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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식품, 메뉴 개발직이 궁금해요

조회수 2,077 2022-08-21 작성
현재 주방에서 요리 7년정도 했고 이제 식품 또는 메뉴개발 ex) 밀키트, 프랜차이즈 메뉴개발 직으로 옮겨보고싶은 마음에 질문글을 씁니다. 메뉴개발직으로 취업을 하게되면 보통 어떤일을 하는지.. 메뉴개발은 어떻게 진행 되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올라와있는 메뉴개발직 공고를 보면 담당업무가 제대로 안쓰여있는데 그런곳에서 잠깐 일을 해봤는데 사람을 그냥 잡부취급 하더라구요. 그리고 메뉴개발직으로 가려면 어떤것들을 준비해야하고 알아야하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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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6641275 20년차 Lv 1

    안녕하세요. 메뉴 개발은 말 그대로 새로운 메뉴를 만드는 것입니다. 회사가 원하는 메뉴가 무엇인지 예를 들어서 회사가 태국 요리를 원한다면 태국 요리를 한국 사람의 취향에 맞게 재 탄생 시키거나 태국 요리를 한식화 해야 하는 일입니다. 또한 만든 음식의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 요리에 대한 코스트 및 레시피를 작성해야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메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실적입니다., 새로운 메뉴를 만든다고 해서 단기일에 그 결과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물론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십 사오년전 유행 했던 오짱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대만의 길거리 음식 중 하나를 한국에 그대로 가지고 왔지요. 물론 튀김방법과 사용한 시즈닝은 자체 개발했습니다. 새로운 음식을 만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메뉴개발이란 기존의 요리에 것에 새로운 맛을 더해서 다시 재탄생 시키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메뉴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 맛에 대한 고정 관념을 버려야 합니다. 아이에게 배를 주고 사과로 가르치면 그 아니는 평생 배를 사과로 알게 됩니다. 메뉴 개발은 이 과정을 부쉬는 것입니다. 메뉴 개발을 준비하시려면 많은 음식을 드셔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평균값을 스스로 찾으셔야 합니다. 한국의 갈비찜은 짠맛과 단맛이 어울어진 음식이지요, 중국의 깐풍기는 짠맛, 신맛, 단맛, 매운맛이 나지만 그 맛이 어울어지면 안되는 음식입니다. 각기 다른 맛을 골고루 낼 수 있어야 합니다. 태국의 똠얌꿍과 짬뽕은 상당히 비슷한 요리입니다. 그 차이를 아셔야 하세요. 정답은 많이 드셔보는것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메뉴 개발 직을 원하시는 님의 답변이 될 듯 싶습니다. 원가 작성과 레시피, 구매 등은 부수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회사들은 제가 설명한 부분을 잘 모릅니다. 그러다 보니 메뉴 개발을 3분요리 같은 개념으로 많이들 이해하고 있습니다.

    2022-08-2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224586 회계담당자 / 18년차 Lv 2

    현직 실장 답변 입니다.
    대기업은 인턴이나 공채, 계약직으로 시작해야 하는데요.
    7년 경력과 나이가 있으시다면 힘드실 수 있어요.
    나이 어린 친구들 갓졸업한 서울권 학교, 해외 유학생을 선호한 채용 비율이 높거든요.

    그래서 지금 작은 업체들로 가시게 되면
    프랜차이즈 경력이 있는 것을 선호 합니다.
    다들 키워서 프랜차이즈로 키워 나가려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정확한 스펙은 알수없지만
    상기 경력과 외국어 경력을 쌓으시고
    당연히 조리 자격증 소지 및 요리 설명 능력 등을
    키우시면 좋습니다.

    메뉴개발은
    회사에서 원하는 메뉴에 밴치마킹,
    양념과 소스에대한 배합비를 찾고 테스트하고
    원재료에 대한 수급 방법, 질좋은 원재료 수급에
    대한 노력도 해야 합니다. 이걸 밀키트로 푼다면
    그 소스나 양념을 배합하는 공장을 찾고
    재료를 일정한 가격으로 절단 포장 손질 해주는
    업체를 섭외하는 일도 포함됩니다. 그 외
    디테일한 업무들이 있습니다. 원가계산 등

    궁금하신 내용은 다시 질문 주세요!

    2022-08-28 작성
  • 휴ㅛㅠ

    2022-08-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해외영업13년차 IT·기술영업 / 13년차 Lv 4

    보통 어떤 일을 하는지?
    - 음식을 소비하는 타켓, 연령층을 분석하고 시장조사
    - 수요파악 부터 마케팅도 하며, 고객에 맞는 요리 메뉴개발까지 다양한 일을 하죠

    고객의 건강, 위생, 맛까지 고려해서 메뉴 개발을 하겠지만
    기념일들 특식도 만들고요, 계절에 따라 날짜에 따라 입맛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죠

    트렌드를 읽고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능력도 갖춰야 하고,
    호텔조리학과나 식품영양학 등을 전공하고 공부해두면 좋으니...
    요리공부는 필수인데 식자재의 수급, 가격 졀정, 고객 수요까지 파악해야 하니 마케팅 공부도 필요하고요
    통계분석 능력으로 시장조사 / 수요 분석도 해야겠죠.

    요리 경력은 많으시니, 마케팅 + 통계분석 능력을 키우시면 좋을 듯 합니다
    채택 감사합니다 !

    2022-08-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551573 요리사 / 26년차 Lv 2

    1.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공장에서 식품을 만드는 개발이냐...직영 또는 프랜차이즈 메뉴개발이냐 비슷합니다. 간부급 경력직은 본인의 노하우 다 소진하면 그만둬야 하구요. 3~5년차의 경력직은 본인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하고 소진되면 그만두게 됩니다. 한 번 쯤은 경험해봐도 괜찮구요.대부분 1~3개월에 그만두구요. 1년이상 근무하면 오래 한겁니다. 간혹 공장에서 생산하는 메뉴개발은 좋은 회사라면 롱런할 수 있습니다.

    과정은...1. 입사 테스팅
    2. 입사 후 노하우 테스팅 ㅡ여기서 채택된 메뉴가 없다면 바로 아웃시키는 회사도 있습니다ㅡ
    3. 실력을 인정받으면..메뉴레시피 작성.직원교육.코스트 관리 4. 회사의 컨셉 제안에 맞게 매달 월급 받기 전에 5~+10개 메뉴개발 ㅡ여기서 호불호 평가를 매달 받습니다.물론 좋은 메뉴는 책택됩니다.
    4. 회사에서도 노하우가 계속 나오지 않는 것을 압니다.
    그동안 잘해 줬다면 해외 벤치마킹 보내 줍니다. 돌아와서 좋은 메뉴는 똑같이 만들어 줘야 합니다.

    5. 1년 정도 하면 위의 것을 번복해야 하기 때문에 지쳐서 그만두게 됩니다. 여기서 결과 못내면 중간에 짤립미다 ㅋ

    ㅡ결론 ...경험삼아 해 보시는건 권해 드립니다. 그 과정에서 레벨업이 됩니다.단 장기적으로는 아닙니다.
    아직 우리나라 메뉴개발은 경력자 노하우 빼먹기와 머리 좋은 젊은 친구들의 열정을 빼먹고 버리는 구조입니다.
    잡부 취급하는 것은 어차피 1~3달 안에 ㅡ거의 90프로???ㅡ 그만두기 때문입니다.즉 결과를 보여 주고 1년 정도 하면 대우 잘해 줍니다 ㅎ 그러나 잘해도 소모품에 불과합니다. 어차피 버려지는 것이 정해진 코스거든요.ㅡ갈구거나 무시하는 것은 그만두라는 애기입니다. ㅡ
    지쳐서 관두는 거지요.
    참고하세요^^

    2022-08-25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315287 요리사 / 12년차 Lv 1

    현장에서 개발직 본사로 진출을 원하신다면
    7년동안 현장 근무중 개발했던 제품들이 매출로 성과가 어느정도 였는지 까지 포트폴리오 준비해서
    지원하셔야. 잡부 취급ㅠ 안 당할 듯 해요.

    내 자료 준비를 잘 해서 어필해야 좋을꺼 같아요
    (개인적 경험--)

    2022-08-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673252 MD / 22년차 Lv 2

    식품개발이나 메뉴개발직일은 생산업체 메뉴나 식품개발인지 프랜차이즈메뉴개발인지가 많이 다릅니다.
    생산업체는 제품을 개발하고 소스 및 제품을 만드는것에 대한 업무이고 프랜차이즈는 유행되는메뉴나 계절별 이슈되는 메뉴를 변경하여 자사의 메뉴로 바꾸는 일도 있고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 내는 업무도 있죠.

    어렵게 생각하실 부분은 없습니다.

    생산업체의 개발은 식품 성분 및 조합 배합의 기술과 식품처리기술이 필요해요.

    프랜차이즈는 소스나 제품생산 업체를 많이 알아야 한다는점입니다.
    예전처럼 나만의 레쉬피로 소스를 제품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생산업체에서의 일은 재료 원물로 만들질 않습니다.
    각종 맛을 내는 시즈닝.액기스,조미료,향신료,등으로 만들죠. 그래야 생산단가도 줄어들고 공장의 생산기기에도 맞겠죠.
    아~ 나만의 레시피로 만들어 주세요 하시면 공장에서는 레쉬피에 맞는 각종 양념,액,가루등을 조합하여 만듭니다.
    그래서 내가 만든거랑 틀리네 하죠. 그런 부분을 하나하나 부족하거나 과한걸 늘이고 줄여 맞추는것입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개발은 업체를 많이 알고 원리를 잘 알아야합니다.
    비법소스^^ 카피 30분입니다.

    2022-08-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952911 요리사 / 24년차 Lv 5

    하루종일 저울질하고 만들고 버리고 무한반복.머리쥐짜고 검색하고.찾아가고.먹어보고.먹여보고.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프리젠하고.회의하고.업장영업하고.슈바.조바하고.개업하고.술마시고.자고. 퇴근못하고. 배우고.욕먹고.계속 반복입니다.

    2022-08-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703246 자재관리자 / 9년차 Lv 5

    프랜차이즈 메뉴개발직의 경우 그 프랜차이즈 현장에서 오래 근무한 직원이나 경력직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십여년정도) 나름 본사에서 일하는 분들이라 주5일 공휴일 다 쉬기 때문에 TO가 잘 안 나오는 것도 있고 보통 추천받고 면접 후 근무하곤 합니다 (사내 메뉴개발대회 같은거에 수상되거나 회사에서 원하는 메뉴얼 대로 정확히 만들어 내는 능력위주의 직원으로)

    메뉴개발직의 업무로는 당연히 메뉴 개발이겠지만 ㅎㅎ
    신메뉴 개발시 원가는 얼마나 나오고 식재료 모두 계량화(소금 10g 이냐 12g이냐 이런것도 디테일 하게 따져야 함) 가능하고
    항상 동일한 맛(염도나 당수치가 칼같이는 아니여도 일정하게) 이 나오는 레시피 인가 조리과정은 모두가 할 수 있는 가 실용적으로 판매가 가능한가 등등 의 업무를 합니다
    프렌차이즈 경우 한달에 한번이나 시즌별로 프랜차이즈 직원들 이나 점장급 사원에게 교육도 하는 업무도 합니다

    그냥 일반 식당이나 카페에서 메뉴개발 업무의 경우 아마
    매출 잘 나오거나 특이한거 인스타에 인기 있을만한거 위주로
    그냥 뚝딱 만들어 달라 이런 식 일수도 있어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2022-08-2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