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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계설계 or MCT CAM 가공

조회수 1,281 2022-02-16 작성

R&D 개발 설계하는 중소기업에서 나와


퇴직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근로자 수 18명인걸 보고 갔으나



현재 근로자 수는 저를 포함해서 12명이었습니다.



회사에 A~D동이 있고, 저는 A동 사무실에서 근무합니다.



A동 1층은 자재놓는곳, 도장 맡길 제품, 표면처리, 정밀측정하고 나온 물품 놓는곳, 2층 사무실(연구소)



B~D 선반, MCT 등 가공을 하는 공장



사무실엔 저와 설계직 차장님(경력 10년), 자재발주(돈관리) 대리님, 정밀측정 대리님, 상무이사, 대표이사



밑에 공장에는 2명씩 있습니다. EX) B동 2명



근데 두명이서 한 공장 돌리는건 아니고 알바를 써서 1~2명씩 같이해요. 그래서 근로자 수를 18명을 한 것 같아요.



아무튼 제가 그만두려는 이유는


작년 후반에 갓 제대를 했고, 취업사이트에서 보고 면접을 보고 대표가 같이하자고 우리 회사에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라면서 잡더라고요 안 맞으면 다른 곳을 가도 좋다, 같이 일 해보자하면서요.



그래서 일을 해보았는데 설계 일은 잘 알려 주지 않고


현장에서 제품 포장, 납품(도장업체)하는거 따라가고 엄청 더러웠던 1층 A동 2~3일 거쳐 다 정리, 무거운 철근을 들고프로파일에 조립, 설치..철근이 개무거웠음..저를 설계직원으로 뽑은건지 잡일 시키려고 뽑은지도 모르겠거니와..



야근하면 연봉제 포괄이라면서 야근수당 안 주는것같고



양산하는 공장에서도 바쁘면 열심히 일 해주는데, 그 공장에 저랑 나이가 같은 친구가 있어서 물어봤는데 그 친구가 첫 회사로는 자기회사는 아니라며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라군요..바쁠때 고생해줘서 고맙다며 작성일 기준 달 15일에 보너스를 준다고 하고 지금까지 안 주고, 업체에서 돈을 못 받아서 못 준다고 다음달에 준다고 해서..약속을 안 지키는 회사 같더라구요;;



서론이 좀 길었는데 본론은 기계설계산업기사와 MCT를 다루는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에 대해 고민이 있습니다.



설계는 야근이 많아서 워라벨이 없고 내 시간도 없고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잖아요. 기구설계, 자동화 설계 등등


연구 개발은 어려운 분야 같아서 첫 직장으론 아닌것같아서요. 어떤 설계가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MCT는 처음에 버튼맨으로 시작해서 시간이 지나면 셋팅, 캐드캠 등 가르쳐주신다고 하던데 만약 MCT로 간다면 중견급은 가야 일이 덜 힘들겠죠??



설계 : 워라벨 x, 박봉, 머리 쓰는 일


가공 : 워라벨 모르겠고, 박봉, 몸 쓰는 일


맞나요??



이제 24살 사회 초년생인데 설계와 가공 중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어요


설계라면 어떤 종류의 설계를 첫 직장으로 해야할지 

기구설계, 자동화설계 등등 있다고 들었고 


가공이라면 알루미늄 소재를 다루는 게 좋은지 아니면 반도체용 세라믹 소재를 다루는게 좋은지 


동종업계 선배님들..


제가 선택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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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5
  • 프로필 이미지 mentor0852974 설계엔지니어 / 19년차 Lv 3

    설계 20년차 입니다.
    보통 대기업 들어가도 예전엔 6개월 현장 뺑뺑이 돌렸고
    개발실 들어가도 1년 가까이 신뢰성 테스트 팔로워 하느라
    선배들이 만든 도면 수정 정도 만지작 거렸네요.
    회사 자금 사정으로 인한 불만이야 본인이 판단해 결정해야 겠지만 설계일은 어디가든 신입에게 처음부터 설계 맡기는 곳 글쎄 없을거 같은데요.

    2022-02-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390902 설계엔지니어 / 11년차 Lv 3

    10년차 차장입니다.
    사회 초년생이 설계로 입사하면 당연히 겪어야 하는 과정을 겪고 계십니다.
    회사는 학교가 아니므로 실무를 맡기기 위해서 필요한 기초 지식은 소재와 가공에 있습니다.
    전 늦은 나이에 이 길로 전향하여 현장에서 2년정도 경험하고(생산 관리, 시운전 병행) 제조 공정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기계설계에 집중 할 수 있는 곳으로 이직했습니다.
    현장 경험이라는게 설계자로서는 필수 요소라 판단하는 이유는, 제조공정과 납기에 대한 이해가 기반으로 제도가 이루어지고 경험치가 쌓이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하다못해 SS400과 STS304 두께 규격에 대한 정보도 없이 그림을 그려서는 안되니까요.
    가공의 정도와 조립 과정에 대한 이해도 설계에 도움이 됩니다.
    설계자는 그림을 그려서 보여주는 직업이 아닌, 실현 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시작 단계의 일입니다.
    1년 정도 자재, 가공, 조립 등을 경험하시고 2년차부터는 현장 일에서 벗어나 설계 실무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만두시기 전에, 회사와 관련 이야기를 협의하시고 그만두셔도 늦지 않습니다.
    설계로 입사했는데, 현장에 언제까지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 없이 혼자만의 생각으로 판단하시고 결정하시면 나중에 후회 할 수 있습니다.

    2022-02-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983121 설계엔지니어 / 18년차 Lv 2

    머리 쓰는 일이 싫고 편안일을 찾는다면 두직종 다 아닙니다.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초년생때 고생하고 배워야 나중에 그분야에 어느정도 위치에 자리를 잡습니다. 사람들도 인정해주고요. 머리를 않쓰는 직업은 어디든 월급에 한계가 있고. 몸을쓰니 나중에 나이 들어 한계도 옵니다. 어차피 평생 공부하고 머리써야합니다. 설계직에 관심이 있다면 처음은 박봉이고 힘들어도 나중에 경력싸이면 인정도 받고 능력되면 눈치 않보고 정년 오래할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앉혀 놓고 설계부터 가르치는 회사없습니다. 실무 모르는 설계는 이론에 불과하니까요. 얘기를 보니 지금회사는 아닌거 같고 좀 큰 회사 설계직 찾아보시고 5~7년 버티고 이후 대기업이나 좀더 큰 비전찾아보심이 좋을듯합니다.

    2022-02-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Z5947860 설계엔지니어 / 17년차 Lv 4

    본인의 적성과 습관, 스펙부터 고려하는게 먼저 일꺼 같네요.
    연구개발 적성맞으면 재밌습니다. 야근..어차피 연구원급 주구장창 야근 시킬정도면 사수가 문제가 있는거고..
    그이후 주임 선임급에선 본인이 스케줄관리 못해서 야근하는겁니다. 더 올라가 책임 수석되면..본업보다는 관리나 지원업무때문에 야근하는건데 그때는 그만큼 챙겨받고 있겠죠.
    그리고 연구개발쪽은 은근 학력봅니다. 일단 공학사는 있어야 과제연구원등록이 되니까요.
    생산직보다야 머리는 써야 하는데 내새끼들 하나씩 시장에서 사용될때마다 즐겁습니다.

    2022-02-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629457 설계엔지니어 / 16년차 Lv 1

    직종보다는 규모가 작은기업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 입니다.
    신입일수록 좀더 큰 업체로 가셔야 됩니다..
    100인 이상의 규모에서 설계할수있다면 좋을거같습니다.

    2022-02-17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