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1. 유한양행

회사개요
창업주: 유일한
업종: 의약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생활용품 등  

“건강한 국민만이 잃었던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 

유한양행의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는 14세이던 1909년 독립군 양성을 위해 설립한 한인소년병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미국에서 회계사로 근무하던 그는 월급을 털어 독립운동 자금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후 꾸준하게 독립운동을 펼쳐왔으며 귀국한 뒤 “건강한 국민만이 잃었던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며 제약회사인 유한양행을 설립했다. 1942년에는 재미 한인들로 구성한 무장독립운동단체 ‘맹호군’ 창설을 주도했다. 1945년에는 50세의 나이에 국토 수복작전에 참전하여 특수훈련을 받다가 광복을 맞이했다. 현재 유한재단은 생활고를 겪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고 있다.

2. LG & GS

회사개요

창업주: 구인회(LG), 허창수(GS)

업종: LG- 전자/통신/화학 등 , GS- 에너지/유통/서비스 등 

"나라를 위해 조금만 더 고생해 주십시오. 우리는 이곳에서 민족의 기틀을 닦겠습니다" 

2005년 LG그룹과 GS그룹으로 분리됐지만 그 뿌리는 1931년 창업주 구인회가 창업한 구인회 상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인회 창업주는 임시정부의 백산 안희제 선생에게 "나라를 위해 조금만 더 고생해 주십시오. 우리는 이곳에서 민족의 기틀을 닦겠습니다." 라는 메시지와 함께 수익 일부를 보내 독립운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장인이었던 허만정도 당시 독립운동 자금을 주로 지원했던 백산무역회사에 자본을 출자했다. 2015년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LG하우시스는 대한민국의 마지막 임시정부였던 중경임시정부 청사 복원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3. 교보

회사개요
창업주: 신용호
업종: 보험/도서/문구류 등 

“굶주린 아이들을 가르쳐야 국가의 미래도 있다” 

신용호 창업주는 5형제의 대부분이 독립운동에 몸담은 독립운동가 집안으로 어려서부터 일제 탄압을 받았다. 20세 때 만주 다롄으로 넘어가 이육사 등 애국지사들에게 자금을 후원하며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이후 “굶주린 아이들을 가르쳐야 국가의 미래도 있다”는 신념으로 교육보험으로 시작한 교보생명을 창립했으며 이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교보문고를 세웠다.

4. 동화약품

회사개요
창업주: 민강
업종: 의약품 

"건강한 조선을 목표로 하자" 

까스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은 “민족이 합심하면 잘살 수 있다”는 민족정신으로 설립되어 자주독립에 앞장섰다. 동화약품의 전신인 동화약방을 연 민강 창업주는 3·1운동 직후 국내 독입운동 세력을 연대하는 서울연통부를 설립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게 군자금을 후원했다. 1936년 에는 독일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손기정과 남승룡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며 "건강한 조선을 목표로 하자"는 신문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5. 독립 운동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들

1) 한샘

한샘은 2014년 천안 독립기념관에 관람객 휴식용 소파를 제공했고, 2015년에는 독립기념관과 '독립운동가 주거환경 개선 협약'을 맺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애국지사의 자택에 침대, 소파, 생활용품 등 한샘 가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2) 홈플러스 + 하이트진로

홈플러스와 하이트진로는 2015년 여름에 '광복 70주년 기념,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부금을 서경덕 교수에게 전달했다. 캠페인은 홈플러스 매장에서 고객이 하이트진로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판매금액의 3%를 적립, 해외소재 독립운동 유적지 및 광복 기념시설 지원을 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기부금은 해외 소재 독립운동 유적지 2곳의 안내 브로셔 제작, 안내판 교체, 현판 제작의 기반이 되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ㅣ 정유나 인턴 jyn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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