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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먹여주는 취업 뉴스 UP & DOWN! - 1월 첫째 주 소식

잡코리아 2018-01-03 16:54 조회수4,167



새해 시작부터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정규화라는 좋은 소식이 있었다. 아직 내부적으로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해 해결되진 못했지만, 정규직을 꿈꾸던 이들에겐 소망이 이뤄지는 기쁜 순간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반면 서민 자영업자들에 대한 암울한 소식이 있었다. 음식 및 주점업의 생산이 줄어든 것이다. 자영업은 취업 대신 자신만의 사업을 꿈꾸는 청년이나, 직장인이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위해 꿈꾸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니 현재 포화상태인 자영업에 대한 대책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2018년 1월 첫째 주에 주목받은 취업 뉴스를 UP & DOWN으로 나눠 정리해 보았다.

 

UP↑

  

2018년,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이 시작됐다
새해를 맞아 공공기관들이 잇따라 비정규직을 정규직 전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한국동서발전은 189명의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확정했다. 31일에는 서울시가 서울지하철 무기계약직 1,288명 전원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은 물론 각 시에서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7월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 시행을 위해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후 고용노동부에 의하면 지난해 11월 26일을 기준으로 공공 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약 6만 명이 정규직 전환 결정을 마쳤다. 그리고 2018년 새해가 시작되며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정부가 세워놓은 목표치를 향해 순항하고 있지만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가이드라인에 대한 현장의 혼선과 정규직/비정규직의 갈등이 문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해당 정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추후 민간 분야 비정규직 정규직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풀무원, 가족 대신 1호 사원에게 경영권 승계
풀무원이 가족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승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남승우(66) 풀무원 총괄 최고 경영자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1984년 이후 33년간 회사를 이끈 남승우 전 총관 CEO가 “65세 연말에 사직서를 내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그는 지난해 3월 열린 주주총회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7년 말이 되면 자식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남 전 총괄 CEO는 “나이 들면 기민성과 기억력이 떨어져 경영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기업은 내 것 아닌 공적인 것이다. 그러니 전문경영인이 경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은퇴와 경영권 승계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후임 총괄 CEO에는 이효율 신임 대표를 선입했다. 풀무원 성장의 주역으로 알려진 이 대표는 1983년 1호 사원으로 입사해 34년 만에 최고 경영자에 자리에 오르게 됐다. 이러한 풀무원의 행보는 오뚜기에 이어 소비자의 박수를 받고 있다. 그간 가족 경영 승계로 인한 실망스러운 사례를 보았기 때문이다. 경영에서 물러난 남 전 총괄 CEO는 앞으로 풀무원 이사회 의장 역할을 하며 필요한 경우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문대통령 간담회 초청 오뚜기! 갓뚜기가 된 이유 6가지

 

GS리테일, 왓슨스코리아 인수 후 브랜드명 변경 추진?
GS리테일이 ‘GS왓슨스의 브랜드명 변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사내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랄라블라(LALAVLA)’로 왓슨스의 이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GS리테일 측은 랄라블라에 대한 특허권 등록을 마치고, 위례신도시에 랄라블라가 적힌 간판을 시범 공개하기도 했다. 랄라블라 간판을 단 해당 매장의 모습은 즉각 화제가 됐지만, GS리테일 측은 “브랜드명 교체를 논의 중인 건 맞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유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이라면 해당 이슈에 대해 짚어볼 필요가 있다. GS리테일의 왓슨스 브랜드명 변경 검토는, 경쟁이 심화되는 H&B(Health&Beauty) 스토어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지도를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H&B 스토어 시장은 유통업계에서도 주목하는 분야다. 현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이 가장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2위인 왓슨스는 롯데의 ‘롭스(LOHB’S)’와 신세계의 ‘부츠(Boots)’에 바짝 추적을 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백화점에서는 자체 편집숍으로 뷰티 시장을 공략하며 H&B(Health&Beauty) 스토어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 시장이 더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왓슨스코리아의 단독 경영권을 인수한 GS리테일에게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브랜드명 변경은 간판 교체 비용 등이 만만치 않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DOWN↓

  

인사담당자 81% ‘채용시 성별 고려한다’
기업 5곳 중 4곳이 채용 시 성별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최근 기업의 인사담당자 412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성별 고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1%가 채용 시 성별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들은 ‘일부 직무’에서 성별을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성별에 따라 우수한 역량에 차이가 있어서(21.3%)가 가장 많았다. 기업 내 성비 불균형을 막기 위해(16.5%), 생산성 향상을 위해(15.9%)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선호 직무를 조사한 결과 남성은 생산/현장(51.2%)에서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재무회계(39.2%)와 인사총무(32%)가 가장 많았다. 또 채용공고에 밝히지 않았지만 평가에 반영하는 자격요건으로는 나이(52.0%)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5곳 중 4곳 "채용 시 성별 고려한다"

 

서민 자영업이 흔들리고 있다
음식점과 주점업의 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 3일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해 음식점, 주점과 같은 대표 창업 업종이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자료에 따르면 음식점과 주점업 생산은 3년 연속 마이너스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처럼 3년 연속 음식 및 주점업 생산이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혼술·혼밥의 소비 풍조가 음식 및 주점업 경기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것. 일각에선 이미 레드오션인 자영업자의 수가 높은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더불어 임대료 폭등/ 갑질/  청년 빈곤 문제로 인한 20-30대 소비 감소 등이 서민 자영업자를 힘들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취업 대신 자영업을 통해 눈을 돌리거나, 퇴직 후 자영업을 꿈꾸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니 서민 자영업자도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교육과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정시원 기자 wonypek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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