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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공대) 직무 면접 준비법 - 기술면접 기출문제부터 태도까지!

잡코리아 2015-12-09 13:31 조회수9,334

자소서만큼 중요한 기술면접

 

01 기초는 단단하게
대학에서 배우는 이론과 실무는 차이가 크다. 관련 분야를 공부했다고 해도 현장에 와서 다시 배워야 하는 게 많다. 때문에 신입사원 채용 시 진행하는 기술면접에서는 실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질문을 하기보다는 전공 지식을 대입하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를 제출한다. 주로 원리와 개념 위주로 질문하는 식이다. 그러니 기초를 단단하게 다진 후 면접에 임하는 게 좋다.


- 당시 열역학 법칙에 대한 것을 영어로 설명하는 방식의 질문을 받았다. 질문이 아주 세부적이진 않았고, 기술에 대한 원리 등에 대한 것이었다. (자동차 분야_연구기획직)


- 메탈과 반도체에 관한 물리학적 기본지식을 물었다. 주로 원리와 개념 위주의 질문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분야_개발직)

 

02 직무는 반드시 파악할 것
지원한 기업의 주요 산업분야가 무엇인지, 해당 직무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면접관이 입사 후 하게 되는 일이나 회사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질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 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되지 않다면 대답하기 어렵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직무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이러한 정보는 기본으로 살펴봐야 한다.

 

- 간혹 자기소개서 작성 시 실무 용어를 활용해 작성하는 경우가 있다. 해당 직무를 충분히 파악하고, 용어에 대한 뜻을 정확히 안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용어에 대해 자세한 뜻을 모른다면, 기술면접 시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플랜트 분야_발전플랜트)

 

- 기술면접은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진행한 후 해당 내용에 대한 기술적인 질문들을 하는 경우도 있고,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면접 당시 리눅스나 트랜잭션에 대한 지식, 그리고 리눅스를 해본 적이 있다면 어떤 OS를 사용했는지 등에 대한 질문을 했다. (IT 분야_서버프로그래머)

 

03 침착하게 또박또박
기술면접 시 가장 조심해야 하는 순간은 잘 아는 분야의 질문을 받을때다. 반가운 마음에 흥분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또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오히려 핵심을 전달하기 어렵다. 아는 분야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면 침착하게 숨을 고르고 핵심을 전달한 다음, 부가 설명을 할 것. 답변을 한 후, ‘그 이유는~’으로 말하는 식이다. 모르는 문제를 틀렸을 때보다 아는 문제에서 실수했을 때의 허탈감이 더 크다.

 

- 홈이 파여 있는 골프공과 그렇지 않은 골프공 중 어느 것이 더 멀리 가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러한 질문에 답변할 때는 근거를 논리적으로 대야 한다. 이처럼 특정 현상을 풀이할 때 기본 전공 지식을 대입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문제를 제출하기도 한다. (전기전자 분야_선행기술연구직)

 

04 당당하지만 겸손하게
기술면접의 근본적인 목적은 지원자가 해당 분야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갖고 있는지, 이 분야와 적합한 사람인지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그러나 기술면접도 ‘면접’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질문에 충분한 대답을 했다고 해도 자세가 올바르지 않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은 좋지만 도가 넘치면 ‘자만’으로 보일 수 있으니 유념하자.

 

- 당시 그룹면접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바로 옆에 지원자가 대답도 잘하고 관련 지식이 충분해 보였다. 그에 비해 나는 충분하다고 생각되지 않아 면접 후 ‘떨어지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내가 덜컥 합격했다. 입사 후 들어보니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플러스 점수를 받았다고 하더라. (기계장비 분야_영업관리직)

 

05 연습, 또 연습하라
긴장된 상태에서 핵심을 전달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면접관의 압박으로 당황하게 되면 횡설수설하게 마련이다. 잘 아는 분야라도 당황해 실수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검토 하고 갈 것. 또 기술면접에서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근거를 댈 수 있는 인재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질문도 하니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자.

 

- 기술면접 당시 대통령과 기업 총수 자리가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는지, 왜 그러한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이러한 질문에 정해진 답은 없지만 자신의 주장에 대해 충분한 근거를 댈 수 있어야 한다. (전기전자 분야_선행기술 연구직)

 

 

이혜경 기자 hklee0726@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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