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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만 꼽자면 ‘직무에 대한 이해와 능력’ 입니다. 제일기획에는 학벌 좋은 분들도 많고 경력직으로 (=그 직무의 업무를 이미 다른 회사에서 몇년 해보았기에 바로 업무 수행할 수 있음) 입사한 분들이 많습니다. 공채로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려해도 다른 삼성 계열사와는 달리 창의성을 묻는 다른 유형의 사트 시험을 통과해야합니다. 또한 어학 실력은 중요하다기보단 요즘엔 기본값입니다. 다들 이미 두세개씩 어학점수가 있는 와중에 혼자 없다면 ‘이것 하나 공부안하고 뭐했나.’라고 면접관이 갸우뚱하기 쉽습니다. 이야기하다보니 결국 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마냥 희망적인 이야기만 쓰기엔 경쟁이 치열합니다. 실제로 면접을 같이봤던 어떤 지원자는 미국에서 5년간 공부했는데도 왜 오픽이나 토익스피킹 점수가 없냐고 따두라고 면접관이 조언하는 것을 눈앞에서 보았습니다. 그러나 결국엔 학벌, 어학점수, 전공, 학점, 자격증 등을 보는 이유는 ‘이 일을 잘할까?’를 검증하기 위함입니다. 관련있는 전공을 할수록 좋고, 자격증이나 대외활동도 그 직무와 관련있는 것에 도전해왔다면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겠죠. 또한 그만큼 이 직무에 열정이 있었구나, 증명하는 하나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인턴 경험도 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 있다면 당연히 뽑아놓은 후 업무 습득력이 빠를테니 면접시 더 선호하겠죠. 결국 그 회사, 그리고 그 직무를 얼마나 간절히 원했고 어떤 노력을 해왔으며 어떤 관련 역량이 있는지를 잘 쌓아가고 이력서 작성시에, 면접때, 잘 녹여서 어필하세요. 포트폴리오는 당연히 만들어두면 좋습니다. 스스로의 실력과 열정을 증명할 수 있는 강력한 자료이니까요. 자격증도 관련된 것으로 준비해서 따두면 당연히 좋겠죠. 어학이 먼저냐 포토샵이나 포트폴리오가 우선이냐 이런 단편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실력’을 키우고 증명할 수 있다면 학벌에서 뒤쳐지더라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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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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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대학교 학벌이 많이 중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