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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한심하게 느껴져서 도움을 받고싶은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조회수 3,907 2022-02-14 작성

안녕하세요. 2022년 2월달에 졸업을 앞두고 있는 26살(97년생) 남자입니다.

우선 저를 말씀드리자면


- 한국외대 글캠 경영학사 (방송 영상 뉴미디어 부전공) / 학점 2.81(4.5)


- 토익 670

- 오픽 IM2


- 교내 수상 경험 1회

입니다.


막무가내로 공기업 사무직과 대기업 마케팅 계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컴활, 한국사, 한국어가 공기업에 가기에는 꼭 필요한걸 알면서도 잦은 탈락으로 인한 자신감 저하와

대기업에 가기에는 낮은 학벌과 학점 등으로 많이 자신감이 떨어져있습니다.


정말 염치없지만 선배님들께 그리고 같은 취준 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지금 막연하게 스펙, 자격증은 준비 안하고 원서접수만 막무가내로 하고 있는데, 이제는 제대로된 방향을 설정하고 나아가고싶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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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2
  • 프로필 이미지 mentor4344967 15학번 Lv 3

    우선 글캠만 아니였더라면 대기업 1차 최종까지는 무난히 갈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니 글캠이시라도 스토리텔링을 잘 살려 써보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거에요.

    학점은 3점 이상부터 대기업 지원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아마 능력이나 스펙 외 능력이 무궁무진한 분이시더라도 기본 지원 자체가 안 될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중견기업 추천 드립니다.

    그나마 장점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괜찮은 나이시네요. 그 점을 잘 살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컴활은 있으면 늘 좋지만 모든 것을 대변하지는 않았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요. 그리고 토익이 670인 것도 아쉬운 이유는 영어가 전부는 당연히 아니겠지만 컴활과 비슷하게 기본 성실함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요즘 사기업은 토익보다는 토익 스피킹을 선호하는 추세며 최소 레벨7 이상 획득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점이 3.3대고 별 다른 스펙이 없었지만 대기업 자소서는 우선 다 붙었던 제 경험을 돌아보면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텔링인 것 같습니다.

    없어 보이는 인생도 객관적으로 있어 보이게 사기(?)를 잘 칠 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기는 없는 말을 쓰시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듯이 있는 사실도 어떻게 구조를 짜고 접근을 하는지가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장 자신있고 차별화되게 어필할 수 있는 점을 연구하시고 취업 시장에서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2-02-1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6553841 16학번 Lv 1

    같은 동문인데 외대 글캠은 진짜 점수 짠거같아요...저도 학점이 안좋아서 화가나네요 진짜

    2022-03-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viazulejo 경영·비즈니스기획 / 25년차 / 89학번 Lv 1

    스페인어과 89학번이고 96년 2월 졸업, 직장인으로 26년차입니다. 어학계열임에도 학점이 3점을 겨우 넘긴터라 취업할 때 고생했습니다. 현업 관리자의 시각으로 볼 때 토익은 900 전후이면 좋겠으나 700 전후라고 해도 서류 탈락 요인으로 삼지는 않겠습니다. 현업에서 700 전후와 900 전후의 변별력은 크지 않습니다. 그 보다는 업무의 맥락을 얼마나 잘 파악하고 있는지에 따라 700의 현장 언어 이해와 표현이 900보다 나은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컴활은 저도 시험 본적없어 모르겠으나, 엑셀로 raw data 구성하고 피벗 돌릴 정도면 됩니다. raw data를 구성한다는 것은 필요한 factor가 뭔지,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에 대한 로직을 고민할 줄 안다는 뜻 입니다. 이런 사고를 할 줄 안다는 것은 다른 일에서도 나름의 생각을 할 가능성이 많다는 의미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만, 귀하의 계수화된 점수가 수많은 지원서 사이에서 변별되어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현재 지원서에는 낮은 스코어에 대한 정당성 부여 또는 이를 상쇄할 본인의 특장점을 강조하시고(뭐가 됐든 고민해서 찾으세요), 동시에 차후를 대비해 어학점수를 올리는게 좋겠습니다. 1단계 사회생활을 50~55세까지 최소 25년은 하게 될겁니다. 그 후 25~30년이 2단계 사회생활입니다. 첫 직장이 1단계의 마지막 직장이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평생직장은 1997년 IMF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사라진 사회구조입니다. 귀하께서 22년 또는 23년에 어떤 직장을 갖게되든지 그건 첫 직장이고, 직장생활 동안 토익 8~900만들고+실무능력 겸비해서 원하는 회사 또는 직으로 옮길 기회는 있습니다. 그러니, 당장 꼭 대기업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학부에 연연해 의기소침하지 마세요. 우리사회에 "수능-대학-일정기간안정된사회생활"로 이어지는 "수능"의 후광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게 다는 아니며 진짜 승부는 아직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2022-02-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170258 온라인마케터 / 2년차 Lv 1

    현실적으로 지금 괜찮은 중소 마케팅(매출액 300억 이상)도 어렵습니다. 학점 너무 낮고 문관데 토익도 오픽도 너무 낮아요. 외국계 가려면 적어도 토익 950점은 만들어야 서류 통과 됩니다. 마케팅도 관련 경험 있어야되고요. 콘텐츠 마케팅이면 모를까 진짜 pm bm 이쪽 원하시는거면 스팩 너무 낮습니다. 더 올리셔야될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다요. 인턴을 하던 공모전을 하던 뭔가 하셔야 될 것 같아요. 남자고 나이가 어리다 정도가 메리트일 것 같습니다 지금.

    2022-02-18 작성
  • 공기업 사무직과 대기업 마케팅은 한번에 준비할 수 없으니 하나만 선택하시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영어 점수가 너무 낮아요. 학점도 낮고

    2022-02-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303838 외국어강사 / 6년차 Lv 2

    이력서써서 지원하시고 면접도 보시면서 실무에 필요한 스펙 업

    하시면 될거 같아요. 관련분야 실무자한테 상담도 받아보시구요.

    이론이랑 실제는 차이가 있잖아요. 도전해보지 않으면 아무도 모

    르죠. 그럼 보완할점도 알게되고 방향성도 더 확실해지겠죠. 조

    언은 참고로 경험은 내것으로 잘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영어점수

    있으면 좋은데 실제로 영어압박면접에서 대답 못하면 안되겠죠.

    마케팅직군은 업무강도도 쎄구요. 결과가 분명하게 나타나는 직

    군이니까요. 필기시험보는게 더 쉽다 생각하실수도 있어요.

    Practice makes the position. 존버 승리하세요^^

    2022-02-18 수정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요즘 젊은 취준생들이
    많이 겪는 생각을 하고 계셔서 마음이 가볍지가
    않아요.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랍니다.전공하시는 길에 내가 필요하고 내가 필요로 하는 곳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길을 찿아서
    세상은 넓고?! 도 좁고 할일은 찿으면 많다라는
    개인적인 견해로 생각하지만 지금 계획하고 준비한 모든일에 한국인의 자부심과 발전을 계기로 삼아 취직하시는 뜻에 길이 무한대로로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2-02-18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410439 4년차 / 09학번 Lv 1

    글캠인데 학점도 낮아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아주 불리한 상황입니다. 지금은 원서 접수를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서류를 점검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토익도 오픽도 대기업에 입사하는 문과 학생들에 비해 터무니 없이 낮은 점수입니다.
    본인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 것이 아니라, 본인이 다른 취준생들에 비해 준비를 덜 했음에 대해서 깨닫고 정신 차리고 열심히 스펙을 올리기 위해 정진을 할 시기입니다.
    본인도 `막무가내로` 라는 표현을 쓰셨으니 아마 잘 아시는 듯 합니다.
    접수는 나오는 대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으나, 중요한 것은 지금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토익을 900점 이상으로 올려놓고 오픽도 IH 이상으로 만들어놓는 것입니다. 저도 한국외대 졸업생입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외대 졸업생은 무조건 제2외국어를 해야 하지 않습니까? 제2외국어도 적은 점수라도 시험 보셔서 스펙으로 잡아놓으시고, 컴활, 한국사도 당연히 따셔야 합니다.
    공사든 대기업이든 영어, 컴활은 기본입니다. 이 기본도 없이 그쪽에서 뽑아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야말로 자만심이고 헛된 바람입니다. 지금 당장 자리 잡고 영어, 컴활부터 만드세요. 그 외의 것들은 그 다음에 생각하세요.

    2022-02-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860267 2년차 / 13학번 Lv 1

    동문이시라서 글 남깁니다.
    학점 때문에라도 대기업보다는 공기업 노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텔링도 결국 인턴이나 회사 대외활동으로 만드는 건데 그런 것 지원하고 통과하기에도 학점이 발을 너무 잡을 것 같습니다.
    공기업 기준 토익 870, 토스 레벨 7, 오픽 IH 정도는 만들어야 여유로울 것 같습니다. 이건 노력으로 단기간에 충분히 가능한 수치입니다. 한국사도 공부 방법을 몰라서 그렇지 공부하는 방법만 알면 어렵지 않더라구요. 저도 한국사 시험만 6번 봐서 1급 땄고 마지막 6번째 시험 볼땐 회사 출근 전에 아침 일찍 스터디카페가서 공부하고 퇴근하고 다시 공부하는 식으로 공부했는데도 시험 문제 풀면서도 무조건 합격이라 생각했습니다. 관건은 컴활이 될텐데 올 한해동안 3개월간 한국사만 판다고 생각하고 하시고 6월부터 컴활 토익 토스 병행해서 올 한해에 다 끝낸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방송 영상 뉴미디어 부전공 하셨다고 하니 말씀 드리지만 저도 영상 쪽에서 일 꾸준히 하다가 처우가 너무 열악해서 올해 공기업 취준으로 돌리려 했으나 나이가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공무원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 쪽 일을 하지 않았다면 비슷한 직무의 마이너 공기업도 지원해볼 생각이었지만 영상 쪽 공기업은 그마저도 너무 풀이 좁습니다. 저는 나이가 많아서 이제 갈 수 았는 길이 공무원 밖에 없지만 아직 젊으시니 딱 1년 죽었다 생각하고 스펙 만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022-02-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684875 21학번 Lv 1

    군대 생각하면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에요. 영어 성적 더 올리시고 관련된 경험 작은거부터라도 만드세요. 첫술에 배부르지 않잖아요 화이팅!

    2022-02-17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