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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방송통신대 졸업 전후 이직 고민입니다.

조회수 2,634 2022-07-29 작성

안녕하세요. 

방송통신대 재학중인 직장인입니다 ^^

이번 학기에 조기졸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어쩌다보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어 이직과 졸업예정 시기가 겹쳤습니다. 

시기적으로 이번 이직에 고민이 많아서 직무선배님들, 동문선배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7학기 조기졸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번이 7학기째 입니다.  

조기졸업은 130학점에 평점평균 4.0 이상인 경우 가능한 조건이라 학점관리가 필요합니다. 

저는 현재 105 학점 4.0 평균입니다. 

프라임칼리지에 8 학점이 있는데 B+이라서 평균 깎아먹지만 이거 보태야 조기졸업이 가능해요 ㅠㅠ

계산해보니, 이번 22년 2학기 6과목(18학점) 전부 A0, A+ 성적을 받으면 평점평균 4.0을 유지하여 조기졸업 가능하겠습니다. 


학교만 다닐 여유는 아니라 이직 하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저의 계획은 단기계약직 또는 파트타임을 구해서 이번 학기 공부를 열심히 하고, 조기졸업 후 대졸로 내년에 이직 하기 입니다. 


제가 서른 중반의 나이, 사무직군 경력이다보니 나이 제한 느끼는 직업이라 반년 쉴 계획에 확신이 안듭니다. 

또 경험상 제가 재직한 포지션은 고졸과 대졸 제한이 특별하지 않았어서 같은 업무, 같은 급여 받았기 때문에 조기졸업에 매달리는게 맞는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최근 이직 상담을 받았는데, 컨설턴트께서는 학사취득 후 직장이나 연봉에 변화는 없을것이니 내년보다는 올해에 정규직으로 이직하는게 낫지 않겠냐 라는 코멘트 주셨습니다. 이직 방향을 결정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는 요즘입니다.



대부분이 대졸자인 회사생활에서, 저는 이제서야 취득한 학사로 엄청난 레벨업이나 파격적인 연봉인상을 기대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이번 학기 잘하면 조기졸업 후 내년엔 대졸로 이력서 쓸 수 있겠다 라는 생각에, 2학기에 최선을 다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위와같이 현실적으로 고민되는 지점이 있어서 선배님들은 어떻게 커리어 관리하실지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일학습 병행하신 선배님들 아시겠지만,....한 학기라도 빨리 졸업하고 싶은 생각도 큽니다. 

저는 이직 시 학력 제한 때문에 학사취득을 목표로 입학한거라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번 하반기 학점관리한다고 알바했다가 조기졸업 못하면 내년의 좌절감을 견딜 수 있을까 싶은 복잡한 마음입니다. 

고민만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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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9
  • 프로필 이미지 mentor0544329 R&D·연구원 / 11년차 / 18학번 Lv 1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는 올해 2월 졸업하고 전공 분야 취업을 위해 11년 다닌 직장을 퇴직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나와보니 40대 나이에 취업도 힘들고
    자격증의 가치는 생각 이하더군요
    생활경제의 안전성이 보장 되어 있지 않으시다면
    이직을 하시고 한학기 더 공부 하시는걸 강력하게 권하고 싶습니다

    2022-07-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613897 영업지원 / 13년차 / 13학번 Lv 3

    먼저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며, 졸업을 눈 앞에둔 대학교 후배님을 진심을 응원합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하며, 우리 방송대 법학과를 9학기다니고 졸업(학사 평점평균 3.4)했으며, 아주대학교 공공정책 대학원 행정학과를 5학기다니고 졸업(석사 평점평균 4.3)했습니다.
    경험적 조언 드리겠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전세계 직장인이 모두 알아주고, 인정해줍니다.
    직장내에서 성실하다는 평판이 있는 상태에서 직장의 상사나 대표가 그 사실을 안다면 더욱 인정 받습니다.
    하지만, 졸업을 했다면, 학점이 얼마인지, 조기 졸업을 했는지는 그다지 비중이 있는 사항이 아닙니다(저는 한학기씩을 더 다녔습니다)
    열심히 했고, 성취해냈다는 것, 그것이 인정 받을 가치로써 빛을 발하는 것 입니다.
    그러니 직장생활에서의 일적인 면에서도 이점을 놓치지 마세요.

    2022-08-20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1901994 6년차 Lv 1

    빙송통신대학을 올해2월 졸업하고 어쩌다보니 아직도 일을 못하고있네요 대학원진학을 해서 조금 좋은 국립대학교로진학을했습니다 방통대졸업으로는 뭔가 달라지는 느낌은 없는거같기도하고 전문분야로 대학원을 선택했습니다
    일자리도2학기가지나가니 계약직만 넘쳐나네요
    조교일을 했는데 오래하지못했어요내년을 노려야하나 싶을정도로 정규직구하기가 어렵네요

    2022-08-0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34418 30년차 / 99학번 Lv 2

    우선 방송대 졸업을 축하 드립니다
    대학원 진학해서 석사학위 취득해보시는것도 고려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들때가 적기라는 말도 있듯이 공부도 할때 밀어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석사학위 취득후 고위직 공무원 쪽으로나 정계에 입문하시는것도 좋습니다.

    2022-07-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박승현 15년차 / 02학번 Lv 2

    현재 직군에 대졸 고졸 차이로 이직에 큰 차이가 없다면 이직후 졸업하는게 어떨까 싶은데요. 이력서에 현재 학점 평균을 어필하는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방통대 평점 4.0을 받고 곧 조기 졸업한다는 내용만으로도 성실성함과 근면성을 크게 어필할거라 보입니다. 졸업여부가 이직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련지는 모르겠어요.

    2022-07-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191466 23년차 / 11학번 Lv 3

    반갑습니다. 업무상 고졸자와 크게 차이 없어도 공부 ,정규직은 나이들어 한계가 있으니 이직전 가능한 졸업하셔서 이력서에 한점 남기를 바람니다. 다만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있으면서 졸업할수 있는 방법이 최선이지만 저도 직장에서 고졸자와 차이 없어도 학력 설움을 경험했고 주말 휴일없이 새벽4시까지 공부하며 좋은 성적은 아니라도 1인3역이 힘들었어요.열심히 마무리 잘하셔서 멋진커리 우먼이되셔요

    2022-07-30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6040376 웹기획 / 11년차 / 08학번 Lv 2

    대졸이냐 아니냐의 차이는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입구컷을 당하냐 당하지 않느냐 정도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집중해야 할 부분은 성적보다도 정규직 이직이라고 단호하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평균학점 3.0 언저리이지만 이직 할 때 단 한번도 학점때문에 곤란했던 적이 없습니다.
    운전면허 시험 100점과 80점이 아무 차이가 없는것처럼 커트라인을 통과했다는 의미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경기침체다 인플레이션이다 하면서 분위기가 대단히 어수선한 요즘입니다, 부디 정규직 이직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2022-07-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대한민국직장인27년차 환경기사 / 27년차 / 20학번 Lv 3

    일단 이직이 우선이지 싶네요. 왜냐하면 먹고사는 문제가 먼저해결되야겠죠. 방통대 학사...직업과 직접 연관된 게 아니라면 인사권자가 구인 시 크게 비중 두지 않습니다. KNOU...학사 조기 취득...너무 얽매이지 마세요. 참고로 저는 KNOU 3개학과...졸업했고 현재도 다른 학과 재학중입니다. 그냥 평생 학습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시길...! 파이팅! ^♡^

    2022-07-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907689 금융영업 / 31년차 / 98학번 Lv 3

    이직먼저바로하고 공부는 밤과주말에하고 강한의지로 이겨낼거라 믿어요!자신감갖고...졸업장도 필수!자격증도 필수!영어도필수!

    2022-07-3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