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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불쌍하고 밉지만 인생 대충 살아온 저지만 조언 한마디씩만....

조회수 3,100 2022-09-04 작성

올해 제 나이 42세 입니다..어머니는 66세 시구요 여동생은 40세 입니다


여동생은 몸이 아파 일을 쉰지 오래 되었고 하나있는 장남인 저도 아들 노릇도 못하고

이 직장 저직장 옮겨 

다니기만 해서 어머니께서 저를 믿지 못하셔서 좀 편한(빌딩 미화 같은일....미화일도 편한건 아니지만 지

금 어머니가 하시는 일에 비하면 새발의 피 입니다)직장을 마다하신채 을지로 인쇄공장 에서 20여년간 

일을 하고 계십니다...어머니랑 아버지는 2002년도에 사별하신후 어머니는 진짜 임플란트 15개를 하시는 

경험이 있으신데도 생계를 책임 지시고 막노동 부터 식당일 까지 안해본 일이 없으십니다.

저또한 32살때 부터 빌딩 경비일을 해왔는데요 하도 옮겨 다녀서 더이상 들어갈 곳이 없을 정도 입니다.

그런데 금욜 면접본 곳은 빌딩 경비중에서도 힘들기로 유명한 곳입니다.일단 무전기+리시버 착용에 순찰

도 한번 전층 도는데 1시간 30분 짜리를 야간근무에 2번씩 돈다고 합니다.

2시간 근무 1시간 휴식 이구요 이건 주간이고 야간엔 취침시간이 2~3시간 있긴 있습니다.

참고로 주간 이틀 야간 이틀 휴무 이틀 체계이고 주간근무는 오전8시부터 오후7시까지 야간근무는 오후7

시부터 오전8시까지 입니다...더이상 들어갈 곳이 없는데 더 다른 자리를 지켜봐야 할지 아니면 하루라도 

빨리 들어가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지..이 나이먹고 이런거 물어본다는 자체가 정말 심각한 수준이죠?

불쌍하다 생각하시고 조언 한마디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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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4
  • 프로필 이미지 mentor7425456 시설관리자 / 3년차 Lv 1

    일단 첫째로 왜 본인이 불쌍한 인생이라는 생각하지 마세요. 최소한 방구석에서 스낵씹으며 편한일만 찾으신게 아니잖아요? 당신계서도 나름 살아남아왔습니다. 불쌍하지 않습니다. 그저 평범하게 잘 살아남으셨어요.
    저는 경비일을 시작한지 2년 조금넘은 초보근무자 입니다만. 경비일 보안일 어디나 빡시게 돌리면 빡시게 돌리지 편한곳은 없습니다. 한군데가 편하면 두군데가 빡신게 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어디를가든 끈덕지게 붙어서 버티는게 편해지는 방법 같더라고요. 한번 업체 계약이 날라갈때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끝까지 물고늘어져 보시길 추천드려요. 사설이라할지라도 자격증 공부 해보고 흥미가 가는일이 있으면 정식으로 근무하며 조금씩 준비해보는 것도 방법일것 같습니다.
    불쌍하지 않아요 불쌍하려하지 마십쇼 평범하게 가저 어떻게든 질 살아남아오셨습니다.

    2022-09-0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426111 9년차 Lv 2

    경비 보안 그딴일 해서 결국은 아파트 경비밖에 못합니다 인생막장이 되는 루트입니다 기술을배우시고 자격증을따시오 보안팀장 같은건 생각하지도 마세요 나이들면 써주지도 않고 50쯤되면 슬슬 아파트경비나 해야됩니다 기술배워요 영원한직장은 없습니다 평생직업은 있어도 경비보안은 인생막장테크이고 이런직업 가진사람에게는 딸주면 안됩니다 평생 남의 똥구멍닦다가 디지는게 경비보안입니다 보안팀장그런목표가지지도 마세요 그런놈들 나이들어봐야 아파트경비입니다 막장테크라구요

    2022-09-29 수정
  • 네 이런거 물어보는게 심각한 수준이니 정신차리세요. 그리고 부당한 일 당해서 이직하는거 아닌이상 본인이 그 나이드시고 어머니에게 불신당하게 된 본인에게 반성하면서 마음 굳게 먹고 알하시면 좋겠네요.

    2022-09-16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5061359 시설관리자 / 15년차 Lv 2

    현재 경비급여 수준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이미 40대에 진입하셨다면 시설팀일을 해보시는게 어떨지...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다녔다고 해서 갈곳이 없는건 아닙니다. 단지 그곳에서 어떻게 일하셨었는지 어떤인지도를 가지고 계셨었는지가 중요할뿐

    2022-09-13 작성
  • 일 힘들죠. 그런말이 있더라구요. 대부분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기 보다는 주변 사람들때문에 그만둔다고.. 근데 그일이 내가 성실하게 일해도 주변에서 괴롭히면 말짱 꽝이니깐 공부해서 좋은 일자리를 얻으라고 그래도 아직 사십이면 한창 일할 나이죠! 같이 열심히 해보아요!

    2022-09-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317204 6년차 Lv 1

    이리저리 많이 이직하셨다하셨는데 불만이 있으셔서 옮기셨겠죠, 일업무 강도나 그에 비례하는 연봉이 불만이든 하셨겠죠
    제가 볼때는 지금 하시는 일이 힘든쪽에 속해 보이진않습니다
    다들 그렇게 한숨쉬면서 출근하고 또 그렇게 살아요.
    자리잡아야한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자리잡아서 나이가 없으신편도 아닌데 경력이란게 이젠 의미가 있나싶어요
    앞으로 돈 꾸준히 모으시고 미래생각하셔서 지금일 꾸준히 버텨주셨으면 하는마음이네요. 10년뒤면 지금 잡고있는일도 하고싶어도 하기힘듭니다. 저는 그냥 의지박약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힘내세요

    2022-09-11 작성
  • 혹시 몸에 장애가 있으신가요?
    그게 아니라면, 힘든 일 하는게 싫어하는게 아니라면 할일은 너무 많습니다.
    저도 나이들어 생산직에 취직해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참고로 저는 선생보다 나이가 더 들어서 지금 일을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을 생각한다 하지 마시고 본인을 위해서 마음을 다잡길 기원드립니다...

    2022-09-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Paultheapostle 건축기사 / 8년차 Lv 5

    성경을 보세요
    다른 alternative는 없습니다.

    2022-09-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04573 4년차 Lv 1

    어디든 빨리 자리 잡으셔야죠..조건 이리저리 따질때는 아닌것같아요 노동법에 어긋나지 않는곳이면 일단 들어가세요. 남의 돈 벌어주는일은 어느 직종이나 쉽지않지요..ㅎㅎㅠㅠ사회생활 참 힘들죠? 너무 치열해요 그치만 그만큼 버텨내고 멘탈 단단히 잡아야됩니다..어머니 곧 70세 되시는데 실질적 가장역할은 어머니가 하고 계시잖아요, 질문자님께 필요한건 독한 마음,굳은 태도입니다. 경비일이 안맞으시면 교대근무하는 공장이라도 들어가 바짝 돈모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조금 늦은만큼 더 바쁘게 살면 됩니다

    2022-09-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892993 18년차 Lv 1

    더이상 들어갈곳도 없고
    이직 많아서 어머니도 못 믿으시고

    다른거 하셔야죠. 옮겨다니면서 좋게 안나왔으면 다른데 가기 좀 그러겠죠. 이건 다른업종도 마찬가지
    저도 47세인데, 직장 좀 몇군데 옮기기는 했지만, 조금 내가 손해보면서 옮겨서 화는 나지만 그래도 이직시 마음은 편한데

    2022-09-0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