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보기
Q 두 회사 중 고민이 됩니다... 어디로 가야할까요..
타 디자인을 하다가 UIUX로 전향하기 위해 1년 정도 공부를 하고 이제 구직을 하고있는데요. 여러 면접을 봤고, 그 중 두 군데에 합격을 했습니다.
가산 디지털 단지내에 있는 천재교과서 uiux팀과
판교에 있는 40명 규모의 스타트업 회사 uiux팀에 합격을 했는데요,
천재는 초봉이 3010이지만 1년 계약직 후 정규직 전환이고, 정규직 전환은 80-90%라고 듣긴 들었습니다만 잡플래닛이나 크레딧잡 평가가 좋지않아 고민이 됩니다..
계약직에서 끝날 수 도 있구요... 임원면접에서도 정규직 전환은 다 되는거냐 물었더니 단호하게 다는 아니고 평가 후 이뤄진다 하더라구요... ㅠ
스타트업은 판교에 있는데, 초봉 2800의 정규직이고 3개월 수습 후 재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식비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고 제가 서울 마곡에 삽니다,
좀 더 편한 환경에서 다니려면 분당으로 이사를 가야하는데 알아보니 분당이나 그 근처로 가야하는 곳이 제가 사는 곳 보다 비싸더라구요. 비슷한 금액대에서 살려면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게 되고, 서울에서 다니자니 교통비가 심각하게 깨지게 됩니다.
하 둘 중 고르기가 너무 힘듭니다.
나이가 26정도만 되었어도 계약직 1년 돼도 좋고 안돼도 좋고 하며 돈을 더 주는 전자를 가겠지만 29살이라 이제 uiux쪽으로 안정을 찾아야 하는데 당장 이번 주말까지 결정이라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ㅜㅜ 어떤 결정을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
안녕하세요~! 나이 29살이셔도 지금 둘 중에 한 군데 가면 1년 경력 생기는 거잖아요! 지금이랑 출발선이 다르니까 그때는 이직하기도 괜찮지 않을까요? ㅎ 수습이나 계약직이란 거에 넘 걱정하지 마시고 가고싶은 쪽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습은 성실하게 열심히 하고 사람들하고 잘 지내면 웬만하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거 같던뎅 ㅎ 천재 같은 경우도 8-90프로 전환률인 거 보면 높은 편인 거 같고요.
저는 서른 넘었는데 uiux 도전하다가 컨텐츠디자인쪽으로 굳히기로 했거든요 ㅠ 사실 uiux학원도 다녔었고 했는데 나이가 많으니까 자꾸 마음이 급해져서 안 되겠더라고요 ㅎㅎ 근데 글쓴 분은 회사 여러군데서 연락도 왔고 면접도 합격했잖아요~! 포폴도 괜찮고 능력 있으셔서 뽑힌거라 생각해요! 저도 29살 때 늦었다고 생각했고, 글쓴분도 지금이 늦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1-2년 지나면 그때가 별로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그러니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하고싶은 일을 중심으로 생각해보세요! 저는 회사나 연봉 보다도 경력을 제대로 쌓을 수 있는 곳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래야 1-2년 뒤에 이직도 쉽고요 ㅎ 그리고 사실 그 uiux 학원 카톡방에서 쓴이님 글 읽었습니다 ㅎ 제가 그쪽 분야가 아니고 컨텐츠 디자이너라서 딱히 조언은 해드릴 게 없어서 말 안 했는데 - 이 말 해드리고 싶었어요! ㅎㅎ
또 회사 일주일이나 한 달 다녀보고 안 맞거나 맘에 안 들어서 안 다닐 수도 있는데 이사까지 생각하면서 넘 고민 많으신 것 같아요 ㅠ 업무 중심으로 보길 추천드립니당 ㅎ 제가 이전 회사 물경력이었어서 뼈저리게 후회중이라 말씀드려욥 ㅠㅠ 일단 가고싶은 곳으로 정해서 가시고 그 후에 회사 다니면서 이사를 하든 이직을 하든 결정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원래 이직이 많은 곳이잖아요 이쪽 분야가! ㅎㅎ 팟팅입니당~!2021-07-24 작성 -
저는 큰회사 가는걸 추천합니다. 좀 멀긴 해도 큰 회사에서 시작하느냐 작은회사에서 시작하느냐는 배우는 정도가 다릅니다.
2021-07-25 작성 -
업무는 비슷하리라 봅니다.
그렇다면 가까운곳으로 다니시는게 나을거에요.
스타트업 회사가 어찌 될지 모르는데 집까지 이사한다는건 좀 무리수이지 않을까 싶어요.2021-07-24 작성 -
저라면 큰회사에서 큰화사의 업무환경을 체험해보는것이 더 좋아보입니다.
이력에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요.
20대라면 내 이력서를 어떻게 채워가야하지 고민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2021-07-24 작성 -
현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천재교과서는 말 그대로 꼰머회사네요. 하라는대로 다 해줘야 할 것 같구요.
판교는 너무 머네요.
현상황에 두개 회사 전부 애매합니다. 가장 베스트는 구직기간을 더 두는 거에요. 천재교과서는 아마 교과서 편집을 염두해두고 채용을 진행한거라 생각되는데, UI디자인 직무는 거의 안할 것으로 보이구요. 판교는 2800받을려고 이사를 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커보이네요. 그렇다고 그리 멀리 다니기에는 체력적으로 힘들구요...(다만 이사를 하실거면 가천대쪽으로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구직기간을 더 두실 경우엔 홍대, 강남쪽이 에이전시, IT스타트업이 많으니 그 지역으로 다시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2021-07-24 수정 -
서른을 바라보며 경력 관리에 민감함이 느껴져, 십수년 UI쪽 디자이너로서 경험을 공유하고 참조 가능한 부분 의견 드릴까 합니다.
우선, 스타트업은 정규직에 재협상 여지가 있고, 천재는 계약직 기한이 있어 불분명한 거구요. 연봉 상 차이는 식대 차이가
있지만 중/단기적으론 미비하다 볼 수 있네요.
제 경험 상 학원이나 교재, 이러닝 관련 쪽은 뭔가 모를 텃새? 또는 UI디자인에 중점을 두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면접 시 페이퍼 테스트와 합동 면접을 보는 곳도 있었고, 업무 로직도 일반적 느낌?과 다른 부분도 있었네요.
이는 모든 계열이 그렇다는 건 아니며, 정규직으로 굳이 두지 않는 부분도 고려해 볼 사항입니다.
스타트업이 판교에 있다는 건, 그 만큼의 역량 또는 아이템 벨류가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40명 규모라면 인큐베이팅 과정
이 지나고 엑셀레이팅 단계로 판교밸리 관련해 사업성 평가 지원에 있어서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 여겨집니다.
아마 IT관련 개발 회사라면 업무 프로세스도 어느 정도 유기적인 밸런싱과 워라벨 부분이 잘 되어 있을 듯 합니다.
UI도 핵심 포지션일테구요, 그렇기에 직무만 알맞다면 근속 안정성과 회사 성장성, 경력 관리 면에서 스타트업 쪽을 추천합니다.
해당 스타트업이 대략 예전 벤처인증기업 정도로 보시면 될겁니다.
이사가 가능한 부분이다 하셨으니 판교 근처 삼평, 백현쪽은 원룸 매물도 적고 가격들이 상당합니다. 삶의 질과 가성비를
염두 한다면, 일단 역세권과 판교 쪽은 해당 사항이 힘들며, 버스로 나올 수 있는 야탑역 안쪽과 도촌동, 수내/서현/분당동
인근 다세대 원룸이 비교적 적은 보증금과 월세로 책정되어 있고, 발품과 직방/다방 등을 통한 손품을 잘 파셔야 됩니다.
좀 더 거리를 본다면 성남/하대원/수진동은 역세권이라도 비교적 가성비로 접근 가능하니 좋은 선택 되시길 바랍니다.2021-07-24 수정
