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 직군으로 가고 싶습니다. 퇴사할까요?
안녕하세요. 6개월 차 개발자 신입 입니다.수도권 대학 4년제 졸로, 학점은 4.02, 전공학점은 4.2로 학부 공부는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3학년 2학기 때 백엔드 갈 생각을 하고 있었고, 현장실습도 회사에 직접 전화해서 Spring 사용하는 곳으로 가서 규모는 좀 작지만 백엔드 외주 작업도 맡고 그랬습니다,졸업작품은 앱으로 냈는데, 앱 + AWS에 올린 스프링 서버는 제가 개발하고 나머지 소소한 것들은 친구들에게 맡겼습니다.아무튼, 이런 상태에서 좀 놀다가.. 졸업하고 2개월 정도 후에 집에서 30분 거리에 회사가 있고 상장도 한 회사길레 지원해서 들어갔습니다.잡플 평점도 3.2 괜찮아 보였고, 자바 개발자 직군 채용이길레 경력 쌓기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문제는 들어가니까 인력 부족이 부족했는데 마침 잘 됬다며 지금 일하는 개발 부서에 배치받았는데, typescript, react, react native 를 사용해서 개발합니다. 그러니까 완전 프론트엔드 직군 입니다..UI는 잘 몰라서 엄청 헤매고 공부하면서 2~3개월 후 부터는 적응 하긴 했는데, 분명 백엔드를 원했는데 왜 여기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고 있는 걸까 회의감이 듭니다.부서는 주류 사업이 최근에 계약이 파기되버려서 회사 내 여기저기서 도움 필요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식 입니다.단순히 말하면 유지보수인데, 유지보수다보니 내부 설계 개념도 필요없고 사용자 이슈나 디자인 팀 UI 수정 사항이 대부분 입니다.개발 방법론은 아예 없고 파워가 쌘 팀장님이 넌 이거하고 넌 저거해 입으로 지시하고 진행사항을 입으로 보고합니다.이렇다보니 몇몇 지시사항들은 말씀하시고 까먹는 경우가 많습니다.개발 과정 중 발생하는 산출물은 없습니다. 설계와 관련된 문서가 전무하고 만들어야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하십니다.물론 프론트엔드가 나쁘다는 것은 아닌데, 전 UI보다는 내부 동작이 더 관심이 많고 보람찬 것 같아서요..CSS 만지다보면 정신 나갈 것 같습니다.처음에는 백엔드를 지망해도 프론트 기본적인 건 알아야지 하면서 긍정적으로 했는데,하다보니 스프링 내용도 가물가물하네요.이와 관련해서 몇개월 전에 팀장님께 백엔드 관련 업무를 원한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일단 scala 공부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업무 바빠서 집에 돌아와서 조금씩 공부하는데, 팀원들도 다 겉햝기 식으로 배우고, 어처피 깊이 사용 안한다고 합니다.다른 부서가 만들어놓은 백엔드 서버와 간단한 통신 용도로만 사용..동시에 둘다 하는 것에 대해 여쭤보니까 백엔드 프론트엔드 나누는 것보다는 구현하는 기능을 오로지 한 사람이 맡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하시는데,직군에서 react spring 이런 식으로 동시에 사용하는 곳을 검색해봐도 건수가 매우 적네요..이직을 해야하나 고민 중입니다.근무환경 - 주 40시간, 한달에 2번 정도 2~3시간 야근, 야근 수당 있음페이 - 2900, 복지비 200 // 연봉 3천 초반 된다고 해서 들어왔는데, 2900 기본급에 복지비 200으로 지급하는 형식입니다..연봉 인상 - 실적 비율 S A B C D 로 나눠서 주는데, 퍼센트가 많이 낮다고 합니다. 보통 2~3%? 그래서 그런지 팀 6명 중 팀장 부장 나머지는 다 사원입니다.복지 - 점심 지원 없음, 성과급 1년에 한번 월급 50%, 명절 상여금 20만원, 업무는 바쁨핵심 질문1백엔드 직군으로 이직한다면 언제하는 게 좋을까요? 최소 1년은 채우고 해야할까요?ㄴ 1년 채우는 것에 대해 고민 - 1년을 채우면 내일채움공제가 짤려서 900만원 지원금 못 받는게 너무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