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르기 전에 나가라는 면접관
사람은 3분 안에 첫인상을 판가름을 한다고 하죠.그리고 엄청난 큰 대기업, 알아주는 중소기업은 면접관이 갑이죠.그래서 면접이 3분만에 종료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매우 다릅니다.새로 시작하는 회사인지, 직원이 아무도 없고, 면접장소 안에는 온갖 잡동사니, 먼지가 가득한 곳이며, 홈페이지도 없는 회사라서 신입사원 경력사원 모두 채용하는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면접관이 저를 보자마자 마음에 안 드는 표정이었습니다인사 담당자와 면접관이 서로 달랐나 봅니다.제 얼굴을 한번 딱 보더니, 이력서를 대충 10초만에 보더니,이력서만 보면 알 수 있는 질문을 하기 시작합니다전 직장에서 했던 일을 물어봐서, 자세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그 후,검토 후 연락을 주겠다면서 면접이 끝나버리는 것이었습니다.이력서에 있는 내용을 다시 되물어보려고 저를 불렀을까요?보통 회사에서 이력서를 검토 후 서류전형 심사 후 면접 스케줄을 잡고자 전화를 하는 게 다반사인데인사담당자와 면접관이 서로 달랐나 봅니다.굉장히 마음에 안 들어하는 표정과 어투이었죠.포트폴리오도 같이 보냈는데 면접관은 봤다고 하는데 , 포트폴리오에 뭐가 있었는지 기억도 못하고....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면접을 여러번 봤지만 3분 안에 끝나는 경우는 처음이라서..아마 젊고 예쁜 여직원을 뽑고 싶는데, 여직원 입사지원률을 적어서 할 수 없이 불렀나 봅니다보니까, 지원자 중에서 여자가 너무 없더라고요남자가 압도적인...저는 제주도민으로써 서울로 이사와서 서울에서 일하려고 지원했고 면접 때 올 수 있냐고 재차 확인하길래, 뭔가 느낌이 괜찮을 것 같아 비행기 타고, 서울까지 가서 면접을 봤는데 3분 만에 종료....포인트는 이겁니다이력서만 잘 보면 답이 보이는 것.전 직장에서 했던 일.근데 이 것을 다시 설명해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질문이 이거 하나.그 외 궁금한 것은 없다고 말하는 면접관.검토 후 연락을 줄테니 가보라고 하는 면접관순간 너무 화가 나더라라고요그래서 제가 그랬죠면접을 여러번 봤지만, 3분만에 끝내는 것 처음이라고 말했더니.시선 회피하면서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자기 회사 방침이라면서 얼버부립니다.그래서 제가"이력서 보고 연락을 주신거 맞나요? 처음 보신 표정인 것 같아서 물어봅니다., 포트폴리오도 보냈는데 포트폴리오가 빠져있네요""라고 말했더니,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그, 때 저는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심장 박동 수가 올라가고 당황해서 말이 안 나와서, 면접관을 노려봤는데면접관이 하는 말이"경찰 부르기 전에 나가라" 라고 말하면서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면접장소를 벗어나면, 사무실인데 사무실에 아무도 없고, 저 다음에 면접을 보고자 온 사람 한명이 대기 중이었는데그 사람도 당황한 기색이었죠.회사 안에 사무실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다시한 번 증거할 수 있는 것은아무도 없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하겠다, 신고하기 전에 나가라며 위협을 한 것이죠.회사 내에 직원들이 있다면 경찰을 부르기 전에 직원들에게 이끌려 나갈 수 있는 것이고요.어안 벙벙한 상태로 출입문을 열고 나왔는데,심장 박동수는 더 올라가고, 기가 차서 1층 현관에서 5분동안 서서, 진정하다가 돌아왔습니다.끊었던 담배와 술이 자꾸 생각 나더라고요서울에서 제주로 돌아오는 밤 비행기 안에서 저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추신, 저는 지금까지 면접을 여러번 봤지만, 보통 30분 이상이었고, 면접이기 보다는 "면담"처럼 편안하게 대화하면서 진행한 경우가 많았고, 방대한 포트폴리오까지 출력해서 세세하게 보는 회사에서 일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