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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개발자 전공심화 vs 학점은행제 vs 취업
안녕하세요.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은 전문대학교 3학년 2학기로 IT 관련 학과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하지만 기초 지식도 많이 부족하고 포트폴리오도 없어서 당장 취업하기엔 제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내년에 전공심화에 지원하여 4년 학사를 취득하고, 1년이라는 이 기간 동안 코딩 테스트 준비, 기초 cs지식 공부, 포트폴리오 제작, IT 동아리 활동, 정보 처리 기사 취득 등으로 준비 하는 기간을 가지려 했습니다.
그런데 개발자에겐 그 무엇보다도 실무 경험이 중요하니, 우선 중소기업에 들어가서 2-3년 정도 경력을 쌓으며 그곳에서 맨땅에 해딩식으로 부딪혀보며 배운 후 이직을 준비하는 편이 훨씬 좋고 또 남들보다 1년이라는 경력을 더 빨리 쌓을 수 있는게 전문대의 장점이라고 교수님께서 조언해주셔서 고민이 너무 커져 질문 드립니다.
당장의 취업보다 조금 더 저를 발전 시킨 뒤에 취업을 준비하고 싶은데, 이렇게 1년이라는 기간을 보내면 3년제의 메리트 없이 4년제 학생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말이 와닿아서 정말로 교수님 말씀대로 하는게 좋은 선택인지 고민됩니다..
또, 학교까지의 거리가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이렇게 시간을 쓸 바에는 학점은행제로 학사 취득만을 목표로 하는게 나을까요? 전공심화나 학점은행제를 하려는 이유가 학사 + 취업 전 나의 공부, 준비 기간 벌기의 목표인 거라서 이런 이유라면 그냥 학점은행제로 진행해도 무방한지.. 인식이 안좋은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1. 바로 취업 / 전공심화 / 학점은행제
- 제 상황(지식,실력 매우 부족)에서 어떤게 더 나은 방법인지...
2. 포폴x 1년 경력 / 포폴o 경력x
- 포폴(공부, 실력)과 경력 중 어떤 것이 더 크게 작용하는지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큰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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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말씀이 구구절절 맞습니다.
포폴x 경력1년이 더 좋구요. 학원이든 어디든 개인플젝으로 무언가 만들때는 정말 데이터 10건도 안되는걸로 테스트한다거나.. 프로젝트 크기 자체가 작다는게 첫번째 문제구요.
두번째는 혼자서 만들땐 이것저것 기능 익힌다고 시간 엄청 소비하는데, 실제 회사 들어가보면 그 많은 툴을 다 다루지 않고, 그 중 어느 파트를 맡아서 일하게 됩니다. 물론 스타트업울 목표로 하신다면 다 하시게 되겠지만요.. 대부분은 파트별로 나눠서 일합니다. 포폴이 있다는건 얘를 어느파트에 투입해도 되겠구나, 정도로만 보이는거에요. 그런데 졸업장도 이 포폴이랑 같은 역할이라 보심됩니다. 얘는 그래도 대학교 나왔으니 어느파트에 투입해도 잘 배우겠구나.
정말 대학교 다니는 1학년때부터 매 방학시즌마다 프로젝트 하나 잡고 꾸준히 준비해온게 아니면 이렇다할 포폴이 없는게 정상입니다. 기업들어가면 대량의 데이터로 실제 실무 투입되고, 거기서 쓰는 다양한 툴들 다뤄보고 하면 시야가 달라집니다. 툴 제공해주는 업체(솔루션)도 여럿인데, 이 솔루션 업체들도 모든 분야 하는게 아니라 자기 분야(ex.프론트면 프론트, 백이면 백 등)만 합니다. 굳이 다재다능하게 이것저것 다 배운다음 회사 들어갈 필요없어요. 어딜가든 어차피 0부터 시작하게 돼요.
지금 추천하는건 우선 어느기업 목표로하는지에요.
1.대기업이다 : 각 기업별 코딩테스트 준비하세요
2.중소기업이다 : 졸업장(혹은 예정일) 이력서에 올리고, 자기소개서에 어딜가든 열심히하겠단 류의 열정만 글에 녹여서 써두세요. 졸업장하나로 여기저기 제안옵니다.
3.스타트업이다 : 여긴 사람을 못구해서 난리라, 이 스타트업이 정말 성장성 있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한다음 가세요.
백엔드라고 정해두셨으니, 위 기업들중에 백엔드 포지션 구인구직란에 우대사항 봐보세요. 그게 그 기업에서 사용하는 툴인데, 익혀두면 면접시 유용하게 쓸수있고 100프로 플러스요인됩니다. 다른거 익힌다고 시간 날리지않아도 되구요.2022-11-18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