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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사용범위 자율화 확정, 4차 산업혁명의 시발점? 한 눈에 보는 유통의 역사

잡코리아 2016-05-19 15:15 조회수5,071

5월 18일, 정부가 드론의 사용범위 자율화를 확정지었다. 그동안 드론을 띄우는 것은 항공법 위반이라 넓은 효용가치에도 불구하고 사용할 수 없었으나, 정부의 규제 완화로 유통/물류 업계에서도 드론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이번 조치가 유통/물류의 혁신을 가져오지 않을까 기대하며, 유통의 역사를 대대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유통/물류 업계를 가고 싶은 취준생이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것!

 


 


 


 


 


 


 


 

 

유통의 기원

 

  

유통의 기원이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히 아는 것은 어렵지만 현재 증명된 기원은 선사시대까지 거슬러 간다.

일명 ‘비너스상’이라고 불리는 나체의 여인조각상이 바로 교역의 증거다. 이 비너스상은 유럽과 시베리아 지역 여러 곳에서 비슷한 형상이 발견됐고, 제작 연대는 다르지만 심지어 중국과 일본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비너스상의 제작 연대는 대략 2만 5,000년에서 5,000년 전 사이로 추정되며, 그 당시에도 교역이 일어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

 

비너스상 외에도 석기의 재료였던 흑요석 또한 선사시대 교역의 증거라 할 수 있다. 기원전 6000년경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사용된 흑요석 도구들의 원산지를 확인해

보니, 모두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상류에 있는 아르메니아 지방에서 난 것이었다.

 

 

해상무역의 시작

 

 

크레타 섬에서 문명을 꽃피웠던 미노아인들은 기원전 2500년부터 1100년까지 에게 해를 중심으로 지중해의 연안 지역들과 교류했다고 전해진다. 당시의 해상무역은 1,000년 정도 지속됐으며, 바다를 통해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유럽, 이집트, 팔레스타인과 같은 지역과도 연결됐다. 대항해 시대에 비해 그 영역은 작지만, 그 전에도 해상 교역은 활발히 발달했던 것. 이러한 점 때문에 미노아인의 교역을 고대 교역과 국제 물류의 원형으로 보기도 한다.

 

 

실크로드와 로마의 도로

 

 

실크로드는 선사시대 때도 이용되었다고 보지만, 본격적으로 교역이 이루어진 것은 대략 기원전 8~9세기 정도였다. 험한 자연환경과 도적들로 인해 생명의 위협도 느꼈지만, 이들은 이러한 위험을 무릅쓰고 낙타를 타고 동서양을 횡단했다.

 

기원전 500년쯤에 건설된 로마의 도로는 물류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좋은 소재다. 로마의 도로는 나무나 돌로 만들어졌는데 그 폭과 용도를 법으로 규정했다. 사람뿐 아니라가축과 마차도 지나다닐 수 있어 그야말로 기원전 시대의 아우토반이나 다름없었다. 잘 정비된 도로는 로마를 교역의 중심지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물자 보급과 군사의 이동도 수월하게 해 카르타고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국제교역의 번성, 바다 위에서

 

  

15세기 초부터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앞다퉈 바다로 나아갔다. 바스코 다 가마, 페르디난드 마젤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등의 탐험가들은 항로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차, 향료, 담배, 설탕, 비단 등 동서양의 문물이 활발하게 교류하게 된 것도 이때다. 바야흐로 근대 무역이 시작되고 국제 교역이 번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동인도회사가 세워진 것도 이 당시다.

 

단순한 상품 교류의 성격을 띠던 무역은 19세기 중엽으로 가면서 효용가치와 생산요소, 자본을 교류하는 근대 무역의 성격으로 점차 바뀌기 시작한다.

 

 

전쟁과 함께 발전한 유통/물류

 

  

물류(Logistics)는 본래 군사 용어였고 전쟁시 승리와 패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2차 세계대전 전후로 전 세계의 물류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당시 미국에서는 병참 보급을 위한 연구까지 이뤄졌다고. 전쟁이 끝나면서 기업에서는 이를 산업분야에 도입했다. 운송 수단, 보관 매체, 유통 프로세스 등 유통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현대의 물류가 탄생했다. 군대의 승리와 패배를 좌우하는 요인이었던 물류가 기업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요인이 된 것이다.

 

당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이루어지면서 슈퍼마켓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유통 경로가 탄생했는데, 이것이 일명 유통혁명이다. 유통혁명은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가 처음 사용한 말로, 이후 ‘유통’이라는 개념은 현대 산업의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

 

 

IT를 만나다

 

  

현재 유통·물류업계는 SNS, 핀테크, 웨어러블, 빅데이터 등 IT기술을 융합하며 어느 때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채널은 다변화하고 변화 주기도 짧아졌다.

 

최근 새롭게 나타난 운송 방법 중 가장 큰 화두는 드론이다. 군사용으로 개발된 드론은 현재 취미용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유통 산업에서 더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18일에는 정부가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여 드론의 사용범위 자율화를 실시, 택배 등 물류 부문에서 큰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거래 방법도 디지털화됐다. 지불 매체도 모바일과 웹으로 이동했고,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가 등장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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