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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담사를 포기해야하나요?
30대 중반 남자인데 직업상담사로 취업하려 합니다.
면접은 볼 때마다 떨어지고 있는 싱황입니다.
떨어져도 그러려니 해보지만
자신감은 떨어지고 또 면접을 본다해도 자신이 없어집니다
2달 넘게 이러고 있으니
그냥 포기하고 다른 진로를 알아보는게 맞을까요?
길을 잘 못 선택한거 같아 미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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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담사로 뜻을 두시고 공부를 하셨으니, 최근의 취업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어떤 직종이든 취업이 정말 쉽지 않지요.
그런데, 이러한 구직활동 과정이 직업상담사로서의 역량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장 자신감은 떨어져서 힘드시겠지만, 나중을 위한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하고 마음 잡고 계속 도전하시면 좋겠습니다.
고용센터에 면접 관련 특강이 많이 있으니 들어보시는 것도 도움 되실 겁니다.
면접 본 회사에 불합격 사유를 정중하게 여쭤보는 방법도 활용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분이 상한 어투로 따지듯이 말고 정중하게
"실례가 안 된다면 탈락 사유를 여쭈어도 될지.. 다음 면접시에 참고해서 보완하고자 부탁드립니다" 정도로.
면접시 답변을 잘 하지 못했다면 탈락 사유가 명확하겠지만, 때론 내가 인지하지 못했던 또 다른 이유를 제삼자로부터 듣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사담당자의 얘기를 한 번 들어보고, 보완할 점은 보완하고,
전혀 보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진로를 재점검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든, 이러한 경험이 나중에 직업상담사로 일하시게 되면 다른 사람들 상담하고 코칭할 때 반드시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같은 직업상담사로 취업 희망하는 구직자에게는 더더욱 그렇겠죠.
포기하지 마시고 꼭 합격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2022-02-22 수정 -
본인이 진짜 하고 싶다면 면접 떨어져도 도전하는 게 맞습니다. 본인이야 지금 힘들다고 생각하겠으나
결국 다른 길로 돌아간다고 한들 직업상담사가 계속 생각날테니가요.
반면 하고 싶은 생각 뿐만 아니라 유망한 직업이라서, 안정적이라서 선택한 거라면 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유망하거나 안정적인 직업은 꽤 있으니까요. 한 번 내가 정말 이 직업을 좋지 않은 조건이라도
하고 싶은가를 생각해보시고 정리하시는 게 필요해보입니다.2022-01-2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