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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다른 분야에 있지만 한때 광고 홍보 관련 일을 했던 사람이라,, 살짝 말씀 남겨드립니다..
우선 방황하는 시간동안 고생 많으셨겠다 싶네요, 다들 그렇지만 대학 전공이란게, 뭘 알고 들어간다기 보다는, 관심이나 혹은 여타 이유로 결정되다 보니,, 대학 입학 후 전공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질문자님만 그런 건 아니니 너무 속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20대 후반인데 그동안 이렇다할 경력이 있다거나, 전공 외에 기타 자격증이나, 직업 관련 기술이 없으신 상태에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부분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신것 같네요.
현실적으로 말씀 드리면, 어려움이 없다고는못 하겠지만, 그래도 정말 정말 원하시는 거라면 바닥부터 배운다는 마음으로 시작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상 공부를 한다고 하면 대학을 다시 가든, 석사를 하든 그런 방법도 있죠.
근데 결국 그것들을 통해서 취직을 하시려는게 목표라면, 저는 공부보다는 우선은 작은 회사라도 입사해서 경험부터 쌓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우선 영화에 대한 조예가 있으시다면 영화에 대한 질문자님의 지식과 관심을 어필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마케팅은 상경계열 전공자들을 우대할 수 밖에 없는 게, 마케팅을 통해서 실제적인 판매 수익이 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있어야 해요. 그냥 홍보광고 하는 자체가 최종 목표가 아니니까요.
작은 회사에 가서 뭐라도 배우고 점점 경력을 쌓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마케팅은 아이디어도 중요하고 실현시키는 기획력과 추진력도 필요하고, 실제로 이행 후 효과도 검증해본 경험이 있어야 하고,,
일단은 영화 관련 홍보/광고회사를 찾아보시고 뭐라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영화 관련이 없다면 유사분야의 광고회사라도 들어가셔서 시작해보시고요,,
사실 이 업계는 쉽지 않습니다. 겉으론 화려하지만,, 뭐라도 해보시다 보면 또 다른 진로 고민이 생기실 거에요..
전공 상관 없이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여기저기 문 두드려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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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3 |
Q저의 현재 스펙?상태?로 냉정하게 현실을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