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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5살 여자 취준 vs 중견 고민입니다

조회수 2,636 2023-03-08 수정

안녕하세요. 

졸업한지 1년 정도 되는 25살 여자입니다.


물류 쪽 생각하다가 해외영업에 관심이 생겨서 이 쪽으로 6개월 동안 준비해왔습니다. 


이번에 구미에 중견기업 해외영업PM 직무에 합격했는데, 다음주 대구 중견기업 해외사업지원 직무 면접을 봅니다. 면접과 입사 날짜도 겹쳐서 하나는 포기해야하구요.. 


사실 대구 거주중이라 대구에서 출퇴근하고 싶은데,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으니 고민됩니다. 구미는 당장 거주지도 구해야하고, 면접 경험 삼아 본 거라 마음의 준비(?) 가 안되었다해야할까요 (두 기업 모두 비슷한 규모고 구미는 담당자 왈 야근이 많다고하네요) 현직자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새로운 기회를 포기하고 구미에서 일해볼지, 대구 기업 혹은 다른 기업으로 상반기 준비를 해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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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2
  • 프로필 이미지 mentor3614913 패션디자이너 / 2년차 Lv 1

    25살이면 당장에 이 결정이 큰 갈림길에서 내 인생을 좌우해버리는 선택이라는 막중한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 될텐데요 아마도 첫직장이시겠지요?
    직장이란게 꿈에 그리던 곳이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그게 죄다 나혼자 허락없이 해왔던 상상에 불과하다는걸 아는데 3일 정도 밖에 안걸립니다!
    회사는 내가 정당한 대가를 받고 그에 합당한 노동력을 제공하러 가는 곳이라고 한번 생각해보시고
    본인이 일을 해보고 얼마든지 변경할수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해보세요.
    이때 일을 해보기전에 본인의 기준이 선다면 결정하는데 저울질을 해볼수있겠지만 사실 일이란걸 해보기전까진 나만의 체크리스트나 중요도가 확립되긴 어렵습니다!

    저는 기획업무를 대학교 내내 꿈꾸다 번번히 떨어져서 해외영업팀 인턴으로 갔습니다 일단 실패한것 같은 기분을 안고 들어갔고 경제 활동을 더 늦출수없다는 것에만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보니 제가 생각했던 업무와 완전히 달랐고 제가 곧잘 일을 쳐내고 인정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3개월 뒤쯤 기획 업무 자리가 들어왔고
    회사사람들이 한번 겪어봐야 알지 우리가 말해도 몰라 그런데 물리적으론 기획이 더 어렵고 페이도 짜고 너가 생각하는 기획이랑 가서 하는 기획이 맞지 않을거야 라는 말을 들었지만 아직 어려 해보고 때려쳐 얼마든지 돌아올수있어 안해보면 평생 해보고싶어져 라는 말을 듣고 옮겼는데 정말 최악이고 저랑 전혀 안맞고 야근도 많지만 수당도 없고 사람들도 별로고 페이도 짰습니다
    이때 저는 직업 선택의 기준이 몇가지 생겼습니다
    엄청난 페이가 아니라면 적당한 업무강도를 선택할것
    정말 간절히 원하는 직무라면 겪어볼것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 업무로 편하게 밥벌이를 할것
    이런 식의 기준이 서니까 기획은 당장때려치고 제 적성에 맞는 일을 하게 되었고 성에 차니 스스로 개발하고 발전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이렇게 세번이직을 26살 한해동안 했구요

    현재는 또 다시 구직중인 33세 여성입니다
    내가 한 모든일이 자산이고 어떤일도 득이고 독은 아닙다

    2023-03-0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013369 22년차 Lv 1

    취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어떤 Life를 추구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에 몰입하고 일을 통해서 성취감과 행복감을 추구하는 타입인지 아니면 일은 인생을 즐기기 위한 수단 인지를..
    두 가지 모두 가질 수는 없는 것 같아요.
    한 가지 명확한 것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입니다. 성취형이라면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해서 고생을 기꺼이 받아 들일 수 있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적당한 직장에 적당한 페이를 받으며 살아가면 됩니다.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2023-03-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428705 23년차 / 80학번 Lv 3

    이런 일로 고민을...
    대구 면접 꼭 보세요..
    구미는 사정이 생겨 하루늦게 출근하겠다고 하세요
    구미도..
    몇일은 다녀봐야 계속할지 판단이 서질 않겠습니까?
    그때 아니다 싶으면 억울하쟎아요..
    대기업, 공직이 아닌데 선택이라도 해야죠
    면접보고 구미도 일 해보고
    그러고서 최종 선택해도 됩니다
    하루때문에 오지 말라고 하면 가지 마세요
    나이도 젊고 기회는 또 있으니...천천히 하세요.
    늦어도 좋은 직장 잘 알아보고 선택하세요.
    이왕이면 좀 더 좋은 곳을 찾아보세요
    "살다보니...별다른 직장도 있더군요."
    울 후배님! 숨 한번 크게 쉬고 힘내세요

    2023-03-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860807 5년차 Lv 1

    물류를 생각하시다나 해외영업으로 가고싶으신거라면 저는 해외영업PM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으로 해외사업지원은 결국 수입수출 관리라 말그대로 영업 지원이지 영업을 직접 하는건 아닐거에요. 회사마다 영업지원이 영업도 하는경우가 있지만 결국 수주 받고 이후 절차 밟아주는 그런 역할이니 저는 만약 영업을 하시고자 하신다면 둘중에서는 해외영업PM을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구미의 경우 야근도 많고 당장 살곳도 없다보니 혹시라도 짧게 다니고 그만둔다면 오히려 이력에 안좋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충분히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5살이면 신입으로 아직은 늦은나이가 아니니 대구에 있는 더 잘 맞을 것 같은 회사를 찾아보고 지원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단추 화이팅하세요

    2023-03-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532357 제품영업 / 29년차 Lv 2

    저라면 해외영업pm을 선택하겠습니다. 이왕 물류쪽에서 넘어왔다면 지원파트 보다는 직접적인 영업파트에서 경력을 쌓아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2023-03-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380180 해외영업 / 10년차 Lv 1

    해외영업지원 가지 말구

    해외영업으로 가요!

    2023-03-0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300528 해외영업 / 4년차 Lv 1

    PM 직무와 해외사업지원 직무는 다른 면이 꽤 있을 것 같은데 본인이 더 배우고 싶고 재밌어 보이는 쪽으로 결정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당장에 위치나 급여 등에 있어 어떤 것이 더 이득인 것처럼 보이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첫 직장에서 뭘 배우고 어떤 기회를 얻느냐에 따라 그 다음 스텝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2023-03-08 작성
  • 안녕하세요 해외영업 꿈꾸고있는 갓 졸업생인데,, 혹시 스펙 좀 여쭤봐도 될까요? 6개월동안 무얼 준비하셨는지.. 시간내어 답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2023-03-0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209714 해외영업 / 4년차 Lv 2

    구미쪽에 사정이 생겼다고 입사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해보세요. 면접일정이 생겼다고 하지마시고 집안사정때문이라는 등.. 그리고 대구 면접 보고 대구 합격하면 대구 가는게 좋지않을까 싶네요.

    2023-03-0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240820 구매관리자 / 13년차 / 07학번 Lv 2

    업자 왈 : 가끔 야근 잇어요(뜻:자주 잇어요)
    업자 왈 : 야근 잇습니다. (뜻: 올해만 신입을 3명 가르켯다..버틸거아니면 오지마라)

    여성분이시니 돈적어도 워라벨 택합니다.

    2030년 부터 기업이 사람 구해야되는 추세로 바뀔거입니다.

    결론: 대구

    2023-03-0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