취준생들을 위해 잡코리아가 국내 광고업계 트렌드를 정리했다.

광고 대국 대한민국, 광고산업 규모 나날이 UP
대한민국은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독일에 이은 세계적인 광고 대국으로 손꼽히는 나라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7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광고산업 규모는 2016년 15조 1,897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과 2015년의 광고산업 규모는 각각 13조 7,370억 원과 14조 4,399억 원. 광고산업 규모는 꾸준히 커가고 있는 추세이며, 이는 곧 불경기 속에서도 발달하고 있는 대한민국 광고계의 저력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디지털 광고 강세는 꾸준히 지속될 예정
CJ 계열 광고대행사인 메조미디어에 따르면 디지털 광고에 소요되는 비용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8,776억 원을 기록한 디지털 광고비가 2016년에는 1조 2,185억 원으로 38%나 증가했고, 2017년에도 1조 2,906억 원으로 소폭 증가한 것. 특히 모바일 광고 비용의 증가가 도드라지는데, 대중의 매체 이용 행태가 변화하면서 모바일 광고의 수요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고업계는 기존 가로형이 대부분이었던 동영상 광고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세로형으로 제작하고 SNS 중심의 통합 마케팅을 운영하는 등 모바일 지향 트렌드를 적극 따라가고 있다.

반면 TV, 신문, 라디오 등 전통 매체가 전체 매체 광고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특히 신문의 비중은 2015년 8.7%에서 2016년 6.6%로 무려 25.2%나 감소했다. 예외적으로 옥외광고만이 2016년 전체 매체 광고비 소요 순위 2위를 차지하며 역성장 추세에서 벗어났다. 연예, 스포츠와 같은 분야에서 지하철 광고판, 대형 전광판 등을 활용한 광고가 여전히 유효한 성과를 거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세는 역시 ‘동영상’
메조미디어의 발표 자료를 살펴보면 동영상 광고가 2016년 전체 디지털 광고 비용의 28%를 차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17년에는 33%로 5%나 높아진 수치를 보였다. 매체별 광고비 비교 순위에서 유튜브의 순위가 전체 7위에서 4위로 올라간 것을 보면, 동영상 광고의 수요 및 공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Live 콘텐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와 결합하여 e스포츠는 물론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광고주 왕 중 왕은 ‘모바일 게임’
평소 광고를 눈여겨보는 사람이라면 최근 모바일 게임 광고가 크게 늘어난 것을 이미 눈치챘을 것이다. 과거와는 달리 게임 업체들이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에 나섰기 때문이다. 게임 업체의 광고 제작 증가로 업종별 총 디지털 광고비에서 컴퓨터 및 정보통신 업종의 비중이 상승했으며, 2017년에는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온라인 커머스의 모바일 광고 집행이 일괄 감소하면서 유통 업계의 비중은 하락했다. 수송기기 분야의 경우 자동차 업체들의 브랜딩 캠페인이 증가하면서 광고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


광고 회사, 얼마나 일하고 얼마나 뽑을까?
예비 광고인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사항일 것이다. 문체부 보고서에서는 2016년 기준 전국의 광고 사업체 수는 7,229개로, 한 회사당 평균 직원 수는 9명이라고 말한다. 업계 종사자 총 65,072명 중 93.3%가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단다. 업계를 통틀어 한 해 동안 채용된 인원은 2015년 7,152명, 2016년 7,535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최근 국내 대형 광고대행사들이 미국, 베트남, 인도 등으로 진출하여 해외 수익을 끌어올리고 있고, 광고의 스펙트럼은 AI나 AR/VR과 같은 최신 기술 도입으로 더욱 넓어지고 있다. 특히 2018년은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스포츠 이벤트로 광고 특수가 기대되는 해다. 광고업계의 채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정근애 기자 rm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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