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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진로상담 부탁드립니다

조회수 496 2022-11-22 작성

현재까지 호텔업 종사했었습니다.

외국에서 공부하고, 일하다가 코로나때문에 한국으로 오게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호텔근무했는데 진상때문에 인류애 상실하고, 최상급 호텔이나 겉만 번지르르하지 급여도 너무 심각하게 박봉이고 도저히 오를 희망도 비전도 없어보여서 1년넘게 다니다가 퇴사했습니다.

새로운 직장을 찾으려고하는데, 호텔이나 여행사 제외하면 올라오는 채용공고나 직업제안 오는곳은 해외콜마케팅이나 영어강사 등 좀 뻔해서 고민입니다.

조금 진지하게 고민하는 직업은 몇가지 있는데, 패러리걸로 법률사무소에서 외국인 클라이언트 담당하는것과 해외 클라이언트 한국 메디컬가이드 입니다.

영어는 다들 원어민같다하시고,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성격이라 뭐든 열심히 할 자신있습니다.

호텔근무가 잘맞고 나름 만족스럽고 열정도 있었으나, 한국에서 일하고 생각이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일은 일일뿐 제가 가진 능력을 잘 활용해서 급여가 좋은 직업이라면 제가 좋아하는거 따로 하면서 사는게 더 만족스러울꺼같습니다.

급여가 좋고, 앞으로 비전있는 직업이 있다면 진지하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선배님들의 지혜와 조언이 간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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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
  • 프로필 이미지 Hotelier 경영·비즈니스기획 / 12년차 Lv 5

    결국 사람 상대하는 서비스 직무를 선택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는 다르지만 하는 일의 근본이 누군가를 의전하는 일이라는 것은 동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애초에 서비스 직무에 대한 환멸로 다른 업계 진출을 희망하신 건지 아니면 한국인 클라이언트에 국한된 것인지 잘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호텔 오퍼레이션에 있을 때 특정 국가 고객들이 가장 힘들었는데 그것이 서비스직에 대한 환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호텔에 남는 선택을 했고 오퍼레이션 경력을 바탕으로 지금은 개발 기획일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서비스 직무는 괜찮고 한국인 클라이언트는 최소한으로 상대하고 싶다라고 하면 지금 고민하시는 일을 선택하셔도 되겠네요. 다만 그것이 아니라 서비스업 자체에 대한 고민이라면 경험을 바탕한 다른 직무에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텔이나 여행사에도 많은 포지션이 있고 산업 안에서 수많은 스타트 업들이 현장 경험이 있는 직원들을 채용하거나 해외 영업이 가능할 정도의 의사소통 능력을 갖고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저는 호텔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 업계가 사양 산업이 될거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산업안에서 경력을 살려보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열정이 있으셨다니 그 점이 아쉬워 업계에 머물기를 추천하였습니다. 살면서 어떠한 산업에 열정을 갖고 일하는 것이 흔할 것 같지만 그리 흔하지도 않은 일입니다. 또한 본인이 열정이 있는 분야에서 근무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살면서 수 많은 경쟁자들과 경쟁하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는 일을 반복할텐데 좋아하는 일을 하며 경쟁을 한다는 것은 굉장한 축복입니다.

    2022-11-25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2697815 10년차 Lv 1

    사람은 누구나 돈 많이 버는 것을 좋아하지요. 잘 먹고 잘 살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마음이 당연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월급이 높아도 일은 적성에 안 맞으면 성실하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열심으로 할 수는 있지 오래 가지는 않습니다. 사람은 제한이 있으니까요. 일은 일일뿐이지만 어떻게 하는냐가 중요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문제가 와도 해결책을 찾으며 즐겁게 하느냐 아니면 단점만 보고 불만스럽고 하라는 대로 하고 월급만 받느냐 말입니다.
    보람을 느끼고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면서 좋은 급여를 받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자기도 행복하고 주변에 있는 동료나 가족도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2-11-26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