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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민입니다
이직을 고민중 입니다
지금 인하우스에서 1년 6개월 째 디자이너로 들어가 마케팅 기획 디자인 모든걸 하고 있습니다 홍보에 관련된 모든일입니다 둘이서 해용 신입6개월 차 저 이렇게 두명
얼마전에 상사분이 저희 잘나가는 품목들 매출 관련해서 보면서 기획이건 뭐건 직접해봐라라고 하셔서 진짜 다른사람보다 작은 연봉인데도 인정받은거 같아서 너무 기분좋았고 일 할 맛이 났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매출 확인하려고 보니 그런거 안해도 된다고.... 솔직히 실망했어요 제가 많이 못했구나 싶었고
오늘도 후배가 얼마전에 올린 연차 철회하겠다고 하는데...후배가 연차를 내놓았을 때 그 주에 이날 뭘하고 뭘하고 다짜놓았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취소한다고 하니 앞으로는 연차 철회는 가급적 조심해달라 얘기하는데 옆팀상사가 뭐가 문제냐고 물어보더니 상사한테 얘기하면 돼요 하는데...얘기 도중에 끊겨서 무안하고 주의주는데 그냥 하면돼요 해서 두번 무안하고...
그러던 참에 이직제의가 왔어요 위치도 엄청 가깝고 연봉도 높네요...솔직히 이직하고 싶은데 신입도 안됐고 주위 어른들도 철새처럼 움직이면 안된다시고ㅠㅠㅠㅠㅠㅠㅠㅠ 걱정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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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학번 선배입니다. 저는 2001년부터 IT 업종에 종사해서 디자인, 개발, 마케팅, 기획, 마지막으로 영업(컨설팅, 솔루션 등)까지 모든걸 다 해봤네요.. ㅎㅎ
지금 회사가 재정적으로 불안하지 않다면 적어도 3년은 채우시고 이직을 진지하게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디자이너를 어디까지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퍼블리싱까지 같이 해두시기 바랍니다. 외주로 파견은 해보신적이 없으시다면.. 필히 퍼블리싱을 해두시기 바랍니다.
지금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디자이너보다 기획이나 마케팅에 매력을 더 느낀다면 기획쪽도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기획은 적어도 개발에 대한 이해.. 즉 DB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IT의 특징은 이직이 잦을 수 있다는 건데.. 이직이 잦으면 중소기업만 전전하게 된다는 점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중소기업 IT업체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시려면 젊을 때 오랜기간 빡센 경험을 해봐야 합니다. 만약에 마케팅 쪽으로 염두하고 계시다면 반드시 영업까지 이해를 해야 합니다. 모든 과정의 마지막이 마케팅입니다. 단순히 광고팔이가 아니라 마케터로 성공하고 싶으다면 영업경력을 갖추셔야 합니다. 고객을 만나서 해결하는 업무를 해봐야 고객입장에서 마케팅을 고려할 수있기 때문입니다. 두서 없이 말이 길었네요.. 지금은 연봉보다 자신이 가고 싶은 길쪽으로 한걸음씩 움직이는게 나중을 위해 바람직합니다. 이상입니다.2021-12-17 작성 -
주위어른들이 철새처럼 움직이면 안된다는 말에 저역시
의리?를 지키다가 결국 도태되더라구요..
옮길수 있을때, 이직제의가 들어왔을때 잘 따져보시고
옮기는것도 기회를 잡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두번째에서 세번째 옮길때는 재직기간을 좀더 두는게 나을것 같아요2021-12-17 작성 -
쓴이가 열정적으로 잘해서 이직제의도오는거 같군요
이직 제의가 오고 연봉 높게 간다면 잡아도 될거같아요^^
돈 오르면 확실히 자극되서 하고자하는 맘이 생겨요
물론 돈많이주는데 빡시긴한데
그래도 올려서 가야죠 ^^
화이팅입니다!!2021-12-17 수정 -
1. 어른세대와 지금 세대를 동일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2. 후배가 좋으면 더 좋은데 가서 끌어주는게 후배 한테도 좋은 일 아닐까요?
3. 돈 중요한거에요. 내 삶의 질이 달라져요.
뭘 고민하세요? 이미 마음은 그쪽으로 쏠리잖아요.
양심? 내가 잘 되면 주위를 둘러 보는 여유도 더 많아져요.2021-12-17 수정 -
연봉보다 현재 님께서 하고계신 업무의 만족도와 발전 가능성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커리어를 잘 쌓고 내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 돈은 따라 오는 것 같아요.
회사에 대한 만족도와 내가 이 회사에 있으면서 얼마나 발전 했는지, 내가 앞으로 계속 있는다면
내가 더 발전할지 퇴화할지를 고민하면 좋을 것 같아요.2021-12-16 작성 -
이제 시대가 변했고 기회가 왔을 때 잡는 용기도 필요해요
배우는게 많은 회사라면 경력을 위해 버티시라하겠지만
내가 하는직무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회사가 무슨체계와 전문성을 갖고 있을까 싶네요2021-12-16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