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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선생님
저 역시 교육쪽으로 진로를 선택하고 아동학 전공이었기에 유아교육정교사 취득을 위해 방송대를 거쳐 대학원을 마쳤습니다. 물론 근무와 병행하였고 이 과정에서 결혼과 출산도 함께...
동료 교사들은 의대 다니냐며..대학만 두 번 다녔던 꼴이되니..제가 공부를 계속했던 이유는 선생님과 비슷한 고민이었어요. 학교에서 배운 것과 현장이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그 이유가 유아교육전공이 아니라서일까 싶어서였으나 이와 같은 현장에서의 경력이 쌓이고 나름이 노하우가 쌓이면서 해결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되새기면서 역량을 키우며 버텼었습니다.3,6,9법칙이라고..3개월을 버티면 6개월, 그리고 9개월. 그리고 3년, 6년...
유아교육현장은 다른 직업보다도 사명감이 참 중요하고 현장근무를 하시면서 공부를 계속해서 하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그런데 현실에서는 그 노력을 인정해주질 않아 참 서글픕니다ㅠㅠ
이제 두 달 가량 지나셨는데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더욱 힘겨우신 교육 현장이실꺼라 생각해요..그래도 학기를 마칠 결심을 하셨으니 그 때까지 퇴사를 염두하기보다는 적응해보는 것을 염두해보면서 근무해보시기를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참,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셔서...유아교육현장은 에너지가 참으로 많이 필요한 곳이죠..모쪼록 마음 편안하게 먹으시고 교육철학대로 아이들이 움직여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가시면서 건강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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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5 |
Q퇴사하고싶은데,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