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부터 하인리히 법칙까지, 핫한 7월 3주차 시사상식
잡코리아 2016-07-15 17:22 조회수5,354
(이미지 출처 =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사드(THAAD)
사드는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방어하는데 사용되는 방어체계로서 고도 40~150km에서 초속 2.5km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종말단계에서 직접 요격 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초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사드 배치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고,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화성-10호 발사 성공 등으로 사드 도입을 서둘렀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13일, 경기 평택,오산/ 경북 칠곡/충북 음성/ 경남 양산 중에 사드가 배치될 것이라고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사드배치 지역구으로 경북 성주를 확정했다. 지역주민들은 유해 전자파를 뿜어내는 사드의 레이더가 유해하다는 이유등으로 사드배치를 크게 반대하고 있는데 반해 국방부는 사드 포대에서는 엄격한 안전 기준을 적용해 기지 외부 주민에게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내 사드 배치와 관련해 주변국의 입장이 다양하다. 먼저 중국은 사드 레이더의 미사일 탐지 기능으로 중국의 안보 역량이 훼손될 것이라고 난색을 표했다. 실제 사드의 탐지 최적거리가 600~800km로 중국의 산둥 반도 일부가 포함된다. 이에 정부는 북한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용도로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역시 사드 배치가 한반도의 정세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었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중국, 북한과 달리 일본은 사드 배치에 대해 지역 안정 기여와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드 배치를 적극 지지했다.
할랄, 코셔
할랄(halal)은 이슬람 율법 하에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일컫는다. 할랄푸드는 전 세계 식품시장의 16%를 차지고 하고 있을 만큼 그 규모가 크다. 반면 무슬림에게 금지된 음식을 하람(haram) 푸드라고 하는데 돼지고기나 개, 고양이 등의 동물, 마약, 술과 같은 음식이 하람푸드에 포함된다.
코셔(Kosher)는 유대교의 식사에 관련된 율법 카샤룻(kashrut)에 의해 먹어도 되는 음식을 말한다. 카샤룻은 어떤 음식이 코셔 여부 뿐만 아니라 음식의 혼합이나 먹는 순서의 금기와 허용에 대해서도 매우 세세하게 규정하고 있다. 반면 먹을 수 없는 음식이나 사용할 수 없는 식기는 트라이프(Traif)라고 한다. 대표적인 트라이프로는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어류를 꼽을 수 있다.
한편, 지난 7월 7일 정부는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를 통해 할랄, 코셔 문화 관련 산업을 유망 산업으로 보고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 화장품, 콘텐츠 등으로 다양화해 할랄/코셔 산업의 인프라를 마련해 장기적인 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 로봇
바이오로봇은 의료 및 생명 분야에서의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로봇으로 미래형 로봇이라고 여겨진다. 최근 바이오로봇 개발에 있어 물고기, 곤충, 동물, 인간의 구조를 모방해 기술을 개발하는 생체모방공학과의 접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서강-하버드 질병바이오물리 연구센터의 공동 연구팀은 쥐의 심근 세포 조직을 이용해 동력원 없이 움직이는 가오리 모양의 바이오 하이브리드 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로봇은 빛의 자극에 따라 근육이 수축- 이완하면서 가오리의 이동을 제어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지의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하인리히 법칙
하인리히 법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와 관련한 징후와, 경미한 사고가 사전에 일어났다는 것을 말해주는 법칙이다. 이 법칙은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사에서 일하고 있던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가 산업재해를 분석하면서 발견한 통계적 법칙이다. 한편 하인리히 법칙은 한 명의 중상자가 발생했을 때 그 전에 경상자 29명, 부상을 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이라는 1: 29: 300법칙이라고도 일컫는다. 이 법칙은 사소한 문제를 발견했을 때, 이를 면밀히 살펴 잘못된 점을 개선한다면 큰 재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이슬비 인턴사원 drizz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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