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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5. 원텍,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09.19. 조회수 424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원텍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치열한 경쟁 환경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병원용 미용 의료기기 산업이 악재를 겪은 데 이어, 엔데믹과 함께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미용 시장으로 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원텍이 설립될 당시만 해도 국내 관련 기업은 5개 미만이었으나 현재는 그 수를 세기 힘들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후발 기업 대부분이 해외에서 부품을 들여와 비슷하게 조립하는 형식이지만, 경쟁 관계 심화에 따른 피로도는 피할 수가 없다. 현재 원텍과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은 크게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으로 구분된다. 제이시스메디칼과 클래시스, 루트로닉, 큐테라, 솔타메디칼, 사이노슈어 등 업계 선도 기업들 간의 경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nalysis 2. 산업 보호 수단이 된 미국 관세법 337조
국내 의료용 미용기기 기업들의 수출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문제들도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이 국제무역위원회(ITC) 제소에 몸살을 앓고 있다. 루트로닉과 이루다, 제이시스메디칼 등 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의 대표적인 기업들을 제소한 곳은 세렌디아(Serendia LCC)로, 피부 치료 장치와 부품에 대한 특허 침해를 이유로 들었다. 특허를 침해한 기업들의 미국 내 판매를 배제하거나 중지해 달라는 요구인데, 이에 따라 배제 및 중지 명령이 내려질 경우 미국 시장에서 밀려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제소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미국 관세법 337조의 애매한 기준 때문인데, 미국 기업들이 특허법원까지 가기에는 부담스럽고 애매한 사안들을 337조에 기대 ITC에 제소부터 하고 보기 때문이다. 미국 관세법 337조는 수입과 관련한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규제가 핵심이지만, 이보다는 특허와 관련해 조금이라도 침해 요소가 보이면 수용하는 편이다. 미용기기 기업뿐 아니라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기업 모두가 난색을 표하는 법 조항으로 꼽힌다.



Opportunity: 원텍의 기회 요인


Analysis 1. K-뷰티 인기로 국산 피부 미용기기 수요 확산
미용 시장의 수요 증가에 K-뷰티의 인기가 더해지며 한국산 피부 미용기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고 있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2 피부 미용기기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국산 피부 미용기기 수출 실적은 3억 5,300만 달러(한화 약 4,470억 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레이저/고주파 치료기기 등 병원용 기기가 2억 6,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9.6% 증가했고, LED 마스크, 전동 피부마사지기 등 가정용 기기 역시 5.3% 상승한 8,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K-뷰티 산업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확산시킨 데는 K-콘텐츠의 영향이 컸다. 유튜브와 글로벌 OTT 서비스를 통해 K-팝과 K-드라마, 영화가 널리 퍼지며 K-인플루언서가 늘고 그들의 외모 관리 비법 등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Analysis 2. 웰니스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노령화가 심화되며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하는 비법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미용 의료기기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글로벌 의료 분야 에스테틱 시장 규모는 990억 달러로, 2030년까지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 14%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비침습 시술 건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전체 시장의 30.4%에 달한다. 원텍은 2022년 10월 미국 FDA로부터 신제품 올리지오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3년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Weakness: 원텍의 약점


Analysis 1. 낮은 브랜드 인지도
원텍은 기업이 가진 기술력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이는 코스닥 상장이 늦은 탓도 크다. 원텍은 2022년 6월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을 합병하고 코스닥에 상장했다. 원텍은 상장을 계기로 R&D 투자는 물론 국내외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유명한 국내외 기업들이 산재한 업계에서 이름을 알리기가 쉽지는 않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는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Strength: 원텍의 강점


Analysis 1. 일회용 소모품 매출 증가
원텍의 올리지오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소모품인 ‘팁’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팁(TIP)은 올리지오 핸드피스 끝부분에 사용하는 소모품으로, 이 팁을 통해 얼굴 피부에 비침습적 형태로 고주파를 조사하게 된다. 환자의 얼굴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교체해야 한다. 원텍은 올리지오 출시 당시 소모용 팁을 프로모션으로 제공해오다 2021년 유료로 전환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1년 전체 매출의 6%에 그쳤던 팁 매출은 2022년 22%로 전체 제품 가운데 최고 매출 비율을 차지했다.


Analysis 2. 기술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투자
국내 최초로 개발된 모노폴라 방식의 고주파 장비 ‘올리지오’, 세계 최고 수준의 출력과 국내 최초 450피코초 레이저를 구현하는 ‘피코케어’ 등 오늘의 원텍을 만든 것은 남다른 기술력이다. 윈텍은 자체적으로 설계한 핵심 컴포넌트를 구현해 제품을 개발하는데, 여기에는 꾸준한 기술 투자가 밑바탕이 됐다. 원텍은 회사의 실적과 무관하게 매년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R&D에 투자해왔다. 2020년에는 매출액 대비 16.56%, 2021년에는 7.8%, 2022년에는 5.99%의 비용을 투자했는데, 비율이 줄어든 것은 매출액이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2023년에는 100억 원에 가까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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