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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방송국에서 신입 촬영 기자로 활동하고싶은 30 초반 남입니다
대학에 편입하여 30중반 나이에 졸업하고나서
방송국에서 정규직으로 일하고싶은데
관련 경력은 없고 좋고 안좋은 대학을 떠나서 30중반 남자를 뽑아주는지가 정말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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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자로 본 현실을 말씀드립니다.
KBS 등 지상파 3사, 종편 방송사 입사 방법은 공채를 통한 진골 / 중고신입-경력을 통한 성골로 나뉩니다.
공채 뚫기는 스펙에 전적으로 달렸구요, 경력 이직은 중소, 중견 언론사 경력을 밟고 들어가는 형태입니다.
둘 다 모두 정말 힘듭니다. 프로젝트 등 특출난 경력으로 포트폴리오 만들어 능력 증명하는 것도 기자협회 회원사 경력도 없다면 힘든데다, 조선일보 우병우 팔짱 사진 사례처럼 그 정도는 돼야 정규직 입사 겨우 고려할 정도입니다.2023-02-08 작성 -
KBS에 종종 그런 사례들이 있습니다. 공기업 블라인드채용을 나름 엄격하게 지켜서 장수생, 중고신입들이 입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단 그런 사례들이 일반적이고 흔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준비 시작하셔야 할 듯해요. KBS는 취재기자, 촬영기자 할 것 없이 필기성적이 정말 중요하고 공부 꼼꼼히 하셔야 합니다. 최근엔 필기에서 실무적인 질문을 많이 묻더군요. 경력은 없어도 본인이 왜 촬영기자가 되고 싶은지를 자기소개서에서 잘 어필하시고 필기 공부 열심히 하시면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2023-02-0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