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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취업...방향성에 관하여

조회수 2,189 2018-06-22 작성
학교는 건축공학 전공 이였으나, 자신이 직접 건물을 설계하고 디자인 하겠다는 꿈을 버리지 못해 설계및 인테리어로 방향을 바꾼 26살 취준생입니다.
다른 사람들 보다 준비한 기간이 더 늦었기 때문에 군대를 전역하자마자 학원을 등록하여 캐드를 다룰수 있게 되었고, 실내건축기사도 졸업후에 바로 취득을 했고. 지금 까지 모은돈 다 투자해서 3dmax학원까지 신청을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취업을 하기위해 면접을 봐보니 좌절만 늘어갑니다..야근 거의 맨날있고 토욜 격주근무인데 월급 160~80만원.. 지금까지 노력한게 허무할 정도 였습니다.
한번은 시공쪽 중견회사에서 연락이 왔었습니다.
초봉 월 340+@ 줄테니까 근무하러 오라고..
하지만 돈이 전부는 아니다,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자라고 생각하며 거절을 했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이렇게 될지 몰랐습니다. 물론 경험도 없는 제가 이렇게 돈 타령하는것도 좀 우습고 건방져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타지역 회사를 비교를 해보면 월 100만 정도 차이나는것을 보고 이를 갈게끔 만들었습니다.(저는 대전에서 거주합니다)
다니는 맥스 학원 선생님이 신세계 백화점h&m 디자인에 참여를 하신분인데(부사수) 자신이 디자인 스쿨을 운영하고 있으니 월40만에 18개월 과정을 들으면 실시설계 하는법과 자신의 비법을 전수해주고 경력 1년을 끊어 주겠다고 합니다(건설관련 사업주)
상술인지 아닌지 이제는 구분하기도 힘듭니다. 돈만있으면 배워보고싶은데 부모님께 또 손을 벌리는게 너무 죄스러워 그러지도 못하겠습니다..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니 운전가능자에서 이백초반 정도 월급을 주는곳이 있어 우선 면허라도 따서 지원을 해야되나 고민이 됩니다(개인적 사정으로 아직 따지 못했습니다)
답답해서인지 주절주절거리는 형식으로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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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83
  • 프로필 이미지 mentor8893076 4년차 / 08학번 Lv 3

    반가워요. 저는 건축학을 반대로 전공하고 싶었는데. 건축학은 못하고 디자인계열 학과를 가서 현재는 설계 쪽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그 분야에서도 분야가 좀 나뉘어지다보니 혹시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페이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처음부터 관심있던 분야로 한번 도전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월급이 중요하기는 하나 적당한 선에서 받으면서(열정페이만 아니면) 커리어를 쌓다보면 돈도 따라오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실시설계라는 건 사실 현장일을 하면서 더 잘 알게 되어서요(그냥 머릿속으로만 그리는 것보다는 현장에서 보는게 더 많은 도움이 되고 이해가 됩니다). 그냥 쉽게 수업만을 한다고 배우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것은 열정페이를 요구하는 회사는 그리 좋은 회사는 아니라는 거죠. 부디 당하지 말고 곰곰히 어릴때 한번쯤 해볼 수 있는 분야에 도전해보기를 바래요. 그럼 힘내세요

    2019-02-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961413 13년차 / 97학번 Lv 1

    97학번 건축학과 전공자입니다.
    저는 CM전공했구요. 후배님께 머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지만. 지금우리나라 건설경제가 말이 아니라 머라 할말이 없습니다.
    다만 누구나 어려운 시절이 있어여, 저도 신입때 매일 야근하고 철야하고 100만원 돈 좀 넘는거 받고 어떻게 사나 했습니다.
    저는 지금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서울에 올라와서 사회생활을 처음 할때 우물안 개구리임을 알았어여... 지방대 출신에 아직도 목원대가 어디 있는줄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그런데 그걸 욕할께 아니었어여... 저도 나름 졸업학점도 평균 4.0에 잘 했다고 생각했으나. 서울사람들은 차원이 틀리더군요. 일을 하면서도 자기개발에 엄청나게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공부도 꾸준히 하더라구요.
    우선 신세한탄만 하지 말고 큰물에서 생활해 보세요..물론 대전이 작다는건 아니지만 생각의 깨우침이 있어야 나에게도 목표라는게 생기로 그로인한 방향성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꺼에요.
    또한 여기저기 건축학과 동문들 많습니다. 건축은 바닥이 좁아서 한다리 걸치면 다 알아요....동문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해 보면, 보다 빠른 길이 열릴 수도 있어여. 선택과 집중은 당신의 몫입니다. 힘내세요, 후배님

    2018-12-1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082802 12년차 / 03학번 Lv 2

    힘내세요 좋은날 올꺼에요

    2018-12-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566097 6년차 / 11학번 Lv 1

    같은 20대로서 하고 싶은 말은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저는 요리사로 요식업계에서 일하지만 급여는 적고 업무량은 많은데 제가 하고싶어하고 즐길 수 있은 직업이다보니 이 직업에 불만이 없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먹을 수록 돈이 필요해지고 하다보니 돈에 대해 예민해져서 연봉협상때마다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저는 하고싶은거 하며 즐길 수 있는 직업.
    대신 어느정도는 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18-11-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463725 4년차 / 10학번 Lv 1

    젊었을때 하루라도 빨리 할수있는거에 투자하세요.
    부모님께는 죄스럽지만 님이 목표를 갖고 배우고 싶어하는거엔 기쁘게 생각하시고 서포트해주실수도있어요.

    2018-10-0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164815 25년차 / 89학번 Lv 2

    이렇게 우리 후배님과 대화 나누게 되서 반갑습니다
    사실 그쪽분야는 내가 잘몰라서 실질적인 도움은 못되는데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도 기특하고 대견스럽습니다

    생뚱맞지만
    머리속이 엉켜있을때 책을 보면서 해답을 나는 찾게되더라고요

    조금이라도 마음의 여유를 두고
    책을 보면 머리늘 식히면 그순간에 접할수 있는 번뜩이는 깨닫음도 생길수 있을거에요

    구하시면 얻을거라
    믿어요

    행운을 빕니다

    2018-09-1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284335 06학번 Lv 2

    혹시 전공이뭐에요? 할줄아는게모모인지연락부탁드려요

    2018-08-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545865 11학번 Lv 1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많은 시간과 돈,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전문직군이라면이라면 더 힘들겠지요ㅠ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돈을 적게 벌건지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할 건지 본인이 잘 선택하셔야겠습니다. 그 어려운 선택에 제가 딱히 큰 조언을 할 처지는 못되어서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선택에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영화의 대사를 하나 소개해드리고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어떤 사실을 안다고 생각할 때는
    그것을 다른 시각에서 봐보렴
    틀리고, 바보같을 지라도 시도해 봐야해
    과감하게 부딪쳐 새로운 세계를 찾거라"

    2018-08-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045428 2년차 / 06학번 Lv 2

    일은 자기 자신이 부딪혀 봐야 알수 있는것입니다. 저는 컴공을 나왔지만 컴퓨터 일은 안하거든요. 꼭 자기 자신에 맞는 일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2018-08-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71566 09학번 Lv 1

    안녕하세요 후배님.
    저는 생물학과 09학번 전액장학으로 졸업한 남자입니다.
    저는 집안형편이 안좋아,장학금 때문에 목대를 선택했으며,과학과 특성상 박사까지는 나와야 어디 연구소 떵떵거리며 들어가는데,
    또,공부를 5년할 형편이 안되어 바로 취업했습니다.
    하다보니까,일반 회사들은 불필요한 야근에,
    혈연 지연 학연이 더럽게 많더군요.
    저는 현재 기술직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뭐 호텔알바도 하고,일반 스마트폰 케이스 포장,공사장 에어컨 설치 이런 거로 시작해서,
    현재는 안꿀리는 메카닉이 되었습니다.
    저도 시공이라는 게 많이 꺼려지겠지만,
    우선 한 번 해보세요.
    가장 큰 것은 경험이며,직종별로 경험을 해보면,
    현직종과 타직종의 비교가 가능해집니다.
    그리고,시공은 비싸니까 돈도 많이 들어와서,
    일하면서 생각하는 중에 자본으로 돈이
    두둑히 들어와있구요.

    우선,배우고 일준다? 그거 다 상술이고,
    지들이 이익보는 거지,결코 배우는 사란이 얻는 게 아닙니다.
    운전직은 그닥 추천하지 않습니다.
    나이 먹고도 할 거를 젋은 때 해서 좋은 건 굳이 없어요.
    그 시공 다시 구해보세요.

    2018-08-2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