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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빙그레입사관련질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런 경험들이 지잡대라는 간판에 모두 묵살되어버릴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좌절스럽습니다 제가 간판이란것을 뛰어 넘을 수 있는 노력은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에 저의 생각처럼 그런 생각때문에 미래가 어둡게 보이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빙그레라는 기업에는 정말 입사하고싶습니다 단지 빙그레의 제품들이 너무 좋습니다 이것 하나뿐입니다
재직자님께서 이런 고민을 들으신다면 오고싶다는 마음가짐만 간절하다면 뭐든 할수있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서류전형에서 지잡대는 취급도 안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많은 지잡대 다니시는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이글을 읽어주시는 재직자분께 질문드리고싶습니다 이런 저의 상황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수있는지 정말 현실성있게 답을 주신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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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의 제품도 좋아하시고 목표를 향해서 준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보이고 부럽습니다.
좌절하지 마시고 이에 필요한 것들을 검색하고 정보를 얻어서
원하는 곳에 취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대학나와도 불합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절대 좌절하지 마세요~~
화이팅하세요~2019-07-23 수정 -
안녕하세요. 후배님
저도 지방대 출신이고 빙그레에 20년 정도 몸 담은 사람입니다.
우선 스스로 지잡대라는 표현부터 깨뜨리고 자존감을 가지세요.
요즘 많이 어렵다는 거 잘 알고 있지만 자신감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나를 소중히 여기는 자존감입니다.
힘 내시고 어학은 빙그레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스펙이고
만약 합격하시더라도 어학이 안되면 매번 진급에서도 불이익 받게 됩니다.
영어든 일어든 중국어든 하나만 잘 하면 됩니다.
어학이 안 되시면 영업으로 지원하세요. 다만, 정말 본인이 영업에
소질이 있고 적성에 맞다고 판단될 경우입니다.
빙그레는 매출 1조가 안되는 대기업군에서는 상당히 작은 회사로
요즘은 대기업이 아닌 중견기업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다만 식품회사의 특성상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후배님처럼 제품이 좋다, 이미지가 좋다..
이런 마음으로 지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시려면 재무제표의 숫자를 읽을 줄 알아야 하고
내가 이 회사에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연구, 마케팅, 생산, 영업 등 자신의
포지셔닝을 충분히 검토해서 지원해야 합니다.
제가 취준생 시절이던 20년 전에는 과연 지금보다 상황이 좋았을까요?
그 때는 IMF 시절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 동년배들은 저주받은 세대라고 했었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서류전형이 더 어려워졌지만, 그 때는 기업에서
원서를 받아야 지원이 가능했고 원서가 없으면 입사 지원조차 할 수 없었지요.
입사원서는 학교별로 일정 수량만 배부했는데 지방대는 아무래도 할당량이
적었고 원서 하나라도 더 구하기 위해 교수님, 학과사무실 조교에게 매달리기도 했습니다.
각설이 길었네요.
지방대라는 간판을 깨려면 어학이든, 전문성이든 뭐라도 잘 하는게 있어야 합니다.
이거 하나는 저 놈이 최고야..하는게 있어야 뽑아가지 않겠어요?
일례로 작년에 들어온 지방대 출신 저희 신입사원들은 환경, 품질(QC), 공무(기계.전기.냉동)
분야 전공자들이 많았습니다.
큰 도움은 안 되었겠지만 화이팅 하세요! ^^2019-11-26 작성 -
저는 빙그레 디자인분야에서 경력으로 4년정도 일했습니다. 최근에 이직했구요 빙그레는 공채가 많은 곳이긴 합니다.
학벌들도 다 좋더군요. 현실적으로 대학교를 많이 보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가 직접 면접관으로 참석도 했었기에
공채로 입사하시는게 어렵다면, 나중을 기약하며, 경력직으로 입사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은근히 많이 나가기도 하거든요
도움이 되셧기를...2019-09-11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