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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기업을 준비하다 포기하고 사기업 재무,회계 쪽으로 돌리려고 합니다.

조회수 6,019 2021-11-06 수정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경영학과 학점 3점 후반대로 올해 8월에 졸업한 24살 여자입니다!

제가 현재 가진 스펙은

오픽 IH, 토익 925, 한국사1, 컴활1급, 교육봉사 대외활동 1개, 해외인턴 5개월 1개(학교에서 학점 인정받고 간 실습)

정도가 끝입니다.

솔직히 취준해보니까 대부분 저정도 스펙은 대부분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상대적 무스펙이나 다름없는것 같아요..ㅠ


올해 공기업 상반기 하반기 다 필탈하고 우울증,무기력증, 강박증에 시달리다가 너무 힘들어서 지금이라도 

재경관리사 공부해서 취득하고,

중견기업이나 외국계 기업 재무나 회계 실무 쪽으로 가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공기업 시험 자체가 저랑 안맞는것 같고, 이러다가 발전없이 고일것 같아서 두려워요.

얼른 경력 쌓고 싶고 밥벌이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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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6322605 경영·비즈니스기획 / 23년차 Lv 2

    취업 참 힘드시죠...
    예전에 비해 취업이 상당히 힘듭니다.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매출액 8,000억 정도의 회사에서 약 20여년 근무하였고, 중소기업 CFO를 4년 이상 근무하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제 입장에서 한번 설명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1. 공기업에 대한 의견 : 공기업에서 1차에서 탈락을 하셨는지, 2차 면접에서 탈락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전략적으로 접근을 하셔서 조금 더 다양한 공기업에 계속 진행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만약, 아무리 생각해도 공기업이 본인과는 안맞는다고 생각하셔서 일반 사기업을 선택하셨을 경우..

    2. 중견기업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견기업하면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기업이 대부분입니다. 회사는 크지만 뽑는 인원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입사하는데 상당한 장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 채용이라고 하지만, 실제 중견기업은 블라인드 채용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학교가 좋지 않으면 입사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외국계 기업 또한 대규모 채용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기존 근무직원의 선배 추천에 의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배가 없다면 공기업보다 훨씬 더 어렵습니다. 외국계 기업에서 회계 업무를 보시고자 할 대 선발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AICPA정도로 판단됩니다.

    4. 재무나 회계 관련 업무에 대하여.
    중견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경우 있으나, 입사에 한계가 있다고 말씀드렸듯이 중소기업을 기반으로 찾아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중소기업 중 직원수는 100명이상, 재무구조가 좋은 회사로요...
    잡코리아 등에서 올라온 회사를 전자공시 등에 들어가 한번 확인해 보세요....
    글자수 제한이 있어서 길게 못쓰겠네요.. 멘토링이라도 진행해 보고 싶네요. 발향 잘 잡아서 추진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1-11-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795211 회계담당자 / 4년차 / 06학번 Lv 2

    안녕하세요 같은 대학 같은 학과 졸업자입니ㅏㄷ. 어느정도 스펙은 괜찮으신거 같고 말씀하신 회계자격증 취득하셔서 중견이나 외국계 가셔도 되고 아니면 공기업 필기공부는 어떻게 하는냐가 중요함으로 그것도 같이 하시면서 지원하시는건 어떠할지 생각해봅니다.

    2021-11-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65852 31년차 / 79학번 Lv 1

    저는 공기업에서 30년 근무하였고, 근무시 주 전공은 재무(경리) 분야였습니다. 요즈음 공기업은 전부 직무기반으로 블라인드 채용합니다. 기본적으로 전공별 필기시험을 준비하고, 본인이 재무쪽을 원하시면 면접시 재무분야 직무를 깊게 준비하셔야 합니다. 지원분야 자격증도 취득해 놓으면 공기업에 안되더라도 사기업 취업시 원하는 회사에 취업하기가 쉬울것 같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본인이 원치 않는 회사에 들어가고 보자는 식으로 취업하면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열심히 준비하여 경쟁력을 갖추어 놓으면 좋은 기회는 많이 옵니다.

    2021-11-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517507 31년차 Lv 1

    가능하지요 중견기업도 학교 추전 받으면 갈수 있습니다,

    2021-11-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653916 재무담당자 / 20년차 Lv 1

    재무쪽일만 근 20년 했습니다. 재무나 회계쪽은 신입들이 기피하는 업무 중에 하나다 보니... 타부서 보다 경쟁률이 그렇게 치열하지 않습니다. 재경관리사나 전산회계등 자격증을 많이 취득하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정작 실무엔 도움이 안되는 분들도 많습니다. 거의 면접점수용.............................. 차라리 회계원리, 세법 (법인세, 부가세, 소득세) 이 부분을 다시한번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면접 보시게 되면 면접회사 재무상태표 분석은 필수입니다. \
    (금감원 공시사이트에 가면 있습니다)
    대차나 손익분석하고 면접시 궁금한거 물어보실 기회가 생기면 이건 뭐냐고 물어보는게 면접관들에게 어필할
    가능성이 큽니다.
    외감법 적용받는 회사 3년차 이상 경력이면 웬만한 중기업 이상 취업 가능합니다 !

    2021-11-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213328 회계담당자 / 2년차 / 13학번 Lv 2

    24살에 그정도 스펙이시면 많이 늦진 않으셨어요!! 스펙이 괜찮으니 공기업 인턴쪽이나, 사기업 인턴쪽 경험해보시는거 추천드릴게요 ㅎㅎ 외국계 기업으로 가고싶으시면 워홀등을 다녀오는것도 늦지 않다고 생각되어요!

    실무적 경험을 해보려면 인턴이 제일 적합할것 같습니다.
    중소로 낮춰서 가는건 절대 비추할게요 !!! 큰 후회 하실겁니다 ㅜㅜ 너무 우울해하지마세요 아직 늦지않았고 시간은 많으니까요! 일단 나 자신을 챙겨야 그다음도 있습니다!

    2021-11-18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9899154 재무담당자 / 10년차 Lv 1

    재무팀 경력 10년의 회사원 입니다. 저도 그런 고민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차 경력자가 되었네요
    24살이시면 휴학 없이 계속 달려 오신거 같은데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왜 사기업보단 공기업에 지원을 생각하게 되었는지
    올해 필기에서 다 떨어져서 의기소침하고 난 안되나 보다 하면서 하향 지원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면 나중에 많이 후회 하실꺼에요

    그리고 당장 취업보다 지원하는 기업의 문화를 어떻게든 알고 가는게 정말 중요해요

    2021-11-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471620 회계담당자 / 3년차 Lv 2

    지금도 취업은 가능하리라 생각되지만 취업 이후에 자기개발 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저도 외국계기업에서 재무회계 업무를 하고 있지만 공부를 더하고 싶어서 이직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24살이시니깐 아직 시간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워홀로 해외 스펙 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구요. 나가기 전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직장을 미리 구해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재경관리사는 외국계기업에서 매리트로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굳이 지금 취업을 하겠다고 하시면, 계약직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화이팅~!

    2021-11-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730542 회계담당자 / 11년차 Lv 2

    이제24인데 조급해할거없는듯 일년더해보는게?

    2021-11-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257971 회계담당자 / 19년차 Lv 1

    저는 개인적으로 스펙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고자 하는 회사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고 거기에 자신이 어떤 부분을 기여할 수 있는지 잘 매칭스켜서 취업 준비에 포커스를 맞추는 전략적인 준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면접 시 그 부분을 얼마나 잘 어필하는지가 당락의 관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자격이 되시니 건투를 빕니다^^

    2021-11-0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