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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피부관리사 하다가 다른직종으로 이직하신분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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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같은 대학이에요!! 반가워요ㅎㅎ 저도 해당 대학에서 메이크업을 전공해서 당시에 월 40 받고서 열정 페이로 일했었는데 텃세 부리는 선배들 덕분에 몸도 정신도 망가져서 그만뒀다가 대표가 이 업계에는 발도 못 붙이게 해주겠다는 식으로 협박하는 바람에 어차피 일에 대한 회의감도 들었고 생계유지도 어려울 거 같아서 그만둔 사람이에요ㅠㅠㅎㅎ
저도 배운 게 그거라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내가 잘할 수는 있을지 확신이 솔직히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안 들어서 알바도 해보고 어머니 가게에서 일도 배워보고 엄청 방황하면서 지내다가 내일배움으로 디자인을 배웠어요!
지금 취준생으로 열심히 회사를 알아보고 있는데 회사 생활은 처음이라 겁도 나고 부딪혀봐야 아는 문제지만 여전히 옛날 기억 때문에 다른 사람과 일하는 게 두렵기도 하고 무섭더라구요. 이직 하실 거면 최대한 빨리 다른 길 알아보시길 추천드려요!
나이는 상관없다지만 확실히 같은 신입이라면 어린 사람을 뽑는 곳이 많기도 하고 저도 20살 후반에 접어드는 나이라서 어딜 가든 눈치 보이더라구요ㅠㅠ 어릴 때 도전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뭘 해야 될지 모르시겠으면 내일배움 카드 한 번 알아보시거나 아니면 청년취업제도 라고 있는데 거기서 상담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300만 원 정도 학원비를 지원해 주는데 물론 자비 부담금이 발생하는 수업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절약되니까 그런 걸 통해서 우선은 적성 검사도 받아보시고 맞는 직무 쪽 자격증으로 한 번 자격증 따는 거에 도전해 보시거나 이거 배워보고 싶다 하는 게 있다면 배워보시길 추천드려요!
이런 곳에 글도 처음 남겨보고 흔적 남기는 걸 안 좋아해서 고민하다가 같은 학교도 나오셨고 왠지 조금 더 어렸을 때 제 모습 같아서 남겨봅니다ㅎㅎ2022-12-27 수정 -
저는 강남 청담에서 실장까지 달았던 사람이에요 근데 몸은 몸대로 망가지고 돈은 솔직히 또래보다 좀 더 벌긴했는데 행복하지를 않더라구요 바로 그만두고 애견자격증 공부해서 취업준비중입다 ㅎㅎ
2022-12-19 작성 -
mentor5405502 Lv 1
저도 같은 고민이에요 ㅠㅠ 원래 사무실있다가 피부쪽으로 옮겼는데 후회되요... 돈도안되고 몸은몸대로아프고 ㅠㅠ 막막하네요
2022-12-1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