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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먹여주는 취업 뉴스 UP & DOWN! - 12월 셋째 주 소식

잡코리아 2017-12-21 14:46 조회수4,071



채용 프로세스의 중심에 있는 삼성이 GSAT에서 '상식' 부분을 제외하기로 했다. 해당 분야에 준비가 어려운 이공계 학생들을 배려하고, 직무 역량 파악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해서다. 상식 분야 시험을 위해 학원까지 다녔던 취준생들의 부담을 덜어졌지만, 앞으로 진행이 어떻게 될지 명시되지 않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삼성 GSAT은 물론 연말 마케팅 이슈, 최저임금 인상 논란 등이 금주의 이슈로 떠올랐다.

 

12월 셋째 주 취업뉴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기사를 통해 확인해 보길 바란다.

 

UP↑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20% 인상한다
2018년 경력단절의 걱정을 덜어주는 다양한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용보험법 시행령’ 등 고용노동부 소관 3개 대통령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해당 내용이 시행되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가 20% 인상된다. 실업급여 역시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돼 한 달 기준 최대 18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재해를 인정하는 범위 또한 확대된다. 이전에는 출퇴근 경로에서 벗어나 사고를 당한 경우엔 원칙적으로 산재로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내년부턴 경로를 벗어난 사유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위인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다. 일용품의 구입/ 직무 관련 교육 수강/ 선거 참여/ 아동 또는 장애인의 등하교/ 진료/ 가족 간병이 이에 포함된다. 또한 인과관계를 증명해야 했던 업무상 질병에 대한 입증 책임 또한 한층 완화될 예정이다.   

 

삼성 GSAT에서 '상식' 시험 제외한다
삼성 GSAT가 2018년 상반기 3급 신입 공채부터 ‘상식’ 부분이 제외된다. 지난 17일 삼성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내용이 담긴 ‘GSAT 구성 변경 안내’를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언어논리와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과목은 유지된다. 다만 상식 부분은 제외돼 시험 응시 시간과 문항 개수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계열사별로 인재상에 맞춘 직무 지식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다. 그간 인문·사회 분야의 문제가 많이 출제된 상식 부문은 이공계 지원자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더불어 응시자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데 부담이 컸었다. 때문에 삼성 측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GSAT의 변화가 구직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이 어떻게 변경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 GSAT에서 '상식' 빠진다

  

DOWN↓

  

최저임금 인상에 ‘외식업 결국 가격 인상’
취업시장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최저임금’ 인상이 시행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외식업계가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서울경제는 ‘외식업계가 인건비 부담으로 결국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점포 임대료와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미 부담이 많은 가맹점주들이,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경영압박이 있었다. 때문에 고용 규모를 축소하거나 가격을 올리는 방법 중 후자를 선택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일 데일리안의 보도에 따르면 커피업계도 가격 인상을 고심하고 있다. 특히 커피업계의 경우 일회용 컵 보증금제의 부활로 혼란이 가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까진 일부 업체만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른 소비자의 비난 여론이 걱정돼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불황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인건비 상승에 대한 경영 위기 압박은 현재 많은 기업이 주목하는 이슈다. 취준생의 생계와도 연결되는 이슈지만, 면접에서 관련 내용이 나올 수도 있으니 챙기도록 하자.

 

 

취업 학원비, 2년 2개월 만에 최다 상승
사교육비 물가 상승으로 인한 취준생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학원비가 1년 전보다 4.2% 상승했다. 해당 수치는 1995년 취업 학원비 소비자 물가지수 자체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이와 함께 외국어 학원비도 1년 전보다 1.3% 높아졌다.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현재 취준생들은 아르바이트로 취업 준비에 드는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길어지는 취업 기간, 바짝 조여오는 학자금 대출 등을 이유로 결국 생활비 대출을 받는 취준생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교육비의 상승은 이들에게 부담을 가중해 실로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현 정부에선 취준생을 돕기 위해 청년 구직 촉진 수당, 내일배움카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일자리 한파가 아직 풀리지 않는 지금 해당 제도 등을 통해 취준생이 조금이나마 맘 편하게 취업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취준생과 직장인 모두에게 도움 되는 내일배움카드 알아보기

 

 

직장인 “사내에 ‘오피스잉여’ 있다”
회사와 조직에 도움 되지 않고 존재가 미비한 오피스잉여가 어느 곳이든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최근 ‘오피스잉여 존재 유뮤’에 대해 직장인 8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65.7%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외국계 기업 등 어느 곳에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피스잉여가 많은 곳은 대기업이어서 놀라움을 안겨줬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뽑은 오피스잉여의 특징은 무엇을까? 1위는 시키는 일만 수동적으로 하는 사람(42.5%)이었고, 항상 무기력해 보이는 사람과 근태가 좋지 못한 사람이 뒤를 이었다. 또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은 오피스잉여를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평가와 보상 제도가 필요하다’고 입 모아 말했다. 제도와 상사를 통한 오피스잉여의 관리가 필요해 보이지만, 스스로 동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직장인 65.7% 사내에 '오피스잉여' 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정시원 기자 wonypek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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