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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같이 일하는 직원과 어떻게 일을 해나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조회수 1,186 2022-07-03 작성

안녕하세요 거의 한 달 근무 중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카페 매장이 그렇게 크진 않고 루프탑 있는 카페입니다. 주말에만 약간 바쁘고 평일에는 엄청 한가한 편입니다.

총 2인 근무지 여서 저랑 사장님, 직원 한 분 이렇게 3명인데 거의 대부분 저랑 직원 이렇게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은 다른 지점에서 근무하시고 가끔 잠깐 들리시거나 저나 직원분이 쉴 때 같이 근무해주시는 정도입니다.

깐깐하진 않으시고 실수해도 그냥 그때 한마디 하시고 넘어가시는 편입니다. 

칭찬도 잘 해주시고, 모르는 게 있으면 그때 그때 제대로 알려주시고 일에 간섭을 크게 안하시는 스타일이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직원한테 있더라구요....

일단 저보다 한살 어린데, 이제 한 10개월? 정도 일했다고 들었는데요.. 

제가 경력직이긴 해도 이 카페 자체는 처음이라 적응하는 중이었는데 일주일동안 샷도 못내리게 하고, 음료도 못 만들게 하더라구여..

전 바리스타 직원으로 여기에 뽑힌 건데, 디저트 담당이니 디저트만 신경쓰라고 하더군요..

바가 그리 넓진 않으니 제가 디저트 꺼내는 김에 음료 재료만 꺼내놓으려 했더니, 그건 자기가 하겠다고 디저트나 하라더군요..

하... 그리고 당연히 전 일주일밖에 안됐으니 실수가 있는 건데.. 처음 알려주고 그 다음에 혼자 했을 때 실수 했더니

바로 "왜 자꾸 실수하는 거에요?!"라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일단 실수한 것이니 죄송하다 하고 넘어갔는데

사소한 걸로 짜증을 내기 시작하더라구요...

15일을 휴가를 내고 15일동안 사장님이랑 단 둘이 일하는 데 그게 사장님이랑 일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편하더라구요..!

7월 1일이 되자마자 직원이 다시 출근해 근무하기 시작했는데..

요새 비도 많이 오고 늦게 마감하는 것보단 손님도 없으니 일찍 마감 준비를 하기 시작했는데..

굳이 옆에 오더니 손님 있을 땐 이렇게 하면 안돼요 이러는 거에요.. 아니 손님이 안계시니까 하는 거지.. 계시면 당연히 안하죠!!

거기다 라스트오더 2~3분 전이라 그냥 슬금슬금 하기 시작한건데.. 

거기다 행주 하나를 너무 오래써서 마감 때 버린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알았다고 했죠

그런데 제가 모르고 빨아버린 거에요.. 그걸 보더니 왜 이걸 빨았냐 이거 버릴건데 라고 하면서 반말을 시전하더라구요..

또 자기가 바닥 닦는 데 머리카락이 조금 보였나봐여.. 그거가지고 꼼꼼히 쓸어라 우리 가게 빗자루가 상태가 안좋긴 하지만 더 꼼꼼히 해라.. 머신 마감 매일 한 거 맞냐..면서 궁시렁거리고... 홀 바닥 쓸고 바 바닥 쓸려고 하니까 다 안끝났다고 하는 거에요.. 진작에 머신마감 끝났어야 할 시간인데.. 그래서 전 청소랑 다 하고 화장실 청소하러 들어갔더니 설거지 다 하고 화장실 청소하라고 하지 않았냐..

거기 물 틀면 바 개수대 물 잘 안나오는 거 알지 않냐..(솔직히 화장실 물 틀어도 설거지 할 정도의 물은 나와요..)

그러면서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내는 거에요.. 하.. 진짜 갑질인건가요..? 꼬장부리는 건가요..?

거기다 잔이 다 나가고 긴 잔 2개 있길래 그거 쓰려고 했더니 쓰지 말라길래

아 사장님도 이거 평일이나 주말에 쓰셨고 써도 된다고 했다 하니까 그건 사장님이잖아요 라는 거에요!

그래서 써도 된다고도 하셨다 지금 사장님이 에이드 같은 거 잔 바꿀 생각도 있고 같이 근무할 때도 아무렇지 않게 썼다

라고 하니까 아직 확정된 거 아니잖아요! 그러면서 굳이 핸들링 안된 잔을 핸들링 해주면서까지 주더라구요..


저는 여기 휴게 포함 7시간 근무이고 저 직원은 휴게포함 9시간근무거든요...

거기다 사장님은 대부분 다른 지점에 계시니까.. 여기 상황이나 직원분이 어떻게 근무 하는 지 제대로 모르시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어느정도 신뢰를 하고 있는 것 같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드네요..

사장님이랑 상의를 한번 드려봐야 할까요..? 그냥.. 제가 감수하고 참아야 할까요..? 아니면.... 제가 잘못이라고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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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4703246 자재관리자 / 9년차 Lv 5

    카페나 식당에서 근무하다 보면 한번쯤 만나게 되는 유형인데요
    이건 남녀차별발언이 아니라 제 경험에 의해서 말씀 드리는 건데 대체로 여성분들이 이렇게 하시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직원이고 알바의 직급을 떠나서 매장 책임자(점장이나 사장님이)가 직원이나 알바가 어느정도 근무도 했고 믿고 매장을 맡기는 경우에 이런 상황이 종종 발생되요
    누가 새로와서 같이 일한다거나 일 가르쳐야하는 경우
    약간 이 구역은 내가 왕이야! 이런 식인데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고 본인은 그렇게 안하거나 넘어가면서 다른 직원한테는 티끌하나라도 잡아내려고 눈에 불을 켭니다
    심지어 알바생인데 인사발령 온 직원한테 이렇게 역갑질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중 하나는 매장책임자가 전적으로 이 직원에서 매장을 맡겼기 때문에 사장님 없을 때 마음대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실수 해도 수습가능하루정도면 알아서 뒷처리해서 아무일 없다는 듯이 하기도 합니다

    이게 그 직원과 직급의 차이가 있는 관계라면(질문자님이 직급이 더 높은 상황) 간단합니다 이 직원보다 더 일 잘하고 FM대로 하고 그 직원이 이거 이렇게 해야해요 얘기하면 맞받아칠 수 없을만큼 완벽한 메뉴얼로 응대하면 이주에서 한달이면 됩니다
    (저도 저렇게 비슷하게 당해봤고 알바가 저런식으로 꼬투리 잡길래 이렇게 대응했어요 근데 매니저나 점장급이 아닌 알바나 직원에게 매장을 맡기는 경우 저런 상황이 의외로 많았어요)

    하지만 문제는 똑같은 직원이라는 직급인데다가 그 직원에게 매장을 맡길 정도면 어느정도의 신뢰와 믿음(사장님 앞에서만 그럴수 있죠)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겁니다
    사장님 입장에선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면 그 직원분을 선택할 수도 있고요
    어떻게 보면 그 직원은 질문자님과 서열싸움에서 우위에 서고 싶은 것 일수도 있고요

    2022-07-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924002 간호조무사 / 21년차 Lv 3

    우선은 근무하시면서 같이 일하는 사람 모르게 작업일지를 써두시기를 귄유드립니다.
    둘째는 같이 일하는분의 행동을 들어보고 느낀점은 둘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째는 소시오패스일경우.둘째는 경력직이 아닌 탓으로 님이 잘한다고 인정을 받을경우 자신의 자리를
    뺒길것이라고 생각만 하고 자기발전의 노력은 없는 사람일것이라는것 입니다.
    작업일지를 매일 있었던 사고나 일 처리내용 등 그리고 사장님한테 문제 되는 일에 대해 자연스럽게 확인해두고 내용정리등
    을 해두셨다가 참지못하게 되는 날이 올때 오픈하면서 문제화시키고 결판 내시길 바랍니다. 어짜피 실질적으로 둘이 일하는
    샘이되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이 인성쓰레기 일경우 참기만하면 결국 본인만 몸이 아프게 될것입니다. 차곡차곡 증거 모으셔서 화해가 안되면 한방에 보내버리세요.

    2022-07-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010969 1년차 Lv 1

    전 일이 힘든건 괜찮은데 사람이 힘들게 하는건 아니라고보거든요 사장님께 상의를 드리고 어떻게하는지 봐달라고 하거나 거기를 나오거나 본인선택입니다 일하는것도 스트레스받는데 굳이 사람한테까지 받을필요는 없다고생각합니다 그직원분께 바리스타로 뽑혔는데 음료를 하지말라니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요

    2022-07-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982832 요리사 / 14년차 Lv 2

    일하면서 어딜가나 그런 사람들은 꼭 있습니다. 맞춰주던가 맞추게 하던가 그건 하기 나름이죠 다른데 가도 있습니다. 방법을 찾아보세요 사장님한테 말하기보다 그 직원분힌테 이야기 좀 하자고 하세요 지금 이렇게 글 적으신 것처럼 정리하셔서 이야기 해 보세요

    2022-07-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963716 매장관리자 / 15년차 Lv 2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서 이야기 드려요..
    일명 텃세라고 하죠..
    사장님한테 이야기 하세요..
    그런 사람은 안바뀝니다..
    본인이 하는게 옳은거예요..
    이야기 하면 싸움이 되어요..
    싸우게 되면 글쓴분 성격만
    나쁜사람이 되니깐..
    되도록이면 무시하세요..

    이기적이고
    강자한테는 약하고
    약자한테는 강하는
    그런 사람들은 어딜가나 있습니다..

    그럴때는 사장님하고 이야기 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이
    일은 잘하는데
    성격이 그러니깐
    글쓴분한테
    좋은게 좋다고
    맞추어 주라고 한다면
    퇴사하는게 맞습니다..

    그건 당하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거니깐요..

    제 경험담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2022-07-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867608 영업지원 / 17년차 Lv 3

    10개월 인데 갑질이라니...먼저 두분이 동등한 직급이신가요? 그러면 일이 익숙해지지면(새로운 사람이 와도 알려주면서 할만하다) 사장님과 면담하세요. 바리스타로 왔는데 저사람이 일을 이렇게 하라고 했고,이런 경우가 있고,이런 태도다. 정확한 업무분장을 원한다. 바쁘면 일은 다 하지만,직급은 동등하다고. 그리고 그 직원한테는 일 익숙해질 동안은 해 달라는대로 해주시고 신경 끊으세요. 그 직원만 빼면 좋을것 같은데 잘 되시길 바랍니다 처음에는 이래도 맞추다 보면 익숙해져서 그냥 넘어가고 일만 하는 사이가 될수도 있습니다

    2022-07-03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7020614 요리사 / 7년차 Lv 1

    세상은 넓고 카페는 많아요
    사장에게 면담신청하고 그간 있었던 일 정리해서 이야기하세요 사장이 생각이 있으면 합당한 조치를 할 것이고 안되면 그게 그 사장 및 매장 수준이라서 직원의 갑질을 고치기는 어려울 것이고 쓰니 분은 계속 스트레스를 받게 델 거예요 문제가 조쳐지지 않으면 빨리 이직준비하셔요

    2022-07-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690723 11년차 Lv 1

    당신 누구세요

    2022-07-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303407 요리사 / 10년차 Lv 5

    불만이 있으면 사장님과 면담을 해보는것도 좋을듯해요! 본인에게 주어진 업무가 힘든건 아니잖아요! 바빠지고 일손이 부족하면 자연스럽게 업무분담이 이뤄잘거라 봅니다!

    2022-07-03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