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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66.1% "안전교육 없이 일한다"

잡코리아 2017-01-12 11:11 조회수1,717

서비스직 알바생 71.4% "안전교육 받은 적 없다!"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알바생은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생 10명 중 7명이 화재, 사고 등 유사시 대처법과 같은 안전교육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다는 설문결과가 발표된 것.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2,2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바몬이 설문조사를 통해 알바생들에게 현재 근무 중인 아르바이트와 관련해 화재나 교통사고와 같은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한 대처요령과 같은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질문결과 알바생의 66.1%가 ‘별도의 안전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아르바이트 직무별로 살펴 보면 ▲기타가 74.8%로 ‘받은 적 없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서비스도 71.4%의 알바생이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상대적으로 위험에 자주 노출될 수 있는 ▲조리(65.1%), ▲운송(53.4%), ▲노무(49.0%) 아르바이트 역시 절반에 가깝거나 절반 이상이 안전교육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사시 대피로 안다'는 알바생 29.9%에 불과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만약 화재나 지진과 같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피로를 알고 있다는 응답도 29.9%에 불과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생의 35.5%가 ‘유사시 대피로를 모른다’고 답했으며, 34.6%는 ‘아는 것 같다’라고 불확실한 답변을 내놨다. 특히 ▲서비스 직무에 근무하는 알바생들 중 ‘대피로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불과 27.4%로 ▲기타 직무(26.1%)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알바몬은 또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중 ‘노무’, ‘운송’ 직무에서 근무 중인 응답자 570명에게 보호장비 등 안전장치를 충분히 제공받고 있는지도 물었다. 설문에서 ‘직무특성상 보호장비 등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답한 알바생들에게 실제로 안전장치를 제공받고 있는지 물은 결과 47.1%만이 ‘충분히 제공받고 있고, 실제로 지참 또는 장착한 채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은 ▲노무에서 51.1%, ▲운송에서 40.0%로 나타났다. 반면 30.1%의 알바생은 ‘제공받고 있지만 실제로 이용은 안(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제공받지 못했다’는 응답도 22.8%로 적지 않았다.

 

한편 알바생들에게 근무 중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을 느낀 적이 있는지 물은 결과 알바생 27.3%가 ‘있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이 안전에 위험을 느꼈던 이유(*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를 살펴보면 ‘업무량, 시간에 쫓겨 일하다 보니까(38.1%)'와 ‘업무 특성에 따른 위험이 항상 존재해서(35.4%)’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근무환경이나 시설의 노후화, 위험요소 탓에(25.0%)’, ‘동료 없이 혼자 일해서, 유사시 알아서 내 안전을 지켜야 해서(20.8%)’, ‘난폭한 고객 등 불특정한 사람들로부터 신변의 위협을 느낄 때가 있어서(19.2%)’ 등도 알바생들이 위험을 느끼는 주요 원인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안전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16.9%)’, ‘안전절차를 지키지 못한 채 일할 때가 많아서(12.3%)’, ‘안전장비를 제공받거나 착용하지 못한 채 일해서(10.7%)’ 등의 의견도 있었다.

 

 

안수정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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