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보기
Q 해외 호텔에서의 인턴 경험이 은행 인턴 혹은 입사 지원 시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늦게 은행 취업에 관심이 생긴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제목처럼 질문의 요점은 해외호텔에서의 인턴경험이 은행 인턴 지원이나 입사 시의 경력 및 스펙으로 도움이 될지 궁금하여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주전공과 복수전공 모두 잘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였고, 어떤 직무를 선택할지 많은 고민을 하던 끝에 은행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직 지식, 역량, 경험, 스펙 측면에서 은행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것들을 아예 갖추지 못한 상태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은행 관련 경험을 하는 것보다는 관련되지는 않더라도 도움이 되거나 유사한(제가 생각하기에는 호텔) 경험을 하면서 은행에 대해 더 알아보고 관련 지식을 쌓은 후, 이 인턴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관련 활동이나 인턴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학교에서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는 태국호텔 인턴십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지원하려고 합니다.
말씀드렸듯이 은행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은행원은 의사소통능력,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고 적절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호텔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이 인턴을 하고, 호텔에서의 서비스직으로서의 경험이나 고객응대, 욕구파악, 문제해결 경험을 어필한다면, 비록 은행 관련 경험은 아니더라도 자기소개서나 면접 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는 제가 현재까지 알아본 은행에 대한 정보를 고려하여 판단하였기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현직자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고, 만약 이런 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갖추지 못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처음으로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공부방법과 입사를 위한 단계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저도 완전 무관한 전공하고 영어권 모국어 국가의 글로벌 체인 5성급 호텔에서 인턴했었습니다. 2학년때 부터 내 전공쪽은 아니다 생각하고 금융권 준비했고 군대 전후로 CFA 1차 준비하고 졸업하고 외국계 은행으로 갔다가 자산운용사에서 근무 하고 있습니다.
태국은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해도 상관 없지만 +가 되지 않는다는 뜻 입니다. 언어적인 것도 그러하고요. 서비스 마인드를 강조할 수는 있겠으나 경쟁력이 있을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비전공자라면 자격증 앞서 언급드린 CFA 강력 추천합니다. 1차만 해도 학부 경영 전공자에 비슷하게 금융쪽 지식은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전공도 무관 하다고 하시니 그쪽에 열의가 있고 노력해서 관련 성과를 냈다는 것을 증명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것 같습니다.2022-12-02 수정 -
은행직원은 지금은 전공을 따지지 않습니다. 물론 투자상담사 및 보험관련 자격증이 꼭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만. 패기와 용기가 가장 필요한 덕목이고. 누구나 상대할 수 있는 대화방법 등이 필요하지요. 아마도 호텔 인턴을 하셨다면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2022-12-02 작성 -
안녕하세요.
은행관련 업무종사자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글 남깁니다.
제가 대학생 때 학교로 외부업체가 와서 해외 인턴십관련 설명회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전공과 관련성이 있었기 때문에 해당 프로그램을 신청했고, 약 1년간 해외에서 근무하였습니다.
그 때만 해도 해외 근무이력이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대기업 면접에서 관심을 받았습니다.
제가 느낀 건 경험보다는 실제로 업무에 적용가능한 능력이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해외 근무이력만 있는 사람보다 영어성적만 있는 사람이 영어 구사능력이 좋다면, 영어성적만 있는 사람을 우선 채용합니다.
보여주기식 이력보다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태국호텔 인턴십 프로그램은 전공과, 지원직무와 전혀 관련성이 없습니다.
외국계 은행이 목표라면, 많은 나라 중 태국이 어떤 이점이 있는지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질문자님이 말씀하시는 서비스직 경험은 먼길 돌아가지 않아도 충분히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경험입니다.
만약, 제가 대학생이었을 때 영어를 더 잘하고 용기가 있었다면 굳이 외부업체를 통해 가지도 않았을 것 같아요.
질문자님의 인턴십의 가격은 모르겠지만, 저는 외부업체에 돈을 지불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겨요. 노동하러 가는데 왜 그만큼의 돈을 지불했는지.
해외에서 했던 일은 설명받은 그대로였지만, 비자만 해결되면 충분히 현지에서 찾을 수 있는 일이거든요.
단순히 해외 경험을 하고 싶은 것이라면 괜찮지만, 해당 인턴십으로 큰 이점은 없을 것 같습니다.
확실하게 목표를 잡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2-12-01 수정 -
진짜 은행업무에 관심이 있다면 인턴쉽을 하면서 자격증 공부하며 자신의 강점을 살리세요.
여신업무 : 신용분석사
PB 자산관리 업무 : 은행 FP, AFPK, CFP
펀드판매 : 펀드투자권유대행인,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
보험판매 : 변액보험판매관리사
외환업무 : 외환전문역
창구업무 : 은행텔러
수출입업무 : 국제공인신용장전문가CDCS
토익도 기본 850은 맞춰놓으시구요2022-12-01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