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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하는데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습니다.

조회수 8,871 2021-09-30 작성

지금 일을 시작한지 2주차이지만 동족업계에서 1년이상 근무를 했습니다. 면접을 볼 때 회사 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였고 친절하시고 밝은 분위기여서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일차때부터 되게 싸했는데 인수인계를 해주시는 분이 저를 알려주다 갑자기 사라진 후에 일을 마무리를 하지 않은 상태로 다른 일을 시작해서 근처 다른 분께 여쭤보면서 혼자하거나, 무슨 질문을 할 때마다 크게 한숨을 푹 쉬고는 소리치면서 말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한 번 보여주면 무조건 잘해야 하고, 계속 옆에서 빨리 하라고 재촉해서 당황한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전에 다니는 직장은 1대1로 알려주면서 진행방식, 흐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해줬는데 이곳은 그냥 이거 하고 있어! 이러신 후 다른 일하러 가셔서 지금 일을 끝낸후에 무슨 일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하나 끝낼때마다 뭐해야하는지 물어봐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른 일들이 더 있었는데 5일차일때 더이상 이 곳을 다니고 싶지 않아졌고 일을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그만두겠다고 관계자분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근데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이 너가 이 일이 힘들고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너가 다른 업계에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온 것 같다고 자기는 생각한다. 그리고 애들이 한숨쉰다거나 너에게 친절하지 못했던 점들은 인원이 부족하고 네가 들어오기 전에 여러 사람을 가르쳐서 그런거니 네가 이해를 해라, 한 달만 더 다녀봐라, 너 여기서 이러면 다른 곳에서도 일 못한다 등등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제가 하는 일은 항상 재밌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더욱 노력하는 편이었지만 뭔가 여기서는 더 일하고 싶지 않고 열심히 하고 싶다는 의지가 사라진 상태입니다.. 퇴근하고 항상 하는 일은 잡코리아 보면서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게 일상이 되었는데 그냥 제가 멘탈이 너무 약해서 그런걸까요..ㅠ

알바든 직장이든 무슨 일을 하던 1년이상은 기본이었는데 그냥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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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4
  • 프로필 이미지 mentor6398505 요리사 / 8년차 Lv 3

    확실히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이 힘든건 버텨도 사람때문에 힘든건 못버틴다는 말이 있잖아요 정말 동의합니다
    저도 그런 분위기의 업장에서 일을 해봤는데요 저 사람들은 본인을 절대 이해 못할거에요 자기들 일 하기도 바쁘고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잖아요 근데 책임자 말 하는거 보니까 그 직장은 완전 별로인것같네요 한달만 더 다녀봐라 너 여기 나가면 다른데 못간다 이런식으로 협박하는건 자기들은 본인이 퇴사하면 또 새로운 사람 뽑아야되고 다시 알려줘야하니까 귀찮고 짜증나서 하는 말이에요 다른 직장 가시더라도 단기간에 사람 많이 뽑고 여러번 직원들이 바뀌는 업장들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2021-10-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121168 호텔종사자 / 8년차 Lv 2

    힘든건 사람들과 관계죠 힘들면 사직하고 전문적 기술을 습득해서 스킬을 올려야 합니다.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스킬을 습득 하셔야 합니다!경력도 중요하지만 모든 것을 다 할 줄 알아야 합니다!

    2021-10-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914089 요리사 / 3년차 Lv 1

    안녕하세요 우연히 글을 읽게 되어 답변 해드립니다.
    저도 조리쪽에서 근무한지 5년정도 되었지만 어딜가든 가장 힘든 것이 사람들과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힘들더라도 같이 힘내서 열심히 하자고 하는 분위기면 참고 열심히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글쓰신분 같은 경우 같이 일하시는 분들까지 일을 하기 싫어 하는 모습을 보이니깐 심적으로 더 힘들게 느껴지실거예요.
    근데 앞에서 말씀 하신 것처럼 "다른곳 가면 일 못한다", "허송세월을 보낸것 아니냐"는 등 그런식으로 글쓰이분을 깎아내리시는 분이라면 굳이 참고 다니실 필요가 없을거 같아보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취업이 어렵지만 일할곳이 없는거는 아니니깐 기다리시거나 찾아보시면 분명 더 좋은곳에서 일할수 있으실거예요.
    일을 처음 시작하는 곳이라면 당연히 일을 잘못하는게 당연한 거니깐 자기 자신을 한심하다 생각하지마시고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저도 처음에 일할때는 같음 심정으로 일을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나면 능숙해지고 괜찮아지더라고요
    하지만 초반에 피해만 주는것 같아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오히려 나 자신한테 더 힘들게 몰아붙이것같은 기분이였어요
    사회생활을 하면 당연히 서로를 배려 하면서 살아야되지만 남이 꼭 우선일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 먼저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안받는 선에서 일하셨으면 좋겠네요. 처음이니깐 괜찮아요~
    제 글이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지만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021-10-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642045 요리사 / 7년차 Lv 2

    제가 직전에 그런곳에서 일하다 병나서 수술로 인해 퇴사한 후 그 여파가 너무나도 커 1년째 휴직중입니다
    수술 후 회복도 너무나도 더뎌 지인들 매장 알바 형식으로 잠시 도와주는것도 힘들정도로 몸이 망가지더라구요
    이정도는 버텨야지, 1년은 해야지, 그정도도 못하니
    등등 제가 들었던 말 중에 다 포함되있네요
    한달도 안됐는데 과거근무까지 꺼낸다?
    한달 지나면 인격모독 발언 나올수도 있어요
    제가 다 겪어봤거든요!
    거기 간부중 한명이 친인척이였는데 관리자가 없어서 부탁받고 갔는데도 그 수준이였습니다

    건강도 정말 멀쩡하다가 6개월차 넘어가는 순간부터 살이 쪽쪽 더 빠지기 시작하더니 보름사이에 완전히 망가졌어요 소화도 안되고 부정출혈에, 이명에 눈혈관까지 터지고,
    체력적으로 힘든건 어떻게든 버텨져요 -마늘주사는 위대합니다
    그런데 그런류의 스트레스, 정신적인 문제는 절대 못버텨요 이번에 뼈저리게 알았거든요
    나는 버티고 있는 줄 알았는데 내몸은 아니라는걸
    코로나 터지고 얼마안되서라 환승이직 생각하면서 버티다 더 심해지곤 회복하는데 1년 넘게 걸렸습니다
    빠른 퇴사 기원합니다 !

    2021-10-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026106 요리사 / 7년차 Lv 3

    전 바리스타 매니저 기간 포함..3년넘게 일했어요. 작년부터 코로나땜에 쉬고 있는데요.. 직전 회사에 면접할땐 거리는 멀어도 점장님이 좋고 회사분들도 좋아서 취업했지만.. 나중에 한 달 좀 뒤에 "저는 매출이 좀 많은 곳에서 일하셔서 다 잘하실줄 알았는데 디저트는 안 해보셨나봐요" 라면서.. 거긴 디저트 까페였고.. 재 첫까페 알바때 파니니 샌드위치. 만들긴 했지만 ..여긴 와플. 허니버터 브레드.파니니는 만들어팔고 샌드위친 공급받는 곳이라 다른 까페보단 손이 많이 가더라구여...글구 전 면접때 분명히 "디저트 위주 까페라면 전 경험이 거의 없는데요. 사내까페에서 오래 일해서 음료는 빨리 만들지만..."이라고 했을때. 디저트는 가끔 들어오고 여기 알바생들이 오래돼서 걱정 안 하셔도 되요.. 라고 했지만 실상은 달랐어요..ㅠㅠ 매니저로 갔지만 제가 디저트를 빨리 못하니 알바생이 "00씨는 왜 음료만 하세요?"라면서 매니저님이라고 히지도 않고.. 회사분들은 좋았지만..넘 스트레스 받아서 3개월 계약먼 채우고 그만뒀어요. 전 인수인계 해주는 매니저가 없어서 대충 점장님한테 배우고 알바생한테 배우고 ㅠㅠ 그러다보니 알뱌생이 오래다녀서 텃새부리고...저는 위약금 안 물려고 버티며 계약 채우고 퇴사했지만.. 한달만 더 다녀보시면 어떨까요? 입맛에 맞는 회사 찾기 넘 힘들어요 ㅠㅠ

    2021-10-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819191 요리사 / 5년차 Lv 2

    현장에선 다를 수 있으나 1년 경력으로는 (케바케) 모든걸 다 다루기 힘들다 봅니다
    또한 그곳만의 체계나 업무 방식,강도가 다르기에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따라가기 힘듭니다
    기존 하던 업무공정이 아닌데 어떻게 다 따라가나요
    눈치와 센스로 아 이건 이렇게? 할 순 있어도 정확도 못 미칩니다
    한숨을 쉬는건 어떤 분위긴지 알겠어요
    서로가 불편한 마음으로 일해야하네요
    새로 온 분에게 기다릴줄 아는것도 가르치는 본인의 역량이라 생각합니다

    2021-10-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세잎클로버 요리사 / 14년차 Lv 5

    현실적으로 말씀드릴께요

    어느회사인지는 모르지만 직원들의 그런반응 이해할수는 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100의 일을 10명이 해야하는데

    사람이 없어서 8명이서 하고있섰는데

    새로운직원이 와서 가르쳐야 하는 상황인데

    한사람이 전담으로 맡아서 신입을 계속 가르친다????

    솔직히 말이 안됩니다

    말로는 그게 뭐가 힘드냐????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업장에서 뛰다보면 바쁜와중에 누굴 가르친다??

    정말 힘들어요;;;;

    그리고 동종업계 경력이 1년이상 있으시다고 했으니

    인수인계 하는 사람도 아 이사람은 어느정도 기본은 되어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아마 인수인계를 한거밭은데;;;;

    뭐 그런 자세한 부분은 제가 모르는 상황이니 그냥 넘어가더라도;;;

    진짜 내가 맘에드는 분위기의 업장 사람들 회사 찾기 힘들어요

    전직장에서는 이랬는데 왜 여긴 이렇지???전직장 사람들은 친절했는데 왜 여긴 안친절하지???

    회사가 다르고 사람이 다른데 당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건 어쩔수 없어요~~~~ 내가 적응해야지;;;

    법적으로 진짜 문제될만한 나쁜짓을 하지않는이상

    내가 맞춰야죠;;;아님 이직을 하던가;;;;;

    여기 글 올리면 다들 좋은말들 많이들 하시죠????

    현장 가보세요;;;진짜 드물어요;;;;;

    난 안그런다 우리회사는 안그런다

    그런분들 많으시죠?????

    그런회사보다 안그런 회사가 더 많구요

    그럼 안그렇게 할려고 노력하고 바뀌어야지

    그냥 수긍하고 일할테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그런변화는 내가 스스로 만들면되요~~능력을 키워서!!

    내가 지금 불만있는것들 !!인수인계잘 안해주는거 불친절한거 등등 내가 나중에 경력쌓고 직급달고 밑에 후임한데 잘해주고 그러면 됩니다~~~~

    2021-10-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315091 요리사 / 12년차 Lv 2

    지금당장 롸잇나우!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오세요.
    본인이 좋아해서 하는일이 이분야인데
    그렇게 스트레스받고 현타오면서 계속 하다가는
    쓸데없는 슬럼프만 오게합니다.
    남의일이라고 쉽게 말하는거 아닙니다.
    이 일을 오래하고싶다면!
    제일 중요한것이 직장동료거든요.
    다른 좋은곳에서 좋은분들과 행복하세요. 행쇼

    2021-10-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138219 요리사 / 12년차 Lv 2

    시간아까우니 최대한 빨리 퇴사하세요

    2021-10-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464716 요리사 / 4년차 Lv 2

    정말 이상한 회사네요 같이 일한지 얼마나 됬다고 지난과거까지
    평가를 하는건 잘못됬다고 봅니다.
    또한 못하시는게 아니니 절대 기죽지말고 더 다니실꺼면 어깨 피시고 당당하게 물어보세요 저분이 제대로 안알려주셨다고 아무리 인원이 부족해도 교육해줄 팀원 스케줄은 만들어 줘야하며 그것조차 못만드면 관계자님이 스케줄을 잘 못 짠겁니다.
    그리고 스케줄을 못짜는 사람 밑에 있으면 그 나머지 교육해주시는 분들에게도 분담된 업무가 있고 거기에 추가된 업무가 교육 일테니 스트레스 받는건 맞구요.
    그리고 님도 지금 당장은 업무가 숙지가 안되고 자꾸 교육도 안해주거나 대충 알려줘서 힘들고 스트레스일지 모르나
    혹시라도 계속 일하신다면 그 위 선임처럼 될수도 있어요.
    잘 생각해보시고 더 좋은 환경을 만들던가 찾으시면 될꺼 같습니다.
    그리고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저도 얼마전 퇴사후 이곳저곳 다 다녀보고 서비스직이 원래 이정도로 힘들었던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시는 안하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님은 잘하실꺼에요 선임이 빛이나야 후임도 빛이 나요
    그니까 충분히 빛날수 있는 사람이라는거 잊지마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2021-10-0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