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삼대장' 자소서 첨삭을 부탁해
잡코리아 2017-03-24 05:37 조회수4,897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절찬 방송 중인 잡코리아 TV '보이는 취업' 잘 보고 계신가요?
최근 방영된 2화는 삼섬/롯데/LG 인사담당자 출신의 전문가가 출연해, 3사는 물론 취업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로 취준생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 중 실제 자소서 첨삭에 나서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놓치신 분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래의 내용 확인하고, 앞으로도 방송될 잡코리아 TV 많이 사랑해주세요!
前) LG CNS 인사팀 출신 강경원
"가장 전형적인 추상형 자소서입니다"
먼저 마케팅 업무에 관해, 포털 검색에나 나올법한 내용을 넣었어요. 이는 누구나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또 막연히 '위기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겠다'는 말은 추상적인 표현이에요. 그 '기회'를 어떻게 발견할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써주세요.
前) 삼성전자/삼성물산 인사팀 유정석
"직무에 대한 초점이 잘못됐습니다"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고객의 니즈(Needs)'안다고 표현했는데. 마케팅은 니즈보다 원츠(Wants)가 중요합니다. 필요하지 않아도 제품을 사게 만들어야 하는게 마케팅임을 잊지마세요. 더불어 본인지 지원한 직무에 대한 포인트가 없어요. 업무마다 중요한 역량이 있는데, 이를 파악하고 구체적인 포인트를 잡아주세요.
前) 롯데그룹 인사교육 팀장 조성욱
"질문에 대한 의도 파악이 안 돼 있어요"
통찰력과 문제 해결 능력은 마케팅과 상관없는 역량입니다. 어느 직무에서나 통용되는 것이라 딱히 와닿지 않거든요. 해당 자소서의 문제점은 너무 큰 그림을 그렸다는 것이에요. 추상적인 컨셉으로 시작하다 보니, 핵심을 알 수 없는 자소서가 완성되고 말았어요.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 펼칠 수 있는 역량을 세세하게 풀어주고, 공감대를 형성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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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원 기자 wonypek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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