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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56.1% "나는 흙턴"

잡코리아 2016-12-16 18:00 조회수12,337

'내 상황을 가장 잘 표현한 취업신조어' 흙턴>헬조선>N포세대


‘일은 못 배우고 허드렛일만 계속하는 인턴’을 일컫는 취업신조어가 ‘흙턴’이다.

 

올해 신입직 구직활동을 한 대학생 절반이상은 현재 본인의 상황을 가장 잘 표현하는 취업신조어로 ‘흙턴’을 꼽았다. 최근 등장한 취업신조어 중 가장 불쾌한 취업신조어 1위도 ‘흙턴’을 꼽아, 올해 최악의 취업난을 버텨온 대학생들의 현실이 엿보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함께 올해 신입직 구직활동을 한 남녀대학생 1,280명에게 ‘현재 본인의 상황을 가장 잘 표현하는 취업신조어’를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절반 이상의 대학생인 56.1%가 ‘흙턴’을 1위로 꼽았다. 이러한 답변은 남학생(57.9%)이 여학생(55.3%)보다 소폭 높았다.

 

이어 한국사회의 부조리한 모습을 지옥에 비유하는  ‘헬조선’이 응답률 46.9%로 2위로 랭크됐다. 3위는 여러 가지를 포기하는 세대를 의미하는 ‘N포세대’로 응답률 29.1%로 높았다.  

 

4위에는 자소설 공포증을 의미하는 ‘자소설 포비아(17.3%)’가, 5위는 자립할 나이가 되었음에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젊은이를 의미하는 ‘캥거루족(15.8%)’순으로 조사됐다.

 

4위 이후부터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차이가 있었다.

 

남학생은 4위로 ‘캥거루족’을 꼽은 응답자가 18.1%로 10명중 약2명 수준으로 높았고, 이어 ‘자소설 포비아(13.7%)’, 인문계 대졸자의 취업난의 표현한 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의미의 ‘문송합니다(10.1%)’, 취업이 안 돼 졸업을 미루고 도서관에 파묻혀 사는 고 학번 선배를 의미하는 ‘화석선배(9.6%)’를 현재 본인의 상황을 가장 잘 표현하는 취업신조어로 꼽았다.

 

반면 여학생들은 ‘자소설 포비아(18.8%)’를 4위로 꼽았고, 이어 ‘캥거루족(14.8%)’, 취업을 위해 죽을 만큼 뛰는 3학년을 일컫는 ‘사망년(13.2%)’을 꼽았다.

 

'가장 불쾌한 취업신조어' 흙턴>금턴>헬조선>빨대족>사망년


대학생들은 ‘가장 불쾌한 취업신조어’도 ‘흙턴(40.2%)’을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빽 없으면 할 수 없다는 금수저 인턴을 의미하는 ‘금턴’을 응답률 32.3%로 2위로 꼽았다. 이어 3위는 헬조선(22.9%) 4위는 30대 이후에도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의 경제력에 의존하는 사람을 일컫는 ‘빨대족(21.4%) 5위는 사망년(17.4%) 순으로 조사됐다. 

 

현영은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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