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세부메뉴

질문 상세 보기

Q 인생의 갈림길

조회수 596 2022-12-08 수정

안녕하세요 저는 건국대학교 2학년 환경보건과학과 마치고 휴학중인 한 학생입니다. 

저는 2학년을 마치고 약대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 현역때 사정상 못했던 재수를 결심하고 일년을 공부했지만 결국 망했죠 학점은 4.4정도고요 스펙은 토익 840밖에 없습니다 

​컴공에 예전부터 관심이 생겨 전과도 시도해보았는데 떨어져 아쉬움이 조금 있었는데 대학 한두등급 높은 컴공정도는 가능하겠더라구요 

근데 2년을 버린다는게 조금 마음에 걸립니다 근데 환경쪽은 진짜 노답인거 같기도 하고 (사실 정확히 모릅니다 그래서 선배님들께 질문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제 적성에 안맞는거 같아 바꾸고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컴공으로 바꾸게 된다면 잘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물리 안해봄) 2년 버리고 가는 메리트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전 공기업을 조금 더 선호하나 사실 큰 상관은 없습니다(정확히 저 자신을 잘 모르는거같기도 하고요)


내 프로필 > 북마크 에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브라우저의 보안 설정에 따라 복사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래 URL 주소를 드래그 후 Ctrl+C를 눌러 복사하시기 바랍니다.
닫기
후배에게 답변하기 입력
솔직하고 따뜻한 답변을 남겨주세요.
0 / 1,000
답변 5
  • 안녕하세요~ 원론적인 얘기일 수 있지만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먼저 파악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중1때부터 물리학자가 되고 싶었고 고등학생 때 올림피아드에서 상도 받고 당연하다는 듯이 물리학과에 입학했습니다
    학교 특성상 부전공 선택이 필수여서, 재미도 있고 소질도 있는 거 같은 컴공을 부전공했습니다. 근데 결과적으로 졸업이 다가오니 물리도 컴공도 이걸 평생 하면서 사는 게 별로 재미 없을 거 같아서 지금 환경 쪽으로 완전히 틀었습니다 ㅎㅎ 졸업한지 1년 넘어가는데 이제야 환경기사 준비하면서 취준하고 있지만 그래도 하고싶은 걸 찾아서 후회는 없습니다

    건국대 정도면 환경보건이든 컴공이든 다 먹고사는데 지장 없어요~ 앞으로 30년 40년을 할 일인데 그래도 본인이 재미있고 보람 있는 일을 찾는 게 무조건 정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환경보건학과 선배들, 컴공과 선배들 졸업하고 무슨 회사에서 무슨 일 하고 있는지 한 번 찾아보시고 그 중에 `나는 이게 더 적성에 맞을 것 같다`하는 직무를 선택하세요

    그리고 컴공이 적성에 맞을지 한번 체험해보고 싶으시면 유튜브에 `생활코딩` 검색해서 HTML, PYTHON같은 수업 조금씩 찍먹해보세요 ㅎㅎ 소질에 맞겠다 안맞겠다 판단하는데 3일이면 충분하니까 적극적으로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탐구해보는게 제일 좋은 길일 것 같습니다

    2022-12-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120481 화학엔지니어 / 27년차 Lv 2

    환경보건학과가 나을걸로 생각되네요.
    어떤 분야든 전문가가 되는게 중요하다고 판단되네요

    2022-12-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103879 컨설턴트 / 28년차 Lv 3

    희낭과 적성이 확실히 드러난후 결정해야 합니다.
    복수전공을 권장합니다. 그 뒤 적성이 맞으년 대학웡 진학을 권합니다

    2022-12-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099086 화학엔지니어 / 4년차 Lv 1

    제 생각엔 보건환경은 앞으로 전망이 좋습니다. ESG쪽 경영방침이 전세계적 추세입니다. 컴공에서 AI와 알고리즘 또한 전망이 좋지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AI와 알고리즘은 하나의 툴입니다. 보건쪽 전공을 하시면서 복수전공으로 컴공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재수 삼수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그 시간동안 커리어를 쌓는게 더 현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건대인 힘내세요!

    2022-12-09 작성
  • 제가 환경 관련 분야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탄소중립 등 환경 문제로 인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련 직무에 대한 채용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고, 제 주변에도 환경관련 직무로 취업하신 분도 있습니다.

    공기업을 선호한다고 하셨는데, 공기업에 가고자 하는 이유가 명확한게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단 일반 기업보다 경쟁률이 높고, NCS 같은 시험에 강하지 않으시다면 괜히 공백기만 생길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공기업 준비하다가 2년 정도 공백기가 지인이 있고, 취업 과정에서 스터디 하면서도 여럿 본 경험이 있습니다.

    컴공으로 바꾸는건 본인이 잘 고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저 뜨고 있는 산업이고, 취업이 잘 될 것 같다는 이유로 간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만약 바꿀 것이라면 본인과 적성이 맞는지 한번 공부를 해보고 정말 잘 맞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만 전공을 바꾸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 컴공가서 잘하고 있는 사람들은 중고등학생 때 부터 매일 컴퓨터 앞에서 하루종일을 보내던 분들입니다.

    2022-12-08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