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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korea TV] 이시한의 아이유(IU) - 애매한 취업 고민 풀어드립니다

잡코리아 2017-11-03 14:30 조회수12,580

 

익숙하지 않은 길에서 선택을 거듭해야 하는 취업준비. 끊임없이 고민하는 취준생들을 위해 이시한 강사가 평소 궁금했던 취업 질문들을 모아 답변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Q. 최근 이력서에 경력을 작성하면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너무 짧게 일한 경력은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하던데, 이 경력들 다 써도 될까요?
경력란을 작성하면서 짧게는 1개월, 길게는 3개월 아르바이트나 인턴 경험을 적는 것이 입사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인데요. 일단 행복한 고민이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웃음). 질문 속에는 짧은 기간 다양한 일을 한 것이 자칫 일을 자주 바꾸는 끈기 없는 사람으로 비칠까 하는 우려가 담겨 있어요. 그런데 지금 본인이 했던 경험은 아르바이트나 인턴이에요. 직장과 아르바이트는 달라요. 자주 일자리를 옮겼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아요. 인턴도 1개월, 2개월 단위로 기간이 정해져 있지 내가 그만두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경력들을 다 써도 좋을 것 같아요. 오히려 다양한 경험을 한 거로 보여 플러스가 됩니다.

 

 

Q. 남들과 차별화된 특별한 경험이 지원하는 직종과 전혀 무관한 경험이라 걱정입니다. 작위적으로 보이진 않을까요?
많은 분들이 동일하게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직무는 다르지만 그 안에서 동일한 경험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어느 세미나에서 유명 여행사 인사담당자님이 해주신 말씀이 있어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한 경험도 여행사 지원할 때 인정해주느냐”는 질문에 그분이 이렇게 대답하셨어요.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접객을 해보고 소위 진상손님들도 대해봤기 때문에 여행사에서 손님을 대할 때 좋은 경험이 됩니다”라고요. 여행사에 지원할 때는 편의점의 접객 경험을 어필하면 되는 겁니다. 편의점은 유통이기 때문에 다른 분야라는 생각은 과감히 버리세요.

 

 

Q. 저는 늘 최종면접까지 가는데 마지막에 계속 떨어져요. 개성 있는 답변과 뻔한 답변 사이에서 중심을 잘 못 잡겠습니다.
개성 있는 답변과 뻔한 답변을 정해놓는다는 자체가 이미 개성이 없는 지원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개성이란 개인만이 가진 매력이자 취향이죠. 지원자가 이야기할 때 저절로 우러나오는 게 개성이지, 어떻게 답변하겠다고 정해놓는 것은 매우 작위적이고 인위적입니다. 대신 이렇게 해보세요. “내가 이런 답변을 했을 때 면접관이 이렇게 느끼겠지”라는 생각 말고, 타인이 아닌 나의 입장에서 내가 가진 생각을 솔직하게 대답하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Q. 제가 가고 싶은 회사에서는 토익이나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고, 아르바이트 경험과 포트폴리오를 원하는데, 정말 자격증 공부를 안 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자격증을 딸 것이냐, 경험을 쌓을 것이냐를 가지고 고민하시는데, 제 생각에는 이런 고민할 시간에 무언가를 시작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난이도 낮은 자격증은 2개월만에도 딸 수 있어요. 고민하기보다는 먼저 시작해보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Q. 28살 여자 취준생입니다. 신입 마지노선이 27살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내세울 스펙 없이 나이만 먹었네요. 취업할 수 있을까요?
사기업의 경우 여자나이 27~28세, 남자나이 30세 정도가 마지노선입니다. “그럼에도 열심히 하면 될 거야”라는 아리송한 해결책이 통하지 않는 나이죠. 이 나이를 넘으면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이런 분들께는 첫째, 공기업을 추천해 드려요. 공기업은 나이 제한이 없고 생년월일도 안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면접에서도 나이가 드러나지 않죠. 그럼에도 꼭 사기업을 취업하고 싶다면, 공백기를 잘 설명해야 합니다. 하지만 경험이나 경력이 있으면 몰라도 이걸 설득시키기가 쉽지 않아요. 나이를 안 보는 기업을 지원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대기업도 몇몇 기업은 생년월일을 적지 않습니다. 그런 곳을 찾아 도전해볼 것을 추천해 드려요.

 

 

Q. 4학년 2학기 졸업예정 학생입니다. 자격증 준비로 1학기 유예를 생각하는데, 기업에서는 졸업유예를 안 좋게 본다고 하더라고요. 졸업유예 괜찮을까요?
졸업유예의 장점은 자기만족 혹은 자기위안입니다. 졸업생 신분으로 나가면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소속감이 필요하니까 졸업유예를 선택하는 분들이 많아요. 소속감이 없으면 이상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최후의 배수진을 친 거죠. 단점이라고 하면 돈이 듭니다. 졸업유예는 잘 쓰면 이득, 못 쓰면 손해예요. 졸업유예 기간에 자격증을 취득한다든지, 무언가를 준비한다면 유익한 시간으로 만들 수 있어요. 과거 3~4년 전에는 기업에서 졸업유예 한 사람과 아닌 사람을 가려보고는 했는데, 요즘은 한 번에 취업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으니, 6개월 정도 시간이 떴다는 것은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아요.

묻고 싶었던 취업고민 ‘답변’ 여기 다 있다!
>> Jobkorea TV 이시한의 아이유 보러가기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안지형 기자 riosnyper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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