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KORTA, 동남아 의료기기 시장 진출 지원
한국 미용성형 시장의 과포화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신시장 개척에 나선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우리나라의 미용 및 성형 분야 수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KOTRA와 대한이용성형레이저의학회는 2023년 6월 미용 및 성형 분야 첨단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3 첨단 미용 의료기기 수출로드쇼’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피부미용과 성형 시술에 사용되는 레이저기기를 비롯해 필러, 보톡스 기업 22개사가 참가해 말레이시아 주요 바이어 및 병원 관계자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동시에 KOTRA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K-med Expo를 열고 한-베 의료기기 산업 동향 콘퍼런스와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학술 행사를 개최했다.

KOTRA에 따르면 2022년 피부미용 의료기기 수출액은 3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2%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KOTRA는 동남아시아 의료기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 국내 의료기기 브랜드들이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한의사, 간호사 등 미용 시장 개방 요구 증가
미용 시장으로 의료 인력이 집중됨에 따라 필수 의료 인력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일어나며, 일부에서는 간호사, 한의사 등에게 미용 시장을 개방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의사나 간호사가 보톡스나 의료기기를 사용한 피부관리 등 간단한 미용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해, 일반 의사의 미용 시장 유출을 막자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의사 면허를 가진 의사는 13만 명이며, 이 중 미용 의료 시술을 하는 의사는 약 3만 명에 이른다. 하지만 미용 의료 시술 전문의인 성형외과 및 피부과 의사회 회원은 4,000여 명에 불과해, 일반 의사의 미용 시장 진출이 명백한 상황이다. 한편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 발표에 의하면 관련 시장의 성장률은 연평균 7.1%로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추세다. 의료 인력의 미용 시장 진출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와 관련된 이슈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2023년 1분기 최대 실적 힘입어 시총 1조 원 진입 목전
원텍이 2023년 5월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 285억 원, 별도 기준 2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171억 원(연결 기준)에 비해 약 68%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134억 원(연결 기준)으로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인 54억 원과 비교해 80억 원가량 증가했다. 이와 같은 호실적은 2020년 6월 출시한 신제품 올리지오(Oligio)의 수출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2023년 1월 올리지오의 누적 판매 수가 1,000대를 달성했고 기존 장비 외에 소모품 매출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원텍의 주가 역시 꾸준히 상승하며 2022년 6월 코스닥 상장 후 1년 만에 시가총액 1조 원 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 올리지오, 피부미용 의료기기 소비자 선호도 1위
올리지오가 ‘2023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도’ 피부미용 의료기기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올리지오(Oligio)는 원텍이 2020년 6월 출시한 모노폴라 고주파(RF) 방식의 피부미용 의료기기로, 국내 MFDS(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만 TFDA(식품의약청), 미국 FDA(식품의약국) 인증을 획득한 피부 재생 및 리프팅 기기다. 모노폴라 방식의 고주파 장비로는 국내 최초 개발됐으며, 접촉식 쿨링 방식과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압력 센싱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도 1위는 공정한 조사를 통해 검증된 기업과 제품, 브랜드를 발굴해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소비자에게 제품 및 브랜드 선택의 긍정적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 김종원 회장,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 수상
2023년 6월 원텍 김종원 회장이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을 수상했다.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은 한국무역협회가 해당 사업 종사인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수출 증가율, 수출 규모, 해외 매출 비중, 직수출 비중,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부분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김종원 회장은 원텍의 대표이사이자 공학박사로 국내 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1세대 기업인이다. 1999년 원텍을 세운 이후 24년간 기업을 이끌어왔으며, 2005년 신지식인 선정 및 석탑 산업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