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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이렇게 어려울줄은 몰랐습니다

조회수 585 2022-03-15 작성

힘든 마음 하소연 할데가 없어서 글 남깁니다.


할줄 아는것도 많고 성격도 둥글둥글한 편인데 코로나 사태 때문에 잘 다니던 직장이 폐업한 후에 2년째 반 백수로 지내는데 너무 힘드네요.

우울증도 심하게 와서 거리두기고 뭐고 해서 사람도 안 만나고 지내고..


나이도 많아서 그런지 이력서 넣어도 연락 오는데가 없네요.


주 업무는 번역일인데 구글번역한 후에 수정해서 싸게 받으면서 퀄리티 그냥저냥인 작업 납품하는 사람들에게 밀려서 전통 방식대로 퀄리티 높은 손 번역하는 저같은 사람들은 써주는데가 없나봐요.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프리랜스 일도 끊겨가고 남은 돈도 없고 설상가상으로 백신 부작용때문에 몸까지 불편해져서 가질 수 있는 직업이 더욱 한정되네요. 애초에 시각장애가 있는데 3급이 안돼서 정부 지원도 해당 안되고 내가 이렇게 인생 잘못 살았나 생각만 드네요.


어찌해야할지 얘기할 데도 없고 .. 취업 어려움 겪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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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저도 요즘 많이 걱정되고있습니다...

    2022-05-31 작성
  • 힘내세요. 저도 나이가 많아 그런지 몇 달째 이력서만 넣고 있어요. 우울하고 비참한 생각까지 드네요. 지금까지 공부한건 뭔가 싶기도 하고. 가슴에 구멍난 느낌입니다. 정말 취업하고 싶네요.

    2022-03-27 작성
  • 많이 힘드시겠어요.. 안 좋은 일은 왜 항상 겹쳐서 오는걸까요?

    겨울지나 봄이 오는 것처럼 글쓴이님도 곧 봄이 찾아오지않을까요? 성격도 좋으시고 할 줄 아는 것도 많으시니 노력하셨던 것들도 많으시겠죠. 분명 봄이 오면 묻어 놨던 씨앗들이 피어날 거예요. 조급해 하지마셔요. 글쓴이님이 절대 부족해서가 아니고 다만 상황이 맞지 않았던 것뿐이에요.

    오늘 햇살이 좋은데 산책 한 번 나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도 마음이 참 갑갑했는데 생각 정리도 되고 운동도 되더라고요. 응원하겠습니다. 같이 힘내봐요!

    2022-03-1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