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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출판사 전향 취업 북디자인, 편집디자인

조회수 445 2020-07-29 작성
현재 지자체를 클라이언트로 둔 홍보대행사에서 3개월째 근무중입니다.
여기를 들어올 당시에도 코로나로 인해 다른거 안보고 연봉만 보고 취업을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한 업무의 결과 너무 다르더라구요..아무래도 공공기관들이 대상이다보니..굉장히 딱딱하고 사무적인느낌이라...
또 사무적일뿐만아니라 말이좋아 AE지...하는일은 블로그,SNS마케팅 수준입니다...여기서오는 현타가 커요...
그리고 여초회사이다보니..거기서오는 스트레스도 상당하구요..
그래서 출.퇴근시마다 (업무중에도..수시로)현타가오고 회의감이 옵니다...심할땐 울면서 퇴근하고..집가서도 멍때리면서 우울감이 몰려오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작년 2월에 졸업후 여기저기 인턴쉽, 인턴으로 근무하며4군데정도 돌았지만, 이 직무(광고,홍보대행)자체가 저랑안맞다는 판단이 이제서야 들더군요.
회사생횔적응보다도 업무적으로 제 성향과 너무 안맞는것같아요...그래서 결국 돌고돌아 고등학교때부터 꿈꿔왔던 출판쪽으로 전향을 하고자합니다...나름 결심을 했지만,
하지만 나이도 20대중반을 넘었고, 인턴만 하다보니 이렇다할 경력이없습니다.
그래도 더 늦으면 안될것같아서 지금있는 회사를 퇴사하고, 최대한 빠르게 준비해서 8월에(포토샵,일러스트, 인디자인등)디자인 자격증을 따고, 포트폴리오를(어느정도 디자인툴을 다룰줄알아서 제가 가능한 수준에서)준비해서 출판사쪽으로 방향을 아예돌려서 취업을 준비하는게 맞을지, 그냥 지금 회사에서..버티는게 나을지..

마음으론 출판쪽으로 가자! 하는데, 자꾸 머리에서 취업난과 출판쪽의 박봉이 생각나 발목을 잡습니다...
디자인 관련 자격증이있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 디자인 비전공자이고 경력이없어도 출판쪽 디자인직무로 취업이 될까요??ㅜㅜ

출판쪽에 계신 현직자,선배님 분들의 의견과 충언 부탁드립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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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
  • 프로필 이미지 mentor2829870 홍보 / 9년차 / 13학번 Lv 1

    우선 일이 맞지 않으니깐 회사는 그만두시고 디자인툴과 포트폴리오 만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스스로 경쟁력이 없어서 회사를 못 그만두시는 것 같은데~ 차근차근 준비하시고 출판업계에 도전해보시고 적성이 안 맞다 싶으면 또 다른 곳으로 이직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직하는 것을 두려워하시지 마시고 차근차근 생활비를 준비하시고 퇴사 계획을 세워보세요. 설사, 출판업계에 가서 적성이 맞지 않더라도 디자인툴을 다를 줄 아니깐 또 다른 선택의 범위가 넓을 것 같아서 위축당하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해보세요. 나이가 걸림돌이 아니라 취업이 안 될 나이는 아니세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조급해하지말고 차근차근 준비하시고 도전하세요!

    2020-07-30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2038962 편집디자이너 / 10년차 Lv 1

    안녕하세요. 한자리 숫자의 학번을 가진 꽤 오랜기간 일을하다가 쉬고 있는데요. 글을 보고 답글을 남겨봅니다.
    저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던 와중이거든요. 참고로 저는 디자인 대학을 졸업했고 회사와 프리랜서 경력이 10년이 넘습니다. 그런데 님과 같은 고민을 하고있어요. 출판이나 북디자인도 매우 딱딱하고 사무적인 느낌이 든답니다...
    생각하시는 것처럼 창의적이거나 능동적인 사람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런 일을 하게 될 확률은 매우 적습니다.
    그래서 저는 반대로 님이 하고계신 광고, 홍보대행쪽 일을 취미삼아 프리랜서로 하다가 출판쪽일이 줄어들어 어쩔 수 없이 그쪽일을 하고 있습니다. 서점만 가보셔도 아시겠지만 출판쪽은 비전이 많이 없습니다.
    요즘 책을 읽지 않죠. 새책을 많이 만들지 않기 때문에 이미 오래전에 찍어둔 책을 디자인을 새로하기도 하고, 돈이 되는 대학교제를 만들다보면 회의감이 생깁니다. 울면서 퇴근하거나 멍때리는 일도 많았답니다. 거기에다가 박봉에 야근도 너무 많이하죠. 시간이 지나고 경력이 쌓인다고해서 인정이 되는편도 아니고요.
    현재는 유튜브나 영상쪽이 비전이 밝아 출판사에서도 이미 나온책을 영상으로도 만들기도 하고, 앱 개발쪽으로도 하고있습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에 어딜가도 비슷한가 싶기도 하고, 막막한 기분이 들어 이렇게 글을 남겨보네요.

    2020-07-3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