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or8687543 재무담당자 / 8년차 Lv 3

저도 과거 세무사 동차 유예 모두 아쉽게 떨어졌다 생각해 미련이 남았어요. 지금도 다시 준비하면 왠지 될거 같은 생각도 가끔씩 합니다. 제 그당시 상황을 정말 객관적으로 판단하려 한달 동안 여행을 떠났어요. 내가 왜 이 시험에 꼭 합격해야할까, 전문직이 아니면 길이 없는 걸까. 난 돈 벌면 뭐를 제일 하고 싶을까. 결국 돈 빨리 벌고 연애하고 놀고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바로 취업될거 같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바로 취업해서 커리어 잘 쌓고 지금은 대기업도 골라서 갈 정도 됐어요. 그때 한번 더 해봄 어땠을까 늘 생각은 합니다만, 그때의 선택은 후회 없어요. 질문자께서도 어떤 선택을 하시든 행복한 길은 많다고 믿어요. 수험생활도 그리 버티셨는데 뭐든 못하겠습니까.

mentor3999865 Lv 2

취업앱에서 세무회계사무소에 신입으로 입사지원하십시오.

필수자격증은 한국세무사회 시행 전산세무2급(경기도지식이라는 앱에서 필기와 실기 동영상 강의 무료수강 가능하며 기출문제 풀어보는 것 반복하면 독학으로도 자격취득 가능, 1급은 법인세가 추가되나 질문하신 분 정도면 바로 전산세무 1급에 도전하셔도 합격 가능하다고 판단됨)은 필수이고 컴활2급(엑셀), 워드프로세서(한글), 운전면허 보통2급(승용차 운행) 자격 있으면 우대하는 곳이 있습니다.
회계사무소에서 3년만 근무하시면 경력직으로 좋은데로 이직이 가능합니다.

*국가세무직 7.9급 공무원은 보수도 낮고 일은 힘들고 희망도 없으니 생각하지 마세요.

*세무사 시험은 매번 총점 1점 이하로 떨어지는거나, 과락 맞아 불합격하는 것이 수험생 누구나 공통사항입니다. 전문직에 대한 미련 버리시고 현실을 직시하십시오.

mentor8945810 Lv 2

저였으면 걍 회사 취업해서 직장이랑 수험생활 병행할 것 같습니다.

mentor7061715 Lv 1

글보다 저랑 상황이 같으셔서 댓글 남깁니다 ㅜㅜ 저도 이번에 3차였는데 커트랑 2점 모자라서 떨어졌는데 취업을 하고 아예 그만할지 4차를 갈지 아니면 중견회계팀 취업을 하고 4차까지만 병행을 한번 해볼지 고민중입니다. 지금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인데 작성자님도 힘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mentor1927366 재무담당자 / 12년차 Lv 4

말씀하신 것을 들어보니 자격사로 진로가 목표이신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나이가 있다보니 일반기업으로의 진로를 고민하시는 것 같고요.

세무사라고 해서 모두 잘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세무사가 되고 본인이 소위 내맘대로 돈을 벌려면 듣기에는 인맥과 영업력이 출중해야한다고 합니다. 세무일도 누군가 요청이 있어야 하는 직무니까 그런것 같습니다. 성향이 맞으시다면 도전해서 세무사을 하시는게 맞고요. 세무사를 따더라도 성향이 안맞으면 일반 기업으로 오시는 세무사들도 많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세무사1차합격수준으로 대기업 중견에 충분히 잘 들어가실수 있을것 같고요. 다만 일반기업에는 세무전문적인 법령만 보는게 아니라 사업과 관계된 리스크 점검 그리고 간혹 회계도 할수 있고요. 좀더 회사 사업과 관계된 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마지막 분수령인것 같습니다 31살은.. 어느쪽이든 잘 준비하셔서 좋은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