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정부 차원의 대외무상협력사업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과의 우호협력관계 및 상호교류를 증진하고 이들 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국제개발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내 초청연수, 국제 봉사단 파견, 해외재난 긴급구호, 인도적 지원사업, 민관협력사업,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시행한다.

TOEIC 830점, TEPS 674점, TOEFL/IBT 96점 이상자에게 지원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필기는 주관식과 객관식 유형이 출제된다. 영어 문장 번역 및 영작, 그리고 최근 이슈 관련 자료 분석 및 의견을 제시하는 논술을 주관식, 직업기초능력평가는 객관식으로 보게 된다. 이후, 1차면접에서는 영어면접과 토론면접, 실무진 면접을, 2차면접에서는 임원면접을 진행한다. 가산점은 상세 요강을 통해 확인하자.

>한국국제협력단 상세 채용 공고 보기(~7/13)

신입사원 초임 및 평균 연봉

신입사원 초임 (출처: 알리오)

직원 평균연봉 (출처: 알리오)

잡코리아가 대신 다녀온 ‘채용설명회’

Q 서류 전형의 점수 산정 방식과 채용 인원이 궁금합니다. 
어학성적과 자소서의 역량, 가산점을 수치화하여 300점 만점으로 접수를 합산하고, 점수 순으로 약 1000명의 면접 대상자를 선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어 성적은 높을수록 유리합니다. 가산점의 경우 여러 항목 중 최고점 한 개만 인정하며 최고점 대상은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가산점 대상은 (불어, 스페인어, 이립어, 러시아어) 4개의 제2외국어 중급 이상자를 우대하고 있으며 필기시험 당일에 증빙서류 제출해야 해야 합니다. 아랍어는 대학교 이상 전공자에게만 가산점을 주고 있습니다. 코이카 연관 경험자(인턴, 기자단, 봉사단)도 우대하고 있으며 중도 포기자의 경우 가산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Q 영어 평가의 주제와 난이도는 어떠한가요? 
영한 번역의 난이도는 중간 정도이며, 작년 기출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사였습니다. 한영 번역은 핵심 단어가 다소 어려운 편이며 작년 기출은 코리아타임스 기사였습니다. 영어 문장을 쓸 때는 기본 문장 형태를 갖춰 써야 하며, 번역하기 어려운 내용은 흐름을 파악하여 의역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제 협력 약어를 쓸 때는 어떤 약어인지 하단에 기입하여 지원자가 약어에 대해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영자 신문 활용하여 꾸준한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Q 급여와 복리후생, 근무환경을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코이카의 급여는 신입 초임 연봉이 3,200만 원이며 46개국의 개발도상국 해외사무소에서 흔히 하기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 본사의 경우 자연과 어우러진 우수한 근무 환경을 자랑하는데요, 답사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이 밖에도 동아리, 해외 학술연수, 건강검진, 직장 어린이집을 지원합니다. 외교부 산하의 준정부기관인 코이카는 정보공개제도에 따라 경영 및 재무 현황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더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정부기관의 정보공개 사이트인 알리오를 참고해주세요.

>채용설명회 후기가 더 궁금하다면? 

선배의 인터뷰
한국국제협력단 월드프렌즈본부 총괄팀

Q 코이카 입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말해 주세요.
전공이 한약학과라 대학 1학년 때 캄보디아로 의료봉사활동을 갔었어요. 그런데 마을아이들과 친해지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주는 물을 마시고 3일 동안 고열과 복통을 앓았어요. 앓고 난 이후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사람들은 이 물을 매일같이 먹고 있는데 2주 정도의 단시간 의료봉사만으로는 충분치 않겠구나. 이 사람들의 삶의 환경이 바뀌어야만 근원적인 해결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죠. 그 이후로 ‘그럼 어떤 일을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 고민을 하며 여러 국제개발 협력 활동을 경험했는데 그 경험들을 통해 개발협력 활동이 내가 원하는 길이라는 확신이 들어 코이카에 지원하게 됐어요.

Q 입사시험이 어렵다고 들었는데, 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말씀하신대로 코이카는 공공기관인 만큼 특히 필기시험의 문턱이 높아요. 서류는 토익 830점, 텝스 674, 토플 96점 이상 응시자격이 주어지는데 서류보다는 아무래도 필기시험이 당락을 좌우해요. 시험과목은 해마다 달라지지만 영어번역과 영작, 논술,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전공과 일반상식 등이 있어요. 필기 시험은 대학원 수준의 문장번역과 최근 이슈 관련 자료 분석 및 의견을 제시하는 논술로 구성되어 있어요. 면접 역시 영어면접, 토론면접 등이 있고요. 저는 개발협력분야 지원자들이 모이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스터디 모임을 구성해 시험 준비를 했어요.

>선배가 말하는 한국국제협력단 인터뷰

자소서와 면접 자료

>어떻게 써야 합격하지? 자소서 작성TIP 공개

>선배들은 이렇게 써서 합격했다! 합격자소서 보러 가기 

>한국국제협력단의 면접 후기가 궁금하다면?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황소현 기자 sohyun8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