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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따라 알바도 제각각! 10대는 전단지, 50대는 휴게소

잡코리아 2016-10-28 13:00 조회수4,318

지원자 연령 편중 가장 심한 알바 1, 2위 - DVD방, PC방

 


아르바이트 직종별로 연령분포를 살펴본 결과 10대 구직자는 전단지 알바에, 50대는 고속도로 휴게소 알바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올 들어 최근 3분기 동안 알바몬 온라인입사지원 서비스를 통한 알바 지원내역 약 2천 180만여 건의 연령 분포를 분석, 발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2016년 들어 9월 말까지 알바몬 온라인입사지원 내역 중 모든 연령을 통틀어 가장 많은 지원수를 기록한 직종은 △사무보조였다. 사무보조는 전체 지원수 2천180만여 건 중 7%에 달하는 1,534,555건의 지원수를 기록하며, 총 127개 직종 중 가장 많은 지원수를 얻은 직종으로 기록됐다. 이어 2위는 △매장관리/판매(6.5%)가, 3위는 △커피전문점(4.7%)이 각각 기록했다.

 

직종별로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특정 연령의 지원분포가 높게 나타나는 직종은 따로 있었다. 특정 연령의 강세가 가장 높게 나타난 직종은 △DVD방/멀티방/만화카페로 전체 지원자의 90.0%를 20대가 차지하고 있었다. 또 △PC방(88.7%), △영화/공연(88.6%), △전시/컨벤션/세미나(88.1%) 등 주로 20대가 많이 지원하는 분야에서 연령 편중이 크게 일어났다. 특히 20대의 지원 분포가 높은 10개 직종 중 무려 1~3위를 포함, 무려 6개의 직종을 ‘문화?여가’ 관련 직종이 차지해서 눈길을 끌었다.

 

반면 30대는 △화물/중장비/특수차(37.4%)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인 가운데 △프로그래머(30.8%), △컴퓨터A/S(30.3%), △생산/건설/운송 기타(30.3%), △시스템/네트워크/보안(30.0%) 직종에서 비교적 높은 분포를 보였다.

 

40대 구직자의 알바 지원이 두드러진 직종은 △텔레마케팅/아웃바운드로 전체 지원자의 17.4%가 40대였다. 이어 △고객상담/인바운드(16.5%), △화물/중장비/특수차(15.2%)도 40대 지원자 분포가 비교적 높았다.

 

알바몬은 30대 이상 중장년 구직자들은 특히 영업이나 생산/노무 등 20대가 기피하는 직종에서 지원 강세를 보인다고 평했다. 실제로 50대의 지원분포가 가장 높은 직종은 △고속도로 휴게소로 전체 지원자의 10.7%가 50대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주차관리/주차도우미(9.3%), △화물/중장비/특수차(9.2%), △운전/대리운전(9.0%), △급식/푸드시스템(8.9%) 등에서 비교적 높은 분포를 보였다.

 

반면 10대는 △전단지배포(12.2%)와 △패스트푸드점(12.1%), △치킨전문점(11.2%) 등 거주지 인근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단기간 내에 단시간만 근무해도 되는 알바 직종에 보다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었다.

 

알바몬은 또 같은 연령이라 하더라도 성별에 따라 높은 분포를 보이는 직종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많은 노동력을 들이는 아르바이트를 선호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알바가 한정되어 있는 10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에서 성별에 따른 알바 지원 분포도가 다르게 나타났다는 것. 10대는 미묘한 순위의 변화만 있었을 뿐 상위 1~4위에 오른 직종이 같았다.

 

알바몬에 따르면 20대 남자의 지원 비중이 높은 직종 1~3위는 △PVC(55.0%, 닥트 및 배관설치 등), △공사/건설/시공(53.2%), △게임운영(50.5%, GM)이 차지했다. 반면 △나레이터모델의 경우 전체 지원자의 69.1%가 20대 여성이었으며, △판촉도우미(68.3%), △뷰티/헬스스토어(67.5%)도 20대 여성의 지원이 두드러지는 직종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30대 이상 모든 연령층의 분포가 가장 높은 직종 1, 2위를 △화물/중장비/특수차와 △운전/대리운전이 각각 차지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다만 3위부터는 연령에 따라 순위가 갈려 30대 남자는 △컴퓨터A/S(26.5%)가, 40대 남자는 △프로그래머(10.4%)가, 50대 남자는 △주차관리/주차도우미(8.3%)가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여성은 연령에 따라 지원분포가 높은 직종의 순위가 눈에 띄게 달랐다. 알바몬 조사 결과 30대 여성은 △비서(21.6%), △경리/재무/회계(20.9%), △웹/모바일 디자인(20.8%), △인사/총무(20.5%)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40대 여성은 △텔레마케팅/아웃바운드(13.8%)와 △고객상담/인바운드(13.3%), △고객상담/리서치/영업 기타(11.9%) 등 주로 전화통화를 기반으로 고객을 유치하거나 안내하는 업무에서 높은 분포를 보였다.

 

끝으로 50대 여성 지원자의 분포가 가장 높았던 직종은 △고속도로 휴게소로 50대 여성 지원자 분포가 7.8%로 나타났다. 이어 △급식/푸드시스템(6.5%), △텔레마케팅/아웃바운드(5.1%)도 상대적으로 50대 이상 여성의 지원 분포가 높았던 직종으로 꼽혔다.   

 

 

안수정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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